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단체생활 시작하는 아이 이렇게 도와주세요!
얼마 안 있음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 시즌. 이맘때 엄마들은 어느새 훌쩍 자란 아이를 보면서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처음 경험하는 단체생활에 아이가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하죠.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들이 아이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정과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공동체 생활에 재미있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유치원 입학준비는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혼자서 해보는 연습
유치원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시킨다.
● 신발이 많은 곳에서 자기 신발 고르기
많은 신발이 놓여 있는 유치원 신발장에서 스스로 신발을 찾아 신어야 되므로 자기 것이 어떤 것인지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음식점에 갔을 때, 아이의 신발을 찾아주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 외출 후에 스스로 옷 걸기
유치원에 처음 들어가서 하는 일은 자신의 외투를 거는 일. 집에서 항상 엄마가 옷 정리를 해주던 아이들 중에는 옷 걸기를 낯설어하거나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미리 집에서 자신의 옷을 걸거나 개도록 연습시키면 유치원에서도 스스로 알아서 한다.
● 자기 물건에 이름표 붙이기
유치원 생활에 필요한 학용품은 엄마가 알아서 모두 챙겨줄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준비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직접 고르게 하고 하나하나 이름표를 만들어 붙이도록 하면 자기 물건에 대해 애착을 가질 뿐 아니라 수업내용에도 흥미를 느끼게 된다.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는 연습
아이들은 엄마 곁을 떠나면 불안해하게 마련. 그러므로 유치원처럼 장시간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미리 연습이 필요하다.
● 이웃 친구 집에서 놀기
친구 집에 가서 엄마 없이 놀게 한다. 만약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너무 불안해하면 단계적으로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친구 집에 가서 놀고 그 다음에는 아이만 가서 친구와 놀게 한다.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서 연습을 하는 방법도 있다.
● 장난감 나누어 쓰기
요즘은 외동아이들이 많아 대부분의 아이들이 소유개념이 없고 양보하거나 빌려주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하지만 유치원에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한가지 장난감을 여럿이 함께 쓰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장난감을 나누어 쓰며 노는 연습을 시킨다. 같은 동네 엄마들끼리 번갈아 아이들을 초대해 장난감을 나누어 쓰며 놀게 한다. 혼자서만 장난감을 소유했던 아이는 처음에는 힘들어하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놀이에서 얻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곧 익숙해진다.
이 점만은 꼭 지키세요
● 따로 한글과 숫자를 가르칠 필요 없다
유치원에 한글과 숫자, 심지어 영어까지 다 가르쳐 보내는 것은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다. 유아기에는 주로 놀이를 통해 학습하므로 놀이에 더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아이가 너무 많이 알고 가면 유치원에 쉽게 싫증낼 수 있다.
● 유치원 제출 서류를 꼼꼼하게 작성한다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한 뒤에도 유치원에 제출하는 서류를 꼼꼼하게 적어 제출한다. 평소 아이가 어떨 때 고집을 부리는지, 잘 먹는 음식과 좋아하는 책은 무엇인지, 특이한 버릇은 없는지 세세한 부분까지 작성해서 제출하면 선생님이 아이를 지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초등학교 입학전..바른 생활습관 들이기
아이들이 더 쉽게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바르게 인사하기, 고운 말 사용하기, 올바른 화장실 사용법 익히기, 양보하고 서로 돕기, 교통신호 지키기, 정리정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예절과 준법정신 등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하루아침에 예절을 가르치겠다고 “너 이렇게 하면 선생님한테 혼난다”“공부 못하면 선생님한테 매맞는다”는 식으로 윽박지르는 것은 절대 금물. 이럴 때는 “학교에 가서 좋은 선생님과 함께 하면 고쳐질 거야”라는 식으로 말해주고 스스로 깨달아 고쳐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하기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저녁 9시30분경에는 꼭 잠자리에 들고 아침 7시∼7시30분경에 일어나야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TV 시청 시간, 공부시간, 놀이시간 등을 정해 잘 지킬 수 있도록 엄마가 곁에서 도와준다.
● 혼자 힘으로 용변 보기
학기초에 선생님께 말하기가 부끄러워 그냥 옷에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에게 두고두고 상처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아침에 집에서 용변을 보는 버릇을 들이면 하루를 개운하고 안정감 있게 시작할 수 있다. 혼자서 용변 보는 법을 지도하면서 화장실 노크하기, 물 내리기, 손 씻기 등 화장실에서 지켜야 하는 에티켓도 함께 가르친다.
학교 가는 길 알아두기
쉬는 날 가족과 함께 학교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어디에 무엇이 있나 살펴두면 입학해서도 낯설지 않다. 학교 가는 길에 무엇이 있는지, 조심할 곳은 어디인지, 횡단보도는 어디에 있는지 꼼꼼하게 살피고 학교 안에 1학년 교실, 화장실, 교무실은 어디 있는지 위치를 알아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등하교길에는 선생님이나 명예교사들이 지도를 해주지만 그래도 횡단보도 건너는 요령, 골목길에서 나오거나 교차로 지날 때의 요령 등을 알려준다. 또한 등하교 길에 있는 게임기나 불량식품 파는 곳 등에는 관심을 두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엄마가 해야 할 일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학교급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급식이나 청소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저학년들은 어쩔 수 없이 학부모가 대신해주는 것이 현실. 한달에 두번꼴로 돌아오는 급식과 청소를 되도록 빼먹지 말자. 엄마가 오지 않는 아이는 마음 속으로 상처를 받게 된다. 엄마가 도저히 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빠, 할머니, 이모라도 대신 갈 수 있도록 미리 조치를 취한다.
팁 정보
학용품 준비하기
학업 준비물을 아이와 함께 챙기는 것도 자녀 교육의 한 방법. 첫 입학이라고 해서 고급 물건을 사주지 말고 아이와 함께 다니면서 튼튼하면서도 싼 것을 고르고 남은 돈으로 필요한 것을 더 구입하도록 해 절약하는 법을 가르쳐보자. 학급 배정을 받고 나면 물건마다 학년, 반, 이름을 써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 가방 아이들이 가지고 다녀야 할 책이나 준비물이 많기 때문에 가방 자체는 가벼워야 하므로 홑겹으로 된 배낭이 좋다.
◎ 필통 양철 필통은 보기에는 예뻐도 바닥에 떨어지면 소리가 아주 날카로워 듣기에도 좋지 않다. 골고루 넣을 수 있고 소리가 나지 않는 예쁜 헝겊으로 된 필통이 좋다.
◎ 공책 미리 많이 준비하지 말고 학습진도에 따라 선생님이 요구하는 만큼만 준비하면 된다.
◎ 연필 아직 아이들의 손에 힘이 없기 때문에 심이 무른 것으로 3∼4개를 준비해준다. 샤프연필이나 볼펜은 매끄럽고 연필심이 약해서 힘을 주지 못해 손 힘을 기를 수 없으므로 저학년 아이들은 꼭 연필을 사용해야 한다.
◎ 색연필 실을 풀어서 쓰는 것, 칼로 깎아 쓰는 것, 꼭지를 돌려서 심이 나오게 해서 쓰는 것 등 세 종류가 있는데 실을 풀어서 쓰는 색연필이 심도 무르고 색깔도 선명해서 좋다. 10∼12색 정도면 적당하다.
◎ 크레파스 24색이 적당하다. 색이 너무 많으면 부피도 클 뿐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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