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뽀로로 만나고 왔어요

\| 뽀로로 만나고 왔어요
글쓴이 민,범맘 등록일 2010-04-24 01:51 조회수 2,461 댓글 9 글자확대 글자축소

| 뽀로로 만나고 왔어요

글쓴이 민,범맘

등록일 2010-04-24 01:51

뽀로로와 비밀의 방 마지막 서울 공연.(이대 삼성홀)

눈만 뜨면 뽀로로 보러 가자는 범서와 뽀로로를 만나고 온 날.

정말 오랫만에 이대쪽으로 발걸음을 한 것 같다. 뽀로로를 만난다는 설레임에

울 작은 아들 정말 한 참을 걷고 걸어서 이대 삼성홀에 도착.

저 한편 길게 늘어선 아이들의 줄 뭘까? 아 뽀로로가 미리 나와 아이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주고 있네. 티켓 수령하면서 물어보니 뽀로로 촬영권은 미리 구매해야 한단다. 스티커와 플로라이드 사진촬영 오천원이란다.

아이가 무척 찍고 싶어 했지만 공연 시작 시간 10분전.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고개가 절로 절레절레 흔들여진다. 끝나고 나오면서 찍자고 이야기 하고

바로 옆에 있는 그림판을 배경으로 한장~

이 곳에도 아이들의 사진 찍는 줄은 제법 많았다. 아이들은 뽀로로와 루피 그림판만 보아도 무척 좋아 한다는^^

공연장은 제법 크고 넓은데 그 좌석이 거의 모두 채워졌다.

아이들을 위한 노래가 나오고 기다림 끝에 공연이 시작되면서 귀에 익은 노래가

나오니 울 아들 넘 신났다. 박수를 마구 날리면서 어찌나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하던지 앞,옆 어른들이 한 번씩 쳐다보며 웃는다.ㅎㅎ;;

공연 내내 아이들이 어찌나 호응이 좋던지 대답도 잘하고 박수도 잘치고

작년에 양재동에서 보았을때보다 더 자라서일까? 무척 즐거워하면서 공연을

즐기는 범서가 대견해 보였다.

중간에 공을 던지는 게임이 있었는데 녀석 아주 열심히 공을 앞으로 전달한다.

덩달에 가쪽에 앉아있던 나는 열심히 공을 주워다 아이들에게 나눠줬당

그 짧은 순간도 아이에겐 무척 좋은 시간이라 아이가 아주 만족스러워 한다.

공연 마지막 순간 아이들에게 율동을 함께하자고 하니 울 아들 옆자리 친구와

벌떡 일어서서 어찌나 열심히 춤을 추던지 ㅎㅎㅎ 동영상으로 열심히 찍었다.

끝나고 나오니 또다시 사진 촬영을 위해 뽀로로가 나와있다. 아이들 열심히 달려가

그 옆을 떠나지 못한다는.....

오늘 공연이 너무 좋았다고 엄마 또 뽀로로 보러오잖다. 방금 보고 나왔는데도

또 보고 싶은가 보다.

아이가 너무 좋아한 공연 함께 만족스러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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