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큰 애가 3월생이라 다른 아이들 보다 한 살 빠른 7살에 초등학교 입학을 했답니다.
첫 애가 초등학교 입학을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이상하고 여러가지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괜시리 코 끝도 찡해지구요.
더군다나 다른 아이들처럼 유치원을 다니거나 학원을 다닌적도 거의 없이 초등학교에 바로 가는거라
그런 부분에서 뒤쳐지지나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했고,
혹시 다른 아이들에게 한 살 어려 쳐지거나 따라가지 못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있었죠.
아무튼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걱정이 많아지더군요.
하지만 아이는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다른 아이들과 별 차이 없이
자기가 맡은 것을 잘 해내더군요. 그다지 한 살 어리다는 느낌도 없었구요.
첫 아이라서 그리고 혹시 한살 빨리 학교에 들어가는 자녀를 두었다고
염려하고 계신는 분들이 있다면 이런 말씀 꼭 해드리고 싶네요.
우선적으로 아이는 엄마가 상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잘하니깐
미리 걱정하지 말고 아이를 무조건 믿어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이는 엄마가 믿는 만큼 뭐든 잘 해 내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어른스럽고 커보이는데 내 아이만 어려 보이고 연약해 보인다고 생각하는건
엄마의 마음이지 결코 밖에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그런 것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만 하세요.
엄마가 이것저것 사사건건 간섭하고 답답한 마음에 모조리 챙겨 주기 보다는
스스로 할수 있도록 약간 조언과 충고만 해 주면서
자립심을 길러 주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스스로 하는 습관이 아이가 자라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입학 한지 엇그제 같지만 우리 아이는 어느새 중학교 3학년생이 되었어요.
지금 중학생이 되어서도 학원도 안다니면서 스스로 공부하는데 성적도 잘 나온답니다.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도 좋고 선생님들의 신뢰도 받고 있구요.
그건 제가 우리 아이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가지고 대했고
스스로 하도록 이끌어 주었기 때문 아닌가 싶어요.
자녀에 대한 부모의 신뢰감과 스스로 하도록 자립심을 길러주는 부모의 태도!
그게 바로 초등학교 입학전 부모가 우선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부모의 그런 태도와 마음 가짐이 아이들의 중요한 준비물을 챙겨 주는 셈이기도 하지요.
준비물도 중요하지만 그 어느 것보다 중요한 준비물이라는 생각에
경험자의 입장에서 조심스레 조언해 드리고 싶네요.
아무조록 여러분들의 좋은 말씀들을 발판삼아 입학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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