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8

윈터 에어키즈랜드

일산꽃전시장

여름에 여차저차 에어키즈랜드를 못왔던 금림이네

겨울에 두배로 더 재미난 에어키즈랜드로 눈듬뿍내린 다음날 고고씽했네요.

눈 사랑하는 금림이 덕분에 정발산역에서 에어키즈랜드까지 눈하고 놀면서 2시간 산책..ㅋㅋ

그 덕분에 에너지가 좀 소비되서 에어키즈랜드에서는 3시간 정도 놀았거든요.^^

그래도 아쉽다고~ 더 놀고 싶다고~ 금림이보며 끝나기 전에 한번더 놀러와야지 마음 먹었네요.

추운날~ 집에서 아이들이 에너지를 분출못해 안절부절하다면

에어키즈랜드로 놀러가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에어미끄럼틀, 게임들과 놀이동산 유아코너에서 접하는

타는 기구들, 그리고 실내보트까지~ 다양하게 하루종일 놀 수 있는 공간이 기다려요~

다만, 엄마들은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동안 양말만 신고 따라다니거나 앉아있어야하므로

두꺼운 양말이나 덧신을 준비해도 좋을 듯 싶어요.

제가 발추위에 약해서 좀 발이 시렸답니다.

미끄럼틀 백개 놀이터에 간다고 좀 거리가 있는 지라 달래며 정발산역에 도착했어요.

오~ 들어서자마자 금림 금서의 환호성이~

엄마~ 너무 재밌는데 왔다~~~~~~~~~~~~~~~~~~~~

타고 타고 또 타고..

올라가고 타고~ 탐험타고 또 타고~

아이들 운동 톡톡히 됩니다.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작은 미끄럼틀부터,

초대형 미끄럼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게 장점인데요.

금림이가 제일 사랑하는 미끄럼틀은 최고로 높은 미끄럼틀이예요.

열심히 올라가서 씽~~ 열심히 올라가서 씽~~~~

한 스무번 타더니 "엄마.. 다리가 아파서 이젠 못타겠어.."ㅋㅋ

제가 한번 타봤거든요. 스릴. 속도감.. 약간 무섭지만 재미나고 신나더라구요.^^

에어키즈랜드에는 미끄럼틀만 있느냐?

아니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이싱부스에서는 세가지 타는 놀잇감이 준비되어있구요.

그 옆으로 돌리며 움직이는 페달보트~

자동으로 움직이는 고무보트가 있지요.

금서는 이 배들이 제일 좋았대요.

부끄럼 많은데 이 배들은 또 타고 싶어서 동동 먼저가서 줄도서고~

어디든 물이 있다는건 그냥 마음이 좋네요~

금림이가 에어키즈랜드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

유로번지인가요? 이름을 모르겠네요.

하늘로 숑숑 점프하는거..

금서가 못타는덕에 두번이나 탔지요.

입장하는 아이 1명당 쿠폰 한장씩 줍니다. 추가는 3천원에 구매해야하구요.

하늘을 난다는게 좋아서~ 살짝 무서워도 싱글벙글~~~

엄마도 타보고 싶다. 림아.^^

사이버휠인가요? 이름을 안봐서..

여튼 이 놀잇감도 들어가면 나올 줄 모르는 금림~

데굴데굴 밀고 넘어지고 우당탕탕.. 웃음이 넘쳐납니다.

금서는 아직 4살, 겁나는게 많아서 언니가 좀 무서운거 하면 알아서 연령맞는 코너로 가서 놀아요.

금서가 사랑했던 뱅뱅이 매달려서 뱅뱅돌면 너무 좋대요~

놀이동산에 못가본 금림, 금서

에어키즈랜드에서 놀이동산 분위기에 젖어요.

오르락내리락 빙글빙글 기차도 타고~

어린이 바이킹도 휘~익 휘~익

한번 입장료를 내면 뭐든지 마음대로 탈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죠.

단, 주말 사람많을때는 기다려야겠죠.

월요일 오후 적당한 인파였어요.

4시에는 바이크게임으로 이벤트도 하시더라구요.

칙칙폭폭 아기기차도 타고~

500원 넣은 움직이는 마차도 실컷타고~

(이건 에너지 절감차원상 아이들이 안타면 좀 멈춰있음 싶더라구요. 하루종일 움직이니 장난감이 안되어보여요)

그리고 바이크레이싱과 조이스틱 게임도 있거든요.

게임 많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이곳에서 일어나지 않겠죠.^^적당한 주의가 필요한 곳~

에어스노우보드로 타고~

곳곳에 있는 타는 놀잇감도 타고~

쉴틈이 없어요. 놀게 너무 많거든요.

에어바운스안에서 농구와 배구할 수 있는 공간도 권투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권투 공간은 못들어가봤어요.

축구 장난감은 선수들을 움직이며 게임하는건데 너무 재밌었어요.

집에 하나 있음 온가족이 내기시합하기 딱이겠더라구요.ㅋㅋ

퐁퐁..(우리시절 이름)이도 있어서 점프하고난 아쉬움을 달랠 수도 있고

유아들을 위한 타는 놀잇감,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몇군데 있어요.

식음료 파는 곳 있구요.

음식반입금지예요. 그런데 다들 가지고 들어가 드세요.^^

곳곳에 돗자리 가져와서 엄마들끼리 노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아이들이 제법크면 알아서들 잘노니까요.

전.. 아직도 분리불안 금림금서공주 따라당기는라 헉~헉~~~

그래도 듬뿍 웃는 아이들보니, 웃음보약으로 건강한 하루 보낸 것 같아 기분 좋았답니다.

활동적인 아이들 특히 추천하구요.

아이들이라면 다 좋아할 공간이예요.

엄마아빠가 실컷 놀도록 기다려만 준다면 말이죠. 겨울방학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