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크린 교과서 여행~
싱그러운 7월!! 바다와 함께 하는 화성으로 떠나요~ 다녀왔어요.

더워서 정말 바다에 가고 싶은 마음 간절한데 어찌 알고 엔크린에서 뽑아주셔서 가게 되었네요.
사실 갯벌 체험은 처음이라서 무지 기대하고 갔어요^^

집에서 한시간 반 거리라 그리 멀지도 않은데 가까운면 더 못간다고
재작년에 전곡항 와보고는 처음이네요.
토요일이라서 차가 막힐까봐 7시에 출발
도착하니 8시 40분정도네요.


주차할때도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 해주셨어요.
행사는 10시부터 시작이라서 그 시간까지 기다리는데 좀 무료하기는 하네요.
행사전이라도 뭐라도 준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사실 아침 이른 시간이기도 해서 간단한 간식거리나 차라도 제공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 거기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같이 체험할 일행임에도 그냥 서먹 서먹 있으려니 좀 어색하더라구요.


ㅋㅋ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게한마리 가지고도 재미있게 놀면서 기다리지만요.

시간되서 출석체크하고 설명듣고 장화와 호미를 빌렸어요.
장화와 호미 빌려주는데도 별다른 안내 문구가 없어서 좀 혼잡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 장화는 입구에서 빌려주고 어른들 장화는 한쪽에서 빌려주는데
너무 정신이 없더라구요.
신발 보관도 안에서 하는데 그런것도 일일히 설명해주시기 보다 안내문구로 적어 놨으면 덜 혼잡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정신없이 물품 받아서 차를 타고 갯벌로 이동

이 차를 타고 한참을 갔어요.
^^ 걸어서 가기는 좀 멀어요~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신났어요.
일부러 물 있는데만 골라서 밟고 다니니 ㅠㅠ


자기 자루도 달라고 하더니 열심히 조개를 주워요.
오기전에 노란조개, 빨간조개,검정조개~~ 뭐 색깔별로 다 조개를 줍는다고 하더니 
조개 줍는데 완전 열중^^
게도 잡았어요.
바로 눈앞에서 게가 막 기어가고 하니 정말 신기한가봐요.
살아있는 갯벌을 보는 것만 해도 정말 큰 경험이 됐을거 같아요.




ㅋㅋ 그러나 나중에는 넘어지고 갯벌에 발이 안 빠지고 
결국 조개 자루는 팽개치고 혼자 다니기에도 힘들었어요.
뻘에서 오래 서 있으니 정말 발이 안 빠지더라구요...
몇번을 넘어졌는데도 ㅎㅎ 재미있어해요.
한시간 정도 있으니 힘들다고 나가자고 하네요.
완전히 땡볕은 아닌데도 힘든가봐요.
아빠는 조개 더 잡는다고 하고 먼저 나왔어요.


차 타는 곳까지 오니 직원분이 계셔서 사진 부탁드렸는데
희수가 사진 안찍는다고 고집을 부려서 ㅠㅠ



ㅋㅋ 얼굴이 완전 진흙투성이에요.
팔도 그렇구요.
혼자서 조개 잡이 다 한 듯한 차림~


차를 타고 이동해요.
흔들 흔들 거리니 무섭다고 손을 꼭 잡아 달라고 하네요.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어요.


조개 잡는 것보다 물놀이가 더 신나요~
여기 오기전에 바다 간다고 말해주니 물놀이 할 수 있다고  기대 하고 왔거든요.


혹시나 해서 수영복과 튜브를 가지고 갔더니 잘 가지고 놀았어요.




점심은 칼국수~바지락칼국수에요.
3인분인데도 완전 푸짐해요.


배가 고팠는지 정말 많이 먹었어요.
저희 반대편에서 보시던 분이 정말 잘 먹는다고 하실 정도로요.
맨날 이렇게만 잘 먹으면 좋겠어요.




밥먹고 나와서도 또 놀았어요.
거의 끝까지 논거 같아요.
그래도 아쉬운지 안 가려고 하는걸 억지로 ...


다음 장소는 남양성지에요.
여기 도착하자마자 잠을 자버려서 제대로 구경 못했어요.
남양성지는 병인박해때 순교한 무명순교지라네요.
종교가 없지만 이런곳에 오면 괜히 경건해지고 엄숙한 마음이 들어요.


바로 우리꽃 식물원으로 이동




우리꽃 식물원이라서 그런지 우리꽃으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들이 다양하네요.
다른 식물원과는 색다른 곳이란 생각이 들어요.


^^ 목백일홍~ 그전에 중앙박물관에서 해설 들었던 거라서 더 아는척 하는 남편~
목백일홍은 백일홍과는 달리 여름에 꽃이 펴요.










식물원 내부도 내부지만 
바깥을 정말 잘 조성해놨어요.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이쁜 모습 못남겨서 아쉽네요.

좋은 공기 마시면서  구경하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산책로도 있는데 못 올라가서 아쉽더라구요.


행사 끝나고서 받은 방울 토마토와 핸드젤
그리고 갯벌 행사장에서 찍어준 가족사진^^


방울 토마토 그자리에서 바로 먹어봤어요.
달콤하고 맛있어요.
이게 화성의 특산물인가봐요~


오는길에 배고프다고 해서 화성휴게소에 들렀어요.
"수와진" 괜히 반갑더라구요.
공연도 한참 보구 왔구요.

하루 정말 알차게 보냈어요.
교과서여행이라서  큰아이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여행이었을거 같아요.
어린 희수에게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해서 의미있구요.
오늘 본건 정말 다 처음 하는거라서 더 의미있었어요.
갯벌체험도 처음이고 성지순례도 처음이거든요.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SK엔크린^^
감사해요.
그리고 진행 하시던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셔서 끝까지 즐거웠어요.
다들 애많이 쓰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