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날이 참 좋았죠.

아이들하고 공연 나들이를 했어요.

지난 주말에 공연을 봤는데 이제사 후기를 씁니다.

"캣츠"가 너무 유명한 뮤지컬이기에 어린이 캣츠는

어린이들이 관람하기에 재미있고, 쉽게 구성했겠다~ 생각하고,

아이들과 공연을 시작했어요.

공연명 : 어린이 캣츠

장소 : 서대문 아트홀

캣츠의 내용은 모두 아시다시피 보름달이 뜬 밤에 고양이들이 모여

자신들의 소원을 하나씩 말하며 소원이 이루어지기 바라는 내용입니다.

용기가 부족한 고양이에게는 용기를...

뚱뚱해서 멋쓰럽지 못한 고양이는 노래를 잘 부른다는 장점을

인정받지 못하는 고양이는 다른 모든 고양이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각각 자신들의 꿈을 하나씩 말하며 그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내용들이죠.

고양이들이 관객으로도 나오고, 객석 가장자리에 앉아있던

우리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고양이가 머리를 쓰다듬고 갔다고 좋아하네요..ㅋ

고양이들의 소원을 하나하나 들으면서 공연이 진행되는 거라

너무 어린 아이들한테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을것도 같았고,,

공연 중 노래는 라이브도 몇곡 있었지만 모두 라이브가 아니라

그런 점들이 약간 아쉬운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연기자 분들 모두 열심히 연기를 해 주셔서

나름대로 만족한 공연이었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캣츠의 가장 유명한 명곡들을

들을수 없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지만.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신나게 공연을 관람해서

그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나름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