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9일 목요일.

건대입구역 나루아트센터(광진구문화예술관)

"알라딘"

'알라딘' 공연 시작하면서 부터 너무도 보고팠었답니다..^^

공연 홍보를 보면 왠지 이국적이면서도, 환상적일 것 같았거든요..

다행이 방학이 끝나기 전에 진이 호야와 함께 보았어요

나루아트센터는 몇 달전에 "코코몽'을 보았었기에 자신있게 찾아 갈 수 있었답니다..^^

2호선을 타고 5번 출구에서 보면 백화점 옆으로 바로 공연장이 보여요.

그런대 매표소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예매시에도 '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이라고 되어있지 않았고...

공연장에 들어가서도 안내가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2층까지 올라갔었답니다.

2층에는 아무것도 없고 휑~~~

다시 내려와 물으니.... 소공연장이라고...ㅡ.ㅡ

소공연장은 입구를 들어가서... 화장실 쪽으로 들어가야..

그러니까 공연장 들어서면 보이는 벽면(지금은 렛츠고흐전) 뒤에 소공연장이 있거든요..

안내문이라도 붙어있었음 했습니다. 작은 배려인데 말이죠.....

공연은 정말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들과 이야기...

그리고 의상들까지.... 하늘을 나는 기법(?) 다리 하나 들고 조명 어둡게 했을 뿐인데.....

정말 하늘을 나는 것 같았지요..*^^*

전반부의 음악과 스토리가 우리들의 시선과 귀를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후반부에 살짝 지루한 감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구성이 좋으니...그 정도야 아무 흠이 아니되었지요..^^

정말 '알라딘' 동화책 한 권을 다 읽어 본 느낌이었답니다.

그리고 배우들의 열정이 눈에 보여 더 좋았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관객 모두와 단체컷으로 찍었는데...

진이 호야는 엄마도 없이 먼저 나가서..ㅎㅎㅎ

다시 한 번 더 찍었다는..ㅎㅎ

이번 공연을 보면서 참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공연자체의 아시움은 없습니다.

정말 재미있고..우리아이들의 모든 호기심을 끌어내준 재미있고 훌륭한 공연이라 생각이 들거든요...*^^*

헌데 왠 아쉬움이야구요..?...ㅎㅎ

1. 공연장이 공연 규모에 비해 작았던 느낌입니다....관람인원이 적어서일까요...ㅡ.

   규모가 작아서뿐 아니라 무대가 아래쪽으로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에 안보이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 엄마도 그랬지요. 정말 앞자리 아니면 안될 공연장의 공연이었답니다...

   '알라딘' 다음공연장이 평촌이던데..그 곳 공연장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2. 공연관람시에 안내하시는 분들이 안에 안계셨는지 모르지만....

   우리 앞자리에 아이가 방석을 두개를 놓고 앉아서 시야가 많이 가렸습니다.

   실례를 무릎쓰고... "방석 두 개로 하실거에요?" 하고 여쭸더니..

   아이가 작아서 안보여 그렇다면서..그럼 호야에게도 방 석 두개를 놓고 보라고.... 양해 구하시더라구요..

   아이의 높이가 엄마보다 훨~~씬 높던데...ㅡ.ㅡ

   사실 호야도 호야지만 제 시야도 먾이 가려지더라구요.

   이럴 땐 공연장 내의 안내분께서 조금 유도리있게... 안내를 해주었음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경사도가 낮아서...앞자리가 조금만 높아도, 잘 안보이더라구요..

3. 포토타임도 개별 사진이 어려우면 단체로 찍는 것 좋습니다. 그렇게 찍어 본 적도 있구요.

   헌데... 단체 사진도 그냥..두서 없이 찍으니..시선도 흩어지고..중구난방이라서...

   너무 정신없고, 사진도 안 이쁘고...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관계자분의 지시하에 조금더 규칙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답니다..

좋은 공연에 ..^^ 딴지 걸것 없어서..ㅎㅎㅎ

다른 것으로 따지 걸어 본것 아니랍니다....*^^*

공연장을 다니다보니...공연 뿐아니라...

공연장과 공연장 내의 안내, 서비스.... 그리고 관람객의 관람수준(?)도 보게 되더라구요..ㅎㅎ

사실 요즘 공연을 보면 박수가 참 많이 줄었더라구요....

저와 진이 호야만 박수를 어찌나 치느지..ㅎㅎㅎㅎㅎㅎ

우리 박수 많이 치면서 공연 관람해요..*^^*

  박수 많이 친 호야 이뽀요~~~~~~~~*^^*

'알라딘'이 생애 첫 공연이 된 담이..^^

어찌나 공연을 잘보던지요...ㅎㅎ 엉덩이춤까지 추면서..

그러다 공주님 노래를 자장가 삼아 잠이 들었지요.....ㅎㅎ (옛날 호야랑 똑같아요..^^)

잠깨어 바로 무대에서 포토샵 중이라... 표정이 저레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