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24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

어린이 창작 과학 뮤지컬 ’라운드라운드어라운드’

오늘 또 먼길(?) 갔습니다.

구리역에서 대공원역까지는 인터넷상 1시간 4분? 정도였지만..

집에서 구리역으로 가는 거리와 시간.. 그리고 환승하는 시간과 거리

그리고 울 호야와 진이의 두리번거리며 걷는 그 시간과 거리를 생각하면.....

참 멀죠..^^

하지만 넘넘 좋은 공연이기에~~~~

그리고 ’아 쏭~아 쏭~~~~~~아 쏭쏭쏭’ 아저씨가 나오는 과학뮤지컬이기에....

그것도 우리 진이 호야 좋아하는 ’우주’이야기이기에~~~ 갔습니다.

일찍 집을 나서서..과학관도 봤으면 좋았겠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오늘 김연아의 경기가 있었잖아요~~~^^

그래서 그것 보고 늦게 집을 나섰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국립과학관의 어울림홀~~~!!

과학관 오른쪽으로 넓직하게 자리하고 있네요.

공연관람권이 있다면 과학관 관람도 할 수 있답니다.

그 출입은 과학관 정문(?)이 아니더라도 어울림홀의 화장실 옆쪽으로 출구가 따로 있네요..^^

공연을 기다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공연을 봅니다.

[출처] 매일경제

태양을 보시는 행성들.....태양계

그리고 지구를 모시는 달님..^^

달님은 지구의 자전으로 너~~무 어지럽데요..

그래서 태양계의 왕이신 태양에게 부탁을 합니다.

제바알~~지구의 자전을 멈추게 해달라고...

그러나 지구가 자전을 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생기지요..!!

한쪽은 낮이고, 그 반대쪽은 밤일것입니다.

그리고 하루도 시간이 뒤죽박죽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달님이 지구의 곁을 떠나겠다 합니다.

그것 또한 문제가 많지요..!!

밤이면 어두울 것이며 달님에게 소망을 빌던 이에게도 ....ㅡ.ㅡ

달님은 다시 자리로 돌아오기로 했으나...

달님에게만 신경을 쓴다면 태양계의 왕이신 태양이 집을 나가버렸어요...

수성, 금성. 지구는 걱정이 태산인데..달님은 룰루랄라~~~~~~~~~~~~

태양계의 친구들은 달님에게 심각성을 일깨워 줍니다.

태약이 없다면 식물들이 자랄 수 없고,

먹이사슬에서의 식물이 없음으로인해... 모든 생명쳉는 살아나기 어려우며..

그럼 달님도 더는 빛나지 않을것이며, 달님을 찾는 이도 없을것이라는......

이제 달님이 앞장 서서 태양계의 왕이신 태양을 설득하러 갑니다..!!

달님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를 하며 태양계의 왕이신 태양이 자신의 오라버니라고 말한답니다...

그렇게 모든 태양계는 다시 자기의 자리에서 멋진 빛을 발산하고 있답니다..*^^*

무대는 넓고 배우들의 열정도 느껴졌답니다..!!

조명과 신나고 때로는 분위기 있는 음악들에 흥이 절로 났답니다.

오늘 관람객은 많지 않았으나.....

배우들은 정말 열정적이었답니다.

모든 배우들이 빛이 났지요...

그래도 제게 기억에 남는 배우는................

일인 다역을 해주신 여배우..*^^*

어느 공연에나 다 일인 다역의 배우가 있쬬..!!

그렇게 주인공의 기초 공사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오늘 제가 본 배우분은 정말~~멋졌습니다.

역할 하나한의 목소리와 톤 ~~ 어찌나 다양하게 소화를 해내던지요~~~!!

그리고 환한 미소 역시 아름다웠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함께 기념촬영을~~~

이 공연으로 어려울 수 있는 우주에 대한 이야기 그 관계성을 우리 아이들은 조금은 더 이해한듯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은근슬쩍 "달과 탱양이 없으면..?" 하고 물으니...

보았던, 그리고 들었던 이야기를 잘 해주네요..^^

관객들의 호응이 살짝 적어서 제가 다 불만(?)이었다는....

신나는 음악과 율동(?)들..

정말 어린이 뮤지컬이 이 정도~~~라니...

소극장에서의 알찬 공연들 정말 많이 봐왔지만

소극장도 아니고 대 공연장에 이만한 금액~~!!

정말 감동입니다..^^

집으로 오는길~~~~~`

집엔 아니가겠다는 호야를 달래며 한 컷~~*^^*

참............... 아동용 방석이 없어서 살짝~~ 불편했답니다..

어울림홀~~ 준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