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생각쟁이>

이 책은 작은 책입니다. 그다지 두껍지도 않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책 속에는 엄마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내용들이 들어있습니다.

책의 제목인 <엄마는 생각쟁이>라는 이름그대로 엄마는 아이들을 위해서,

혹은 아이들때문에라도 생각을 해야할 일들이 많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생각해왔던 여러가지 부분들에 대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잘못된 것들이었다는 것을 이책을 읽으며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렇게 행동해서는 안되는거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어떤 부분은 '내가 잘 하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제자신이 조금은 대견스러웠습니다.

<엄마는 생각쟁이>... 이 책은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그 중의 한가지가 도덕교육은 어릴때부터 가르쳐야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저역시도 우리 큰아이(8세)와 작은아이(5세)에게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제대로 알려주려고
무척 노력을 합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알려주곤 하는데, 아직까지 완전하게 틀이 잡히고 완성되었다고는
생각지않지만 그래도 꾸준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자기자녀들만 귀하게 알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참 많아요.

제가 큰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보니, 직접 느끼게 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8살 아이들은 말을 하는데 있어서  '배려'라는게 거의 없어요.

이 말을 하면 저 아이가 상처를 받는지 안 받는지 알지 못할 뿐더러,
혹은 지적을 해줘도 왜그렇게 상대아이를 배려해야하는 지를 납득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욱 엄마들은 아이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왜그렇게 생각하며 행동하는지를 바로 알고, 엄마가 부드럽게 접근해가면서
꾸준히 아이들에게 좋은 부분들을 심어주고 바꿔줘야합니다.

<엄마는 생각쟁이>는 엄마들이 잊기 쉬운 부분들을 잘 일깨워주고 있어요.

<엄마는 생각쟁이>이 책은 우리아이의 문제점이나 궁금증을 같은 엄마라는 입장에서
해결방법을 일러주기도 합니다. 

그 글들을 읽으면서 '우리아이도 이렇게 하는데...' 하면서 다른 엄마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읽어보았습니다. 전문가선생님께서 이야기해주시는 부분은 아주 상세한 설명과 함께
해결책도 제시해주고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같은 엄마들의 입장에서는 실생활에서 하고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저에게 직접적이고 바로 와닿는 도움들이 되었답니다.

이 외에도 <엄마는 생각쟁이>는 가족들과 갈만한 여행지와 드라마에 대한 내용들
(제가 즐겨본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한 글도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송은이씨의 인터뷰, 유머, 요리, 우리가 공감하는 이야기까지 알차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 뭐든 잘 먹는 아이가 더 위험하다라는 글은 마치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참 잘먹는 아이들인데 먹는데 반해서 움직이는 활동량은 극히 제한적이어서
계속 살이 찌는 추세이거든요.

이 글을 읽으며 느끼는 바가 많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먹을거리에 대해서만큼은 잘 가려먹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려면, 우선 제가 더 부지런하고 똑똑한 엄마가 되어야겠죠?

<엄마는 생각쟁이> 이 작은 책은 구석구석까지 읽을거리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아빠는 생각쟁이-미안한 마음 이 글을 읽으면서 아빠들이 자녀들을 대하고 생각하는
세세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남편도 우리 아이들이라면 무척 많이 예뻐하지만, 엄할 때는 무척 엄하거든요.

직업상 늘 늦게 퇴근하고 오는 남편... 아이들은 아빠가 돌아올 때면 늘 꿈나라에 가있는데
아무리 늦고 힘들어도 꼭빼놓지 않는 일이 있으니 바로 잠을 자고 있는 두아이에게 뽀뽀해주는 일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하는 아빠의 애틋한 마음(부성애)을 제가 느끼곤합니다.

다른 아빠들처럼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지 못하는 그 미안함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서툰 애정표현,  

저도 잘 압니다. 시간이 없어도 없는 시간을 쪼개가면서 아이들과 함께 놀이도 하고, 등산도 하면서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남편에게 저는 참 고맙습니다.

작아서 좋은 책! <엄마는 생각쟁이>이었어요.

작아서 휴대하기에 용이해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꺼내보기에 편했어요.

시댁으로 가는 차 안에서, 남편과 외출해서 사무를 보는 경우에도 짬짬히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저는 늘<엄마는 생각쟁이>와 함께였습니다.

이 책을 받은 이후로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는 <엄마는 생각쟁이>...

(시댁가는 차 안에서↑)

(외출시에 남편이 사무보는 동안 기다리면서 엄마는 생각쟁이와 함께 ↑)

그리고, 집에 있을 때에는 아이들의 책이 꽂혀있는 책꽂이에 나란히 꽂아둔답니다.

시간날 때마다 바로바로 꺼내서 읽을 수 있도록 말이에요.

<엄마는 생각쟁이>를 만나고 읽고 느끼고 또 리뷰로 정리까지 할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작은 깨달음이 행동으로 옮겨져서 더욱 귀하고 값진 행동의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생각을 많이 하는 그런 엄마가 될거에요^^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