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눈이 아니오니...우린 언제쯤 눈사람을 만들어 볼라나..ㅡ.ㅡ

그런 날이 올라나...ㅡ.ㅡ

그런데 꼭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어야 맛인가요..!!

진이 호야 불러 매직을 쥐어주고

"자아~~여기에 눈사람 하나 크게 그려봐~~^^"

그런데 두녀석 손도 작지 아담싸이즈 눈사람 그려주네요..ㅎㅎ

"엄마, 뭐할건데요...?" 연신 물으면서요~~~



























"자아~~여기 국수.... 이 국수를 잘라서 눈라람을 붙이는거야..! 그리고 물감으로 색칠해보려구 하는데...어때..?"

"좋아요.."

"이야~~엄마, 재미있겠따아~~^^"

이 엄마도 칭찬해주는 두 아들들..ㅎㅎ

하지만 국수가 워낙 얇으니 아이들 힘들고 지루하고(?) 재미 엄청 없겠지요?

마카로니로할까? 스파게티면으로할까? 국수로할까?

생각하다가 내심 어려운 결정을 한거랍니다...

마카로니로는 많이(?) 해봤고, 스파게티는 굵다(?)싶고..ㅎㅎ

얇은 면으로 하면서 꼼꼼함도, 또 집중력도, 또 끈기도 키워주려고...

나의 꿈이 원대한것인가요..?....*^^*

"엄마, 재미없어요!"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를 외치던 아이들이..

요령(?)을 알려주니, 점점 빠져들더라구요...*^^*

국수의 맛을 보여줘서 그런가..!!


























"국수 맛이 어때..?"

"음~~소금같아요....!!"

진이는 짠맛이 난다며 그렇게 표현하네요...

"난 고소해요.."

우리 호야 입만 즐거우면 다 고소하지요..ㅎㅎ

국수로 눈사람을 꾸미고, 눈도 집도 나무도 ..........

진이 호야가 겨울 풍경을 그립니다...


























호야도 그립니다..

집이랑 나무랑.. 그리고 펑펑 내리는 눈이랑....

’눈사람’ 이란 글씨도 썻네요..ㅎㅎ 과연..?

그리고 국수에 물감으로 색을 칠해줍니다.

색을 칠하고 눈과 코도 붙여주지요^^



























진이는 어제 보았던 책을 꺼내여 겨울 나무를 그려주고 창문 많은 집을 그려주고..

눈이랑 코랑 붙힌 후엔 헝겊으로 목도리와 모자를 꾸며주었답니다..*^^*



























매직으로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하고..^^

그리면서도 어찌나 말들이 많으신지요...ㅎㅎ

드디어 완성했답니다..


























진이의 풍경....

앙상한 겨울 나무??은 집 지붕에도 눈이 한가득 쌓여있지요..!!

그래도 펑펑 내리는 눈 속에 봄의 기운이 보여서 행복합니다...


호야의 풍경....

하늘색 눈이........... 노랑색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작은 동그라미(?)는 집이요 긴것은 나무요~~~ㅎㅎ

눈은 하염없이 계속계속 내리고 있어요

글씨인지 그림인지 알 수 없는 저것이 ’눈사람’ 이라 쓴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