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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조무제 총장 인터뷰(펌)

글쓴이 이루리

등록일 2009-01-13 14:07

조회수 9,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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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창의, 글로벌화를 통해 UNIST를 MIT와 같은 세계적인 과학기술 선도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조무제 총장은 2007년 국내 최초 국립대학법인 초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UNIST를 KAIST, POSTECH과 함께 국내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트라이앵글'로 육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 마감한 2009학년도 신입생 수시전형 등록 결과, 모집인원 350명 중 336명이 등록해 96%의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신생대학으로선 놀라운 성과인 전체 등록자의 30%(106명)가 과학고(90명), 외국고(16명) 등 특목고 출신이다.

이처럼 UNIST가 초기에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때문.

"대학의 경쟁력은 교수의 경쟁력에서 나온다는 신념으로 우수 교수 확보를 위해 미국의 여러 대학을 발로 뛰어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스탠포드, MIT, UC-Berkeley, 시카고, 조지아텍, 미시간, 위스콘신 등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젊고 유능한 교수진 40여명을 초빙했습니다."

다음으로 조 총장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20개 과학고를 일일이 찾아 입시설명회를 개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UNSIT의 존재와 미래비전을 간곡히 전했다.

조 총장은 경상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 생화학 박사,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후 과정(Post-Doc)을 거쳐 모교인 경상대학교 교수로 36년간 재직했다.

경상대학교 재직시절, 국내대학에선 처음으로 '유전공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생명공학 분야를 특성화시켜 한국과학재단 지정 우수연구센터(SRC), 국가핵심기술연구센터(NCRC), BK21프로그램 등 정부지원 대형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해 생명공학분야를 미국 상위권 수준으로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경상대학교에서 길러낸 20여명의 박사를 하버드, MIT, S스탠포드 등 세계유수대학의 연구원으로도 진출시켰고 이들 대부분을 미국 위스콘신대학, KAIST 등의 교수로 재직, '스타제조기'라는 명성을 얻은 바 있다.

이 뿐 아니다. Nature를 포함한 세계적 학술지 30여종에 1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자 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한 곳에 안주하는 법이 없다. 꾸준한 자기 개발노력을 통해 목표를 성취해 왔다.

이젠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과학기술 선도대학, UNIST'라는 꿈의 실현만 남았다. 올해 '호시우행'(虎視牛行)하며 화려한 비상을 준비 중이다.

조 총장은 "선택과 집중, 학문 간의 융합, 글로벌화를 통해 UNIST를 작지만 강한 첨단융합학문 특성화대학,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양성 특성화대학,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대학으로 반드시 육성할 것"이라고 힘줬다.

울산시는 UNIST를 혁신도시와 연계한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있다. 울산의 미래는 그의 어깨에 달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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