맘스쿨

교육정보 | 물려줄게 없는 부모는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글쓴이 사랑해유

등록일 2011-10-20 11:32

조회수 4,762

댓글 2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물고기를 찾는 자녀에게 먼 장래를 내다보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라고 했던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었던 고민이 바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좀 더 흥미를 가지고 학습에 임하게 할 수 있을까’에 관한 것이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 달라서 같은 풍경을 보여줘도 어떤 아이는 숲을 보는가 하면 또 어떤 아이는 나무나 곤충 등 당장 흥밋거리를 먼저 보는 경우도 있다. 같은 시간에 학습을 진행해도 이해가 빠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일일이 한 가지씩 알려줘야 아는 사람도 있다. 같은 조건에서 동일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기에 오늘도 나는 내 아이를 위해 어떤 학습법을 찾아줘야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그리고 부담 없이 자신의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 고심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던가? 아이의 학습을 위해 이 방법, 저 방법을 동원하다가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적당한 시기를 기다려야 된다고 판단하고 아이가 공부할 마음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고민이 해결된 것은 아니기에 답답한 마음이다.

돈이면 다 해결해 준다는 이론이 통하는 사회, 부모의 사회적 참여가 확대되면서 자녀의 학습은 학습지 교사나 학원 선생님들이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이다.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경우 ‘내 아이가 학습에 흥미를 못 느낀다’ 또는 ‘적절한 학습법을 찾지 못했다’라기 보다는 선생님의 역량부족으로 생각하고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반면에 가정형편이 빠듯한 부모들의 경우에는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 없는 형편에 마음 아파하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저자는 전라남도 벌교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고, 공부와는 무관한 사고만 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고교시절 16절지 10장에 빽빽이 쓴 반성문을 보시고 선생님께서 하신 “공부는 못해도 글재주는 제법이네”이 말씀 한마디에 의해 꿈을 키웠고 현재는 무협소설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평소 자신도 공부에는 소질이 없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어느 날 초등하교 6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받아온 성적표를 보고 고민을 했다고 한다. 넉넉지 못한 살림이라 남들 다 다니는 학원에 보낼 형편이 되지 않았다고. Two job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가정형편, 그래서 저자는 본인이 아이들의 학습코칭을 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한다. 가난하지만 꿈마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그래서 부모인 자신이 다부진 마음을 먹고 자녀의 공부를 도와줄 학습코치를 자처했다.

 

아이가 아빠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면서 눈물 나는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아이와 소통하기 위해, 그리고 교육적 수단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철저하게 계획하여 아이들의 교과 자료가 되었고, 어쩌다 학교 시험기간이 공고되면 집안은 조용한 학습 분위기에 돌입하게 된다. 공부 잘 하는 학생들에게 공부비법을 들고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은 모두 적용하였으며 그밖에도 아이를 칭찬하는 일에도 노하우가 필요한 것 등 아이 입장에서 생각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 반에서 27등을 하는 아이가 전교 1등까지 실로 놀라운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의 성적향상부분에서도 감동적이었지만, 보이지 않는 부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는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노력하는 사람은 따라잡을 수 없다고 했다. 좋은 머리만 믿고 ‘아이가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닌데......’했다가는 자칫하면 시기를 놓칠 수 있다. 물려줄 것이 없는 부모이기에 공부하는 방법이라도 물려줘야 한다는 말에 100%공감하고, 오늘부터 다시 내 아이를 위한 장거리 경주를 시작하려고 한다. 현재 고되지만 먼 훗날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도 같은 고민을 지니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보낸다. 파이팅~

답글 목록 글쓰기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