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생각쟁이라는 책 제목부터 아이를 위해 고민하고 대안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를 위한 책이라는 느낌을 주었는데 역시 받아보니  한장한장이 너무 귀하고 줄을 쳐 가면서 다시 읽고 또 읽게 하는 책이네요.

초등학교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를 위한 교육인지 늘 생각하기는 했지만 막상

생활속에서 아이들과 부딪힐 때면 어떻게 해야할 지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던 저에게 이 책의 소제목처럼

멀리보고 크게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11월달의 생각거리라는 부분에서 도덕교육을 다루었는데 현 교육과열시스템에 묻혀버린 도덕교육의 현주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며, 먼저 가정에서 부모의 인성교육에서부터 시작됨을 새삼  절실히 알게 되었어요. 최근 초등학교 고학년인 울 큰아이가 자기네 반아이들 중  대다수가 욕을 안하는 아이들이 없다는 것을 듣고, 저는 잠시 충격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도 하게 되더군요.

매스컴을 보면 점점 심각해지는 범죄의 대상이  부모들의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십대들까지 미쳤다는 것이

마음이 아픈데, 냉철한 머리만을 크게 하는 지식을 위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교육보다, 따뜻한 가슴을 크게 하는 인성이 바르고 진실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한번 깨달았답니다. 또한 아이들의 인성을 위한 작은 실천인 이웃어른들에게 인사하기, 바른언어 사용하기등 가정에서부터 이제부터 더

열심히 가르치는 엄마가 될 것을 다짐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생각쟁이에서 도덕교육의 요령지침인 분명한 규칙을 세워 상벌을 주는 법과 일기쓰기습관을 통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법도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연령별 도덕교육법은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상세히 교육법이 나와 8살과 11살을 둔 저의 아이에게 필요한 솔루션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다른나라의 도덕교육법을 보면서 공통점들이 모두 공부위주의 아이들 보다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교육에서 본받아야 할 점이드라고요.

가장 관심분야인 영어교육부분에서 연령에 맞는 교육법과 책들을 상세히 제시되어 있는 부분이 좋았고,

영어는 언어이기에 사설기관에 맡기면 끝나는 것이 아닌, 교육의 중심이 엄마가 되어 엄마가 잘 하지 못하더라고도 가정에서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며, 함께 공부하며 노력하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감이 되더라고요.

상담코너를 통해 아이들에게 대한 부모의 고민을 전문가들 통해 해결하는 부분과 독자들의 참여마당등을 두어 함께 공감하고 고민하는 부분들을 잠시 엿보게 되었습니다.

그밖의 잠시 쉬어가는 유머코너도 깜짝 보너스로 괜챦더라고요.

엄마는 생각쟁이책은 내용면에서  알차고 심사숙고해서 만든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는  다시 읽고 싶은 책입니다.이제까지 엄마는 저절로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자녀교육책들을 간접적으로 접하지 않으면 안되며,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엄마는 생각쟁이 책을 통해 진정한 엄마되기 위한 연습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