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로운 스포츠 과학놀이 체험전이 열렸습니다.

그것도 가까운 분당에서..

아이들이 아직 한번도 체험해보지 않았기에

실내놀이터에 가본다....치고 한번 가봤네요.

어제의 폭설로 분당까지 길이 괜찮을까..걱정했는데 

다행히 차량 통행이 많이 완화되었어요.

게으른 엄마땜시 늦은 아침을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콩나물국밥집에서

해결하고 바로 분당으로 향했는데도 11시가 넘었네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날씨가 이리하여 관람객이라곤 우리밖에...

낄낄...

우리가 원하는건 바로 이거....애들아 맘껏 놀아보자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스텝께서 착시회전판과 우리눈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관람객이 한가할 경우에는 스텝 한분이 한팀을 담당하여

모두 설명해주시고 도와주시기때문에

부모님의 손이 별로 필요없네요..

좋...아...좋....아...

 자전거 그림 맞추기

자전거 페달을 밟아 그림이 좌우로 움직여 그림모양을 맞추는 체험기구입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운동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는  변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아공주님은 페달이 발에 완전히 닿지않아서

그림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었답니다.

키가 120~30이상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듯 싶네요.

자전거 레일 입니다.

(일명 자전거 외줄타기....ㅎㅎ)

자전거의 무게중심이 오뚜기처럼 아래로 잡혀있어서

외줄타기가 가능하답니다.

수아가 두번째로 좋아했던 종목이었네요.

요것도 발이 살짝 미끄덩했지만 (다리길이가 아직 짧아요...ㅎㅎ)

아주 좋아해서 몇번이나 탔어요.

방문객이 거의 없다보니 스텝 샘들께서

수아랑 수인이를 일일이 다 몇번씩이고 체험하는데 도와주셔서

엄마는 그저 룰루랄라...했답니다.

요건 뭘까요?

수아랑 수인이가 제일로 신나게 놀았던 공간입니다.

풍선튜브처럼 생겨 굴러도 충격이 덜하고

안에 볼풀 공이 들었는데 딸랑이 소리도 나네요...ㅋㅋ

 특히나 관람객이 거의 없어서 우리 아이들이 독식하고

주구장창 요거하고만 놀았네요...

아빠왈....

"오늘 티켓값은 여기서 다 뽑았다...ㅋㅋ"

롤러코스트...무지개나무...점프점프...미니골프..핀스크린...육상..

아이들이 한번씩은 샘이랑 다 체험했지만 그닥 관심은 없어보입니다.

아빠는 뭐하고 있을까요?

일반 게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키타기랑 제트보트타는 오락게임에

열중.....하시다가 딱 걸렸답니다.

헬맷 착용까지 하고 즐기는 스케이트 보드..

전체적으로 썩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수아랑 수인이가 뭔가를 즐기기에는 적절한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관심가는 종목이 딱 정해져 있는듯 싶네요.

어른들이 보기에는 조금 뭔가 2%부족한듯 싶지만

아이들 눈높이에는 나름 만족하는 듯 합니다.

원래 입장료가 소인 10,000원  대인 8,000원인데

요 돈 다 주고 본다면 좀 아까비.. 억울한 생각이 들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6,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즐기기에 딱 좋을듯 싶습니다.

어쨌든 오늘 하루도 수아랑 수인이는 실내놀이터(?)에서

앗싸~~ 하고 놀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