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반가사유상
삼국시대 불상 중 최고 아름다움
온화한 미소… 옷 주름의 흐름… 우아한 손끝
온화한 미소… 옷 주름의 흐름… 우아한 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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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는 로댕이 만든 유명한 조각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이만큼 예술 가치가 높으면서 생각하는 모습이 닮은 조각상이 있어요.
바로 오른 다리를 접어 그 발목을 왼쪽 허벅지에 올리고 앉아, 오른손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댄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입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다
미륵반가사유상은 인도 간다라 지방에서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6~7세기께 우리 나라에 들어온 불상 양식입니다. 미륵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각하는 모습이지요. 부처가 태자였을 때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출가하여 고뇌하던 모습을 담은 태자사유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해요.
이 불상은 삼국 시대 당시 널리 퍼져있던 미륵 신앙으로 인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미륵 신앙이란 미륵 보살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고, 훗날 인간 세상에 태어날 미륵불의 구원을 바라는 거에요. 미륵반가사유상은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는 미륵 보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요.
그 가운데 국보 제83호(사진 왼쪽)와 제78호(오른쪽)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신비한 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봉우리가 셋인 산의 모습인 삼산관을 쓰고 있는 국보 제83호 미륵반가사유상은 둥근 얼굴에 길고 가늘게 열린 두 눈과 작은 입이 특징입니다. 특히 입가의 미소가 아름다워 삼국 시대 불상의 으뜸으로 꼽히지요. 국보 제78호는 초승달과 태양으로 장식된 일월식보관을 쓰고 몸에는 천을 두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적이면서 화려한 모습이고요.
두 미륵반가사유상은 삼국 가운데 어디서 제작했는지 모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 골동상이 우리 문화재를 도굴해 갔는데, 훗날 이를 우리 박물관이 기증받거나 구입했기 때문이에요.
가장 깊고 신비한 미소를 지닌 불상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미륵반가사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 교토 호류사에 있는 나무로 조각한 미륵반가사유상은 일본의 국보 제1호입니다. 이를 두고 우리 것이 건너갔거나, 적어도 나라에서 만드는 방법이 전해졌다는 학자가 많아요.
그렇지만 일본 학자들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우기고 있지요. 정밀 조사를 한 결과, 나무의 재질이 일본에는 없는,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소나무로 밝혀졌답니다.
우리의 금동반가사유상은 만든 기법부터 중국과 일본의 것을 뛰어넘습니다. 특히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옷 주름의 곡선미, 섬세한 매듭선, 가냘픈 몸매에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빠진 두 미륵반가사유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감탄을 불러 일으키지요. 80 cm가 넘는 큰 불상을 금속으로 만든 것은 중국에서도 전례가 없다고 해요.
닮은 듯 다른 두 미륵반가사유상의 공통점은 바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는 그윽한 미소입니다. 깊은 명상에 잠긴 깨달음의 미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보다도 더 깊고 신비한 미소를 띠고 있어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최고의 미소라는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바로 오른 다리를 접어 그 발목을 왼쪽 허벅지에 올리고 앉아, 오른손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댄 채 생각에 잠겨 있는 미륵반가사유상입니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염원을 담다
미륵반가사유상은 인도 간다라 지방에서 시작되어 중국을 거쳐 6~7세기께 우리 나라에 들어온 불상 양식입니다. 미륵이 가부좌를 틀고 앉아 생각하는 모습이지요. 부처가 태자였을 때 인생의 무상함을 느끼고 출가하여 고뇌하던 모습을 담은 태자사유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해요.
이 불상은 삼국 시대 당시 널리 퍼져있던 미륵 신앙으로 인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미륵 신앙이란 미륵 보살이 머물고 있는 도솔천에 태어나기를 바라고, 훗날 인간 세상에 태어날 미륵불의 구원을 바라는 거에요. 미륵반가사유상은 새로운 세상을 기다리는 미륵 보살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지요.
그 가운데 국보 제83호(사진 왼쪽)와 제78호(오른쪽)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은 신비한 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봉우리가 셋인 산의 모습인 삼산관을 쓰고 있는 국보 제83호 미륵반가사유상은 둥근 얼굴에 길고 가늘게 열린 두 눈과 작은 입이 특징입니다. 특히 입가의 미소가 아름다워 삼국 시대 불상의 으뜸으로 꼽히지요. 국보 제78호는 초승달과 태양으로 장식된 일월식보관을 쓰고 몸에는 천을 두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성적이면서 화려한 모습이고요.
두 미륵반가사유상은 삼국 가운데 어디서 제작했는지 모릅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인 골동상이 우리 문화재를 도굴해 갔는데, 훗날 이를 우리 박물관이 기증받거나 구입했기 때문이에요.
가장 깊고 신비한 미소를 지닌 불상
우리 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미륵반가사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일본 교토 호류사에 있는 나무로 조각한 미륵반가사유상은 일본의 국보 제1호입니다. 이를 두고 우리 것이 건너갔거나, 적어도 나라에서 만드는 방법이 전해졌다는 학자가 많아요.
그렇지만 일본 학자들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우기고 있지요. 정밀 조사를 한 결과, 나무의 재질이 일본에는 없는,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소나무로 밝혀졌답니다.
우리의 금동반가사유상은 만든 기법부터 중국과 일본의 것을 뛰어넘습니다. 특히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옷 주름의 곡선미, 섬세한 매듭선, 가냘픈 몸매에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빠진 두 미륵반가사유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은 감탄을 불러 일으키지요. 80 cm가 넘는 큰 불상을 금속으로 만든 것은 중국에서도 전례가 없다고 해요.
닮은 듯 다른 두 미륵반가사유상의 공통점은 바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키는 그윽한 미소입니다. 깊은 명상에 잠긴 깨달음의 미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보다도 더 깊고 신비한 미소를 띠고 있어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최고의 미소라는 평가를 받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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