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2

성북구 영유아 프라자 아이조와 놀이가 조와

1월이 다 지나가니 겨울이 끝나는 씁쓸함이 며칠째..

며칠뒤가 입춘이라니, 벌써부터 눈이 겨울이 그리워질 것만 같아요.

가까운 아이조와, 주제가 바뀔때마다 들려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1월은 지나버려 아쉬웠는데, 오늘까지 안바뀌었고, 내일부터 바뀐다고 하네요.

작은 공간이지만

청결하고 저렴한 이용료라

영유아들에게는 괜찮은 곳이예요.

2시간에 2천원입니다.

이번엔 금림이가 만든 소원카드가 이벤트 당첨되서

두장을 무료로 선사받았네요.ㅋㅋㅋ(열심히 다녀서 받은 선물같다는 생각도 살포시 드네요.^^)

오는 길에 아이들이 아이조와에 병원놀이랑 빵케이크 있었을때가 좋았다고 하네요.

아마 역할놀이존이 유아존에 있던 소꼽놀잇감까지 다 빠지면서 아쉬웠나봅니다.

악기놀이 코너가 생겨서

장난감 악기들이지만 열심히 놉니다.

영유아 대상이니까 장난감 악기인게 당연하죠~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딸랑이, 핸드벨, 드럼 등이 있었어요.

이젠 금림, 금서도 많이 자란 것 같아요.

장난감 가지고 연주하니까 어색해보이는게말이죠.ㅋㅋ

올해는 진짜 악기들 접하는 시간도 종종 가져줘야 싶어요.

핸드벨 연주 아이들과 함께 배우면 좋을 것 같은데 말예요.

잊지않고 좀더 크면 구해서 열심히 합주도 해봐야겠어요~~

만들기 놀이는 눈사람 만들기예요.

눈사람 그림위에 색종이만 찢어 붙이고

뒤에 아이스크림 막대가 붙여두면 되요.^^

영유아 대상이라 아주 쉽습니다.

아이들끼리 휘리릭 만들고 다시 놀아요~

지난달에 있었던 눈놀이터에는

이글루 종이집이 생겼네요.

작은 공간인데 아이들이 좋아해요.

집에도 하나 만들어둘까 싶어요.

별구멍 사이로 보이는 빛이 이쁘더라구요.

구멍에 눈넣어서 눈내리고 눈받는 놀이 한참 하다가

눈던지기 놀이도 하고 잘 놀았네요.

블럭존에는 토마스와 친구들이 듬뿍 놀러와있어요.

오늘은 이곳에서도 한참 놀았어요.^^

기찻길 테이블에 열심히 만들고 조작하고..

전동기차 원목기차 듬뿍 있어서 열심히 놀았어요.

많이 비쌌을텐데.. 아이조와에서 빌려오셨을까요? 갑자기 궁금궁금..ㅋㅋㅋ

아이들과 엄마는 신났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놀잇감 구슬굴리기~

길만들어 굴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아..... 열심히 만들어 굴리다 보니 롤링볼에 놀러가고 싶네요.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리 살고 싶다는 생각도 솔솔 들고~~~~

성북구 가까운 분들, 영유아 키우는 분들은

주변 엄마들이랑 같이 가도 괜찮아요.^^

1층에서는 책도 읽을 수 있어요. 책이 종류별로 많아요. 전집도 신간들이 듬뿍..^^

어제부터 드라마 파스타에 늦바람이 불어서

온 신경계가 파스타에 가있으니 후기도 못쓰겠네요.

어여 쓰고 나가서 파스타 봐야징~~~~

좋은 하루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