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가 계속 집에 있어요~

유치원이 신종플루때문에 민감하잖아요 ~
그래서 쉬게 되었는데, 시간을 헛되이 보내긴 너무 아깝잖아요 ㅎ
하지만 종일 심심해하는 아이를 보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여러 대책을 세웠습니다.

우리 아이는 디보를 넘 좋아해서요.ㅎㅎ DVD까지 사두었어요 ㅎ

줄기차게 4편은 거뜬히 보더니만 질렸나봐요~ ㅎㅎ

호박죽 만들던 제게 쪼르르 달려와서 다른거 하고 싶다고.. 하길래

'이 때다' 싶어서 얼른 책방 가서 책 가지고 왔네요.ㅎㅎ

한국차일드아카데미의 또랑또랑 사회탐구동화 시리즈 중 <동그란 돈 신기한 돈>을 읽었어요

화폐에 대한 이해와, 변천과정, 세계의 화폐 등등 여러 내용이 있었는데요

우리 아이는 세계 화폐에 대해 호기심이 많더라구요~

그런데 책에는 지폐만 나와 있어서 집에 있는 다른 나라의 동전들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우리 나라 동전과 지폐, 다른 나라의 동전과 지폐를 서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모양도 크기도 색도 조금씩 달라서 신기했나봐요~

연신 이 것 저 것 집었다 놨다 하는데, 무조건 책을 읽고 그 내용을 학습하기보단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준비물로 독후활동을 하는게 아이의 이해력을 돕고

흥미 없는 분야의 책도 잘 읽게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혜로운 맘분들은 아이 책읽기 어떻게 교육시키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