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초등학생의 경우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한다고 정하는 것보다는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특히 흥미를 보이는 분야를 관찰하고 그 분야에 대한 지적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학습 등을 가족과 함께 하는 것도 학생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런 아이들일수록 더 많은 질문을 하고 호기심이 있는 일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질문이 많은 아이라면 부모가 대답하지 못할 수준의 질문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부모가 모든 정답을 가르쳐 줄 필요는 없다. 부모도 모르는 내용이라면 대형서점 혹은 도서관을 이용해 관련 책들을 살펴보고 선물해 주는 방법도 좋다.
특히 어린 시절의 독서는 중학교, 고등학교 논술 능력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학생이 좋아하는 책을 다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특별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혹은 교육청 영재교육원 입학을 알아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영재교육원에서 배우는 창의력 수업이 학생에게 새로운 도전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영재교육원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특정 재능이 발현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꼭 그 나이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3학년이 지나가면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원을 선택할 경우에도 지나친 반복학습이나 선행학습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순 반복을 통한 학습이 잠깐 성적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문제해결력 향상에는 도움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학원을 보내야 한다면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푸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해줘야 한다. 최근에는 학원들의 공개수업이나 부모 체험 교실 등이 많이 개설돼 있으므로 학원에 보내기 전에 상담이나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초등학생에게는 과학과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선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독서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갈무리할 수 있는 글쓰기 훈련 등이 중요하다.
글쓰기 훈련의 경우에는 관련 책이나 실험 등을 하고 과학일기를 작성해 보는 것도 좋다. 저학년들에게는 그 날의 느낌과 자신의 생각 등 무리하지 않게 표현하는 연습을 시켜보자. 고학년의 경우는 남들이 읽었을 때 자신의 생각이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말을 잘하는 아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말과 글은 별개인 경우가 많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생각을 정리하고 연결하는 연습이 필요하고 가장 좋은 연습은 독서와 일기 쓰기이다.
수학 경시대회의 경우는 학생의 실력 점검을 위해 준비해 볼 수 있다. 수학 경시대회 준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즐거움과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다. 그밖에 과학 경시대회는 학생의 재능에 따라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해 볼 수 있다.
중학생의 경우
중학교 입학과 함께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부모는 다음 두 가지를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는 반드시 학생이 원하는 일인지 묻는 것이다. 둘째는 자녀가 과학, 수학을 즐기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두가지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제 단순한 즐거움을 떠나 어떤 인생을 설계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과학고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특목고 진학을 위해 과학고를 선택한다면 고등학교 생활에서 학생이 큰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내신과 성과물, 면접의 세 가지에 주목해야 한다. 수학 과학은 물론 국어, 영어 역시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다른 과목에는 관심이 없고 수학, 과학에만 높은 성취를 보이는 학생이라면 과학고보다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집중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과학고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보다 깊이 있고 다양한 주제에도 손을 내밀어야 한다. 흔히들 이를 위해서 학원을 다니고 과외를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에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대부분의 지식을 검색하고 찾을 수 있지만 잘 쓰인 서적의 가치는 훨씬 더 크다고 하겠다. 서점의 과학/수학 코너를 찾아보면 읽을 만한 책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특별히 무엇을 읽어야 한다는 것보다는 먼저 마음이 가는 책부터 읽을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을 읽으면 읽기도 힘들 뿐 아니라 다른 책을 읽기도 쉽지 않다.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먼저 읽어보고 그 중에서 자신이 호기심을 느끼는 분야를 자발적으로 찾아서 읽도록 해라. 집이나 학교 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면 더욱 좋다.
성과에 관련된 것으로는 국내에서 이루어지는 중학생 올림피아드(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 정보)와 학생 발명품 경진대회, 전국과학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관심분야를 결정한 후에 고등학교 과정 정도를 모두 해결하여야 한다.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더라도 이런 공부를 해 본 학생은 이후 고등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훨씬 주도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각 대학과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을 수료하는 것도 과학고에 특별전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일반적으로 중등 영재교육원에서는 각 학과에 대한 깊이 있는 교육으로 고등학교 수준이나 혹은 그 이상의 문제를 해결하곤 한다. 주도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고 실험이나 탐구활동을 하도록 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한 올림피아드와도 연결될 수 있다 하겠다. 대학과 교육청에 따라 초6, 중1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목표를 결정했다면 그에 걸맞는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과학고를 가기 위해서 어려운 공부를 거듭해서 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자체가 수학과 과학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찾아볼 수 있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자동차 등 모든 것이 과학적인 원리에서 시작된 발명품들이며 이들의 뒤에는 항상 수학적인 해석이 포함되어 있다. 컴퓨터를 켜면 보이는 첫 번째 BIOS 화면에서부터 모든 것은 흔히 정보과학이라고 부르는 수학의 특별한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일상에서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내고 이를 탐구하는 것은 수학이나 과학에 대한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이게 되는지, 형광등은 어떻게 빛을 내는지, 태풍은 어떻게 발생하는 것인지, TV는 어떻게 화면을 만들어내는지... 품을 수 있는 의문은 끝이 없고 대부분에 대해서는 의문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다큐멘터리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채널이나 공중파를 통해서 많은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내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중파에서는 시사적인 내용들도 많이 방송된다. 수학과 과학이 일상생활에서 유리된 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이 반영된다. 2008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문제는 지구온난화이다. 과학계에서 경고가 시작된 후 많은 연구가 이어졌고 이제 화석연료의 문제와 연결되어 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일으키려고 하고 있다. 여름에는 태풍에 대한 이야기나 적조와 관련된 문제들이 큰 이슈가 된다. 주변을 살펴보면 교과서에서 말해주지 않는 이야기거리들이 정말 풍부하게 널려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품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게 된다면 과학고를 준비하는 데 크게 부족함이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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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과학고 준비 시작
최근 들어 특목고들의 원래 취지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특목고 입시가 변화하고 있다. 외고는 외고답게, 과학고는 더 과학고답게 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과학고 입시에 있어서도 내신의 반영률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성적만 반영되었기 때문에 3학년 1학기 이후에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학습이 가능했다면 이젠 3학년 2학기에도 내신성적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3학년 내신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은 것을 고려하면 평소부터 수학, 과학은 물론이고 국어와 영어의 점수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수학과학 내신 특별히 신경써야
과학고에 진학하는 방법은 크게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눌 수 있다. 특별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종 올림피아드나 전국과학전람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의 대회에 출전해서 일정 이상의 입상 성적을 낼 필요가 있다. 이 중 올림피아드는 5월에서 8월에 걸쳐 대회가 치러지고 각종 경진대회는 과학의 달을 맞아 4월부터 지속되는 것을 살펴보면 학기가 시작될 때부터 목표를 정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런 분야의 경험에 따라 자신의 과학적인 사고를 넓힐 수 있고 나아가 면접에서도 의사를 더 명쾌하게 밝힐 수 있으므로 입상하지 못하더라도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별전형에 실패했거나 지원하지 못한 학생들은 일반전형을 준비해야 한다. 특별전형의 선발 인원보다는 아무래도 일반전형이 더 많지만 경쟁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앞서 밝혔듯이 일반전형의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성적이다. 3학년 2학기까지 내신성적에 신경을 쓰고 특히 수학과 과학에 있어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선발에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구술시험을 치르게 된다. 구술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수학, 과학의 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대부분의 중학교 교과서가 현상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충분하지 않으므로 우선은 교과서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이해한 다음 다른 책이나 다른 자료들을 이용하여 충분히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양서적에서 인터넷 자료 검색, 각종 다큐멘터리 시청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의 네 가지 영역에 있어서 편식하지 않고 모든 부분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I, II 정도의 영역까지는 네 영역을 모두 알고 있어야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물리와 화학은 여러 생물학적인 반응이나 지구과학적인 구성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기본이므로 그 원리를 명확히 파악하고 각 영역 사이의 연결점을 찾아 지식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야 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난해까지 ‘탐구력구술검사’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구술검사가 ‘탐구력창의성 구술검사’로 변경되기 때문에 논리적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더욱 중시될 전망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과학의 경우 교과서내적인 부분은 물론 평소 과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살펴보는 것과 과학관련 독서가 필요하며 수학의 경우 원리를 증명하거나 진행하는 연습을 한다면 새로운 전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구술면접을 대비해 말하기 능력을 키워야 하며 신문의 과학기사 등을 보고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써보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해보는 것도 좋다.
올해 과학고 어떻게 달라지나
특목고 열풍의 한가운데 있는 외국어고와 달리 과학고 전형의 변화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일단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3학년 1학기까지 반영되던 내신이 2009학년도부터는 3학년 2학기까지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그동안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3학년 2학기에는 교과수업보다는 전형 대비에 집중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인 셈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과학고에 지원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중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큰 부담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내신 반영 기간이 늘어난 만큼 평소에 구술면접시험 등을 꼼꼼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입시전형이 빠른 경기권의 경기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의정부과학고)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내신에 포함할 계획이며, 서울의 서울, 한성, 세종 과학고의 경우는 3학년 2학기 성적 모두를 전형에 반영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 지역 과학고 전형은 중학교 기말고사 기간과 함께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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