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쓰기 등 단계적 학습계획 세워야
서울·경기권 외고 입시에서는 올해부터 영어시험이 iBT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산지역의 외고와 자사고는 TEPS와 토플 성적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준다. 민사고의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학생의 평균 토플성적이 재작년 iBT 98점에서 지난해는 108점으로 10점이나 상승했다.
외고나 자사고, 대입을 목표로 했다면 전략적으로 iBT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외고의 영어우수자전형, 대학의 글로벌전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iBT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iBT는 단기간에 요령으로 점수를 올리기가 힘들다.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실력을 높이는 학습계획이 필요하다. 수능이나 내신 위주로 영어공부를 하던 학생은 iBT를 공부할 때 처음 접하는 단어가 많아 당황할 수 있다. 이때는 iBT 단어책을 한 권 정해 매일 일정량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기초 어휘를 다진 후에는 말하기·쓰기·듣기·읽기 중 취약 영역을 중심으로 2∼3개월 간격으로 목표를 세운다. ‘단기간에 몇 점을 올리겠다’가 아니라 ‘3개월 동안 1500자 지문을 무리 없이 읽겠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iBT 공인영어점수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것 말고도 중·고생은 iBT 말하기·쓰기 훈련에 주력해 영어면접·작문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영어면접이나 작문은 시사 관련 문제에 대해 의견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평소 iBT 말하기·쓰기를 공부할 때 관련 교재 외에 최근 시사문제나 교과 학습내용을 활용해야 한다.
영어우수자전형·글로벌전형 등에 지원해 외고나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희망 학교의 입시전형·출제경향을 자세히 파악해야 한다. 학교마다 평가기준·점수비율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iBT는 높은 점수를 받는데 만 치중하지 말고 논리적이고 유창한 영어구사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희망 학교의 전형을 철저히 분석해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김기현 링구아어학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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