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TV 어린이 리더십 강연회 다녀왔어요.
주제는 내 아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아침부터 비가 와서 가기가 좀 그랬는데 안 갔으면 엄첨 후회할뻔했어요.
비도 오고 이른 시간이라서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만원버스에서 고생하고  10시 좀 넘어 도착했네요.


뒤자석에 겨우 앉았어요^^
다행히 강연전에 도착했어요.
200명은 넘게 온듯해요.
인원에 비해 자리를 여유있게 비치못한게 좀 그러네요.

첫번째 강의는 강헌구 교수님^^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세요.
누구나 꿈은 있지만 그걸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꿈을 설정하고 그에 대한 DEADLINE(구체적인 날짜)를 정했을때 그 꿈이 현실이 된다고 하시네요.

"구제적인 생각을 구체적인 목표를 가게 하고
구체적인 비젼을 가지고 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만
막연한 생각은 아무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다"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전이 있을때 구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3% 인 시대의 리더는 올라기기는 힘들지만 그만큼 한번 올라가면 내려오기도 쉽지 않은 자리에요.
이 3%의 사람들은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젼을 가진 사람
10%의 자유를 누리고 시간적인 여유를 누리는 사람들은 구체적인 비전은 있지만 머리속에 가진 사람
나머지87%의 사람은 막연한 희망사항에 그치는 사람

구체적인 비젼을 하루에 15번씩 글로 써고 소리나게 외쳐보라고 방법을 제시해주셨어요.


직접 작성하시 자신의 비전도 보여주셨어요.
이거 작성하시고는 자기가 원하던 날짜 보다 그 꿈을 더 빨리 이루셨다고 하시네요.


실패 계획서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인생의 목표의 도달 시점도 정해놓는거
또 그 목표를 글로 써보는게 중요해요.

여러 사례를 들어서 진짜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어요.
강의 잘 하시데요.
세계유명인사의 사례도 그렇지만 가깝게는 당신의 자녀들,
그리고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서 말씀해주시니 더 와닿는 내용이었어요.


자신의 은사님이 쓰신 미래 이력서를 설명해주시면서 생각하는 것과 글로 쓰는 것과는 결과가 달라진다고 하세요.
그리고 중요한 것 비젼있는 사람과의 잦은 접촉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서 비젼의 바이러스를 다운받도록 하는 거.

글로 쓴 구체적인 비젼을 하루에 몇번씩 읽고 쓰고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더 할것이고 또 자신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서 진짜 그 비전을 꼭 이룰거 같아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마음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는데~
말로는 쉽지 이렇게 자신이 실천하고 꿈을 현실로 이루신 분을 보니 진짜 존경스럽네요.

두번째 시간은 이정숙 강사님^^
국내 최고의 대화전문가래요.


요즘에는 공부만 잘해서는 성공하는 리더가 될 수 없어요.
리더로 키우는게 아니라 스스로 리더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말하기~ 화술이 중요해요.


글로벌 인재의 조건중 가장 중요한건 독창성과 호기심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서는 또 가장 무시되는 것중의 하나가 독창성과 호기심 이기도 하구요;;


학교성적만을 우선시 하는데  결과적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인성교육을 충분히 했을때 글로벌인재로서 성공할 수 있어요.

교육은 정보를 저장하는 거라면
인간관계는 말로서 이루어지고 말하는 거는 그 정보를 꺼내는 작업이에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는건 많아도 그 정보를 꺼내고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말하기 능력은 많이 떨어져요.

이런 말하기의 롤모델은 바로 부모에요.
내가 하는 말은 말하는 그래도 되요.
이거 어렵겠다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되는거고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면 즐거운 일이 되는것처럼요.
평소에도 아이에게 안돼,넌 못해, 이런 부정어를 절대로 사용하지 말래요.
아이들은 듣는데로 큰다는 말이 있는데 이런 부정어를 듣고 자라는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고맙다 .미안하다. 기쁘다 이런 감정표현을 꼭 해야 하구요.
집에서 이런 감정표현을 생략하면 아이들도 나가서도 감정표현을 생략하게 된데요.
당연히 내 마음을 알아주겠지가 아니라는 거지요.



소통에 대한 말씀을 오래 해주셨는데
소통이란 말, 언어를 말해요. 
국어, 우리말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면 다른 외국어를 익히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시네요.우리말 교육부터 철저히~
아나운서 출신이신지라 더 강조해서 말씀하시네요.



부모로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
부모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은 간섭, 부정어사용, 멋대로 결정..ㅠ

리더들은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데요.
고급어를 사용한다는 말이 아니라 안돼, 어려워 이런 말을 안 한다는 거지요.
긍정적인 말 사용이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고 또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표현을 하게 하고~ 그렇게 되는거지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게 해야 그 일에 책임을 지게 되요.
칭찬이나 격려는 타고난 걸 가지고 칭찬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일에 대한 칭찬을 해야하구요.

아이와의 대화법만 잘 실천해도 아이는 거져 키우는 거라고 하시네요.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말을 그대로 배우고 그 말대로 자라는 거^^
말씀 들으면서 아이들은 어떻게 훌륭하게 키우셨는지 짐작이 가네요.


첫번째 시간은 비젼에 대한 마인드를 설정하는 강연이었다면
두번째 시간은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한 강연

다 아는 말인듯해도 진짜 실천이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중...
나의 구체적인 비젼은 무엇인가? 하는 것과 아이에게 부정어 사용하기 않기, 그리고 부부간의 대화에 있어서 단어 선택에 더 신경쓰기 이거 꼭 실천하려구요.

알고 있는게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걸 얼마나 실천하는가 하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오늘 저녁에는 남편하고 진지하게 비젼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