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번째 흑인대통령인 넬슨 만델라를 그림책으로 만났다. 원래 아프리카이름은 롤리흘라흘라이었고 넬슨 만델라라는 이름은 영국식 이름이라고 한다.
초원에서 뛰어놀던 평범한 소년이었던 롤리흘라흘라, 학교에 입학하면서 새롭게 얻은 이름이 넬슨 만델라라고, 그 이름처럼 평범한 소년은 새로운 삶을 만나고 개척하며 민족과 나라의 평화를 위해 헌신한 아프리카의 별이 되었다. 한 개인의 삶이 이처럼 무참하고 참혹할 줄을 누가 알았으랴. 한나라의 대통령이라면 그의 생애부터 성장과정들이 남달라야 할 것만 같았는데, 출생, 입학, 그리고 세상을 알아갈수록 그의 삶은 험난하고 고단한 삶이 지속되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에게도 행복했던 시절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정도로 험악한 삶을 살았던 기록이 대부분이었다. 요하네스버그, 드넓은 땅에 금과 다이아몬드로 가득한 나라, 그런데 다이아몬드나 금으로 인해 잘사는 사람은 아프리카 사람이 아닌 백인들이었다고 하니 처음 이야기부터가 어딘지 어긋난 기분을 받게 한다. 호화스러운 백인들의 삶과는 달리 수천 명에 달하는 흑인들은 고된 노동을 하고도 백인들에게 모욕과 차별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넬슨은 한 탄광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나마 글을 알고 있어서 갱도의 일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눈에 비친 고통 받는 흑인들의 모습은 남의 일일 수만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형제이며 같은 민족이 아니었던가? 때문에 더욱 열심히 법을 공부하며 언젠가는 잘못된 법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한다. 인종차별, 억압, 빈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프리카 민족회의에서 비폭력 항쟁을 이끌게 되지만, 사회전체가 용납하는 것은 아니었다.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흑인들에게 경찰이 총을 쏘고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만다. “절대로 어떠한 생명도 겨냥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민족회의의 활동은 금지가 되고, 활동가들이 수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962년 만델라가 체포되었고, 5년형을 선고 받았다.1964. 466번째 수감자 넬슨 만델라는 46664라는 죄수번호로 살아가게 된다. 결국 27년여 세월동안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 채 각고를 치러야 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었고, 수백 년 동안 모욕했던 흑인들이 자유를 보장받게 되었고 백인과 같이 흑인들도 똑같이 존중을 받게 된다. 용기와 희망이 없었다면 실현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고통에 좌절하고, 포기했다면 아프리카의 미래가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할 수가 없는 일일 것이다. 피부색과 상관없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평등하게 사는 세상, 꿈의 세계가 펼쳐진 이야기, 넬슨 만델라는 세계를 향해 꿈을 일깨우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어떤 어려움도 희망과 용기 앞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자랑스러운 승리의 메시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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