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생각쟁이 책이 이젠 서점에서도 만나 볼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다..

두 아이들을 그것도 남매를 키우다 보니..

하루 하루가 너무 버겁고 함께 있는것 자체가 힘이 들때가 많다..

현재 9살 6살 남매를 두어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 너무도 말을 듣지도 않고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들이다..그 무엇보다도 엄마가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아야 할 입장인것이다..

이런 천진스런 아이들을 좀더 지혜롭게 키우고 인성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난 엄마의 자질이 부족한것은 아닌지 늘 죄책감에 쌓여 있었다..

딸아이가 웅진한글깨치기 수업을 받고 있길래..선생님한테 물어 보았다..

엄마는 생각쟁이가 나왔데요..하면서 물으니..

예전에는 그냥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나워어 드렸지만..

지금은 서점에 가서 구입하셔야 한다고 가격까지 착하게 가르쳐 주셨다..

엄마는 생각쟁이가 모든 대한민국 엄마들의 생각을 대표하듯이..

그냥 나오진 않았다는 것을 안다...

웅진북마더스 라는 카페을 통해서도 많은 엄마들의 생각과 의견 그리고 경험을 통해서..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책을 받아 본 순간부터 매일 틈틈히 가지고 다니면서 보았다..

사실 직장인이다 보니 책한줄 읽을 시간이 없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짜투리로 기다리는 시간에 엄마는 생각쟁이 책을 들고 다니면서 보았다..

어쩜 내 마음을 ..내 경험을 그대로 전달했을까 싶어질정도였다..

나만 힘들어 하는게 아니구나 싶으면서..공감대가 형성이 되니..

이제부터라도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를 좀더 낯추어 보아야겠다는 다짐에 다짐을 한다..

* 어떤 내용들이 실려 있나? *

먼저 목차를 보았다..3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1. 멀리 보고 - 이달의 생각거리, 아이들 생각듣기, 그림책으로 아이 마음 치료하기, 책읽기 길잡이

                    ,그림에 담긴 아이 마음, 한박자 쉬고 대화하세요, 엄마가 포기하면 아이도 포기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하세요?

2. 크게 생각하는

 엄마는 생각쟁이, 아이에게 배운다, 밑줄 긋는 엄마, 체험학습 여행, 드라마줌마, 한의사 엄마의 밥상 바꾸기.파리통신, 건강한 습관, 엄마는 프로, 이 나라 엄마들은,

3. 사람이 감동입니다

 감동의 선물, 마음에 남는 글귀, 아이랑 싸웠어요, 엄마의 비밀일기, 햇살 가득한 교실, 울엄마, 꽁트-부부싸움 필승기, 아빠는 생각쟁이, 꿈보자기..

*감명 깊은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보기 *

그림에 담긴 아이 마음 편으로 "아무도 날 못 건드려!"

미술로 아이의 마음을 알아 보고 치료하는 과정을 엿보았다..

나 또한 요즘 둘째아이와 매일 전쟁중이다..

이 아이의 마음속에 정말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가 쌓어있을까 싶으면서도..

엄마가 요구하는데로 들어 주지 않고 매번 화를 내고 때리는 반복에 오빠를 오빠로 상대하지 않고..

꼭 오빠를 이기려는 딸 때문에 더욱 유심히 들여다 보았다..

남매가 있는 가정에선 아마도 누구나  겪지 않나 싶어진다..

서로 다른 성으로 인해서 생각하는것 말하는게 달라서인지..

우리집의 둘째는 무늬만 여자인지 완전 남자이다..그러면서도 어찌나 낯가림이 심한지..

남 앞에 서질 못하고 억지로 세워 놓으면 울어버린다..이런 딸이을 훈육할려고 하니..

정말 전쟁아닌 전쟁터가 되고 있다.

일정 시기동안 적극적으로 양육자에 의해 격려 받으면서 확장된 자존감이 일관되고..적절한 원칙에 의해 한계에 부딪히는 '건강한 좌절' ..

일정수준의 건강한 좌절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자기 욕구를 스스럼없이 표현하고 공도의 규칙이나 책임에 의해 자기 욕구를 조절하며,'나는 나 자체로 참 멋져'라는 근본적인 신뢰감을 갖게 만들어 주는것이 급선무였던 것이다..둘째 아이가 말하는 말을 무조건 무시할게 아니라..

하나 하나 귀담아 듣고 엄마의 마음도 표현해 줄려고 나 또한 반성해 본다..

*한박자 쉬고 대화하세요*

고가의 물건을 잃어버린 아이를 보면 부모 입장에서 가격때문에 화가 나서 야단을 치기 일쑤이다..

나 또한 내 아이가 나가서 고가의 물건을 잃어 버리고 왔다면..먼저 야단을 쳤을것이다..

하지만 한박자 쉬고 대화를 해 보라는 말에..

내가 얼마나 무책임한 엄마였을까 싶어진다..

큰애와 함께 공부를 하다 보면 얼마나 아이을 잡았나 싶어진다..

야단치기 전에 먼너 엄마가 숨을 돌렸어야 하는데..

한번은 정신없이 때리다 보니..내가 크게 잘못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분명 이책의 이코너를 읽고 난뒤였지만..내가 왜 아이를 이렇게 잡고 있는지 화가 났다..

울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이렇게 가르쳐서 뭐하나 싶어지고..

나중엔 엄마가 진심으로 아들한테 사과를 했더니..아들이 더욱 의젓하게 말한다..

"엄마가 저를 훈련시키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해해요"

난 한번더 아들한테 미안한 감정이 앞섰다..다시는 때리지 않고..

대화로 풀어보자고..부모가 되어서 이렇게 모든것을 차단시키면 더욱 크면 겉잡을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숨을 크게 한번 더 쉬고..5분만 참았다 얘기 해 보자..라는 다짐을 한번더 해 본다..

*아이랑 싸웠어요*

사실 아이들과 하루종일 있다보면..

부모도 아이와 똑같아 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

매번 두 아이를 상대로 하다 보니 비일비재하게 매일 싸운다..

이렇게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남편은 셋다 똑같다고 한다..

이렇듯 우리 가정뿐만 아니라 다른 가정에도 아이와 싸운다는것을 아니..

조금은 공감대가 형성이 되면서 웃을수 있었다..

*햇살 가득한 교실*

꽃씨반 아이, 한주,,

학교에 입학하다 보니 이제는 장애아와 모두가 한마음으로 따로 수업을 받기 보단..

같이 수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해 줄것을 요구한다..

아이들에게 장애아에 대한 선입견을 싶어주지 않기 위한 배려인것이다..

우리 아이 학교에도 장애아들도 같이 수업을 받고..좀더 지능이 낮은 친구들도 있다..

같은반에 지능이 낮은 친구이다 보니 행동하고 생각하는게 일반 또래보다 월등히 뒤지다 보니..

선생님이 특별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이 아이를 때리는 사람은 혼을 낸다고 말이다..

그러다 보니..그 친구는 같은 또래 친구를 때리기도 하고 놀리기도 하나보다..

그래도 아이들이 그냥 넘어가 주기도 하고 봐 주기도 하는것을 보면서..

공동체 생활속에서 우리가 ..부모가 어떻게 대해주느냐가 문제인것이다..

이번 학예회 발표에서 3학년에서  댄스 발표가 있었다..

항상 한박자씩 늦지만..그래도 친구들이 하는 모습을 보고 열심히 따라 하는 지능이 낮은 지선이라는 아이를 보면서 얼마나 나 자신이 감동해서 울었던지..너무 이뻐 보였다..

이젠 편견을 부모가 먼저 버려야한다..

*아빠는 생각쟁이*

미안한 마음..이제는 아빠들도 육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엄마들에게만 공감이 가는 책이 아니라 아빠들에게도 공감이 갈수 있는 책으로..

더욱 발전하는 엄마는 생각쟁이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 이 책을 우리 남편이 읽어야 한다..하지만..매일 아빠의 부재속에 살다 보니..

엄마의 역할이 더욱 커질수 밖에 없지만..그래도 아빠는 우리의 가장이고 사랑하는 분이라는 것을

나는 아이들에게 매일 심어주고 있다..

그 예로 매일 아빠 출근할때 현관에서 인사하고 서로 안아주고 나가기이다..

이렇때가 아니면 아빠 또한 얼마나 가정이란 울타리가 별것 아니라고 느낄것 같기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아빠 볼에 뽀뽀를 해준다..오늘도 화이팅이라는 말과 함께..

* 소감*

멀리보고 크게 생각하는 엄마는 생각쟁이..

책을 다 읽고 나서..사실 그냥 이책을 단순한 책으로 접하지 않고..

내 실생활과 접하면서 읽어 나갔다..난 어떻게 생활해 왔지..이 책은 어떻게 제시를 하는지를 보면서..

내가 잘못한점이 무엇이고..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훈육시키나..엿볼수 있는 기회였다..

한마디로 내 생활의 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해 주는 엄마는 생각쟁이..

엄마 또한 매일 공부하고 생각을 해야 한다..

그냥 아이들에게 학원으로 맡기면 안되고..아이와 함께 참여하면서 뭐가 힘들고 불편한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기도 하다..그래서 그런지 엄마는 생각쟁이 책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엄마들이 많아서 참 좋다..작지만 짬짬히 틈을 내서 하나씩 읽으면서..내것으로 소화를 시키는게 아주 맛나게 이책을 활용하는게 아닌가 싶어진다..우리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좀더 생각하고..

멀리 바라볼줄 아는 엄마가 되기 위해..오늘도 내 가방속에..

엄마는 생각쟁이 책이 들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