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소시지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 뮌헨 시 문학상, 뵉켄벨펜 상을 수상한 작가인 우베 팀의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의 상황을 배경으로 담고 있는 소설이다. 독일의 서민적인 음식인 카레소시지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전쟁 막바지였던 1945년 4월, 레나 브뤼커는 탈영병인 한 해군 병사 브레머를 자기 집에 숨겨주고, 그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러던 중 함부르크는 항복을 선언하게 되지만 이별이 아쉬운 브뤼커 여사는 자신만의 은밀한 비밀을 간직하고 23세이 브레머를 곁에 붙들어 둔다. 독일의 잔혹성은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바이다. 만약 탈영병이 발각된다면 그 뒤에 일어날 사태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만다. 탈영병을 감춰주고 긴박한 상황에서의 짜릿한 스릴과 로맨스? 황폐해진 뒤숭숭한 주변상황이 둘의 사이를 더욱 애틋하게 하였을까? 결국 27일간의 거짓말이란 훈훈한 사랑 이야기를 가리키는 것이었나 보다.
암울한 시기에 희망이라고는 정말 불씨조차도 보이지 않을 때, 그 때 찾은 기쁨이라면 더욱 효과가 극대화되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등장한 음식, 카레소시지는 독특한 맛과 같이 그들의 운명을 시샘이라도 하는 것일까? 그러나 맛의 여하를 떠나 식욕의 본능을 해결해야 하니 그 무엇을 가져다주어도 맛은 최대로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만남은 이랬다. 우연히 영화관에서 브뤼커 부인과 브레머가 함께 방공호로 대피하고, 결국 그들은 그녀의 집으로 오게 된 것이 그만 탈영의 계기가 된 것일까? 불안의 상태가 연속되므로 현명한 판단이 어려웠을 시기라는 것 그 결과는 탈영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생사의 기로에서의 상황 또 하나는 탈영병인 자신의 처지를 언제 발각될지는 알 수 없는 불안한 상황은 일반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전장에서의 참혹한 광경을 피할 수 있고, 은신한 곳에서는 일생일대의 절박하고 긴밀한 상황이 거의 어머니 벌쯤 되는 브뤼커 부인과의 애정을 가능케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다지 유쾌하지는 않다.
브뤼커 부인의 경우는 그녀가 찾은 기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전쟁이 종료된 상황을 쉬쉬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젊은 탈영병은 자신의 은인인 부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졌단 말일까? 궁금하다.
결국 브뤼커 부인의 카레소시지를 만드는 비법은 무엇일까?
이 책의 배경 전반은 어둡고 암울한 암흑기라고 할 수 있다.
카레를 모르던 브뤼커 부인, 브레머가 남긴 말 한마디를 떠올리고 카레를 맛보는 그녀는 그 맛에 대하여 어떻게 느낄까?
오늘 날에 우리가 맛보는 카레와는 맛이 같을까?
어려운 환경에서 음식을 나누면서 더욱 두터워졌을 그들의 관계는 아마 죽을 때까지 가져갈 추억이 될 것이라는 점에 의혹이 없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독일의 서민 음식이 탄생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애틋한 로맨스 어수선한 시국 때문에 더욱 그녀의 사랑이 절절하다.
결국 사람은 제 갈 길을 가야 한다는 말인가?
앞날에 대한 궁여지책으로 떠올린 카레
엉뚱한 상황으로 만나게 된 특별한 맛
그것이 바로 서민들의 애환을 대표하는 독일의 음식인 카레소시지라는 것이로구나!
브뤼커 부인의 사랑 삶의 애환을 그린 이야기의 끝은 결국 이런 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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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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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