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사이지만 서로에게 지기 싫어하는 열네 살 조엘과 토니는 주립공원으로 자전거 여행을 간다. 토니가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깎아지는 주립공원의 절벽을 오르려고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조엘은 지기 싫어 함께 집을 나서게 된다. 계속 위험한 절벽을 오르려는 토니를 말리려던 조엘은 수영시합을 제안한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위험하고 더러운 버밀리온 강에서 수영시합을 벌인다. 그런데 조엘이 모래톱에 먼저 모래톱에 다다라 토니를 찾아보려고, 뒤돌아봤을 때, 조엘은 토니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끔직한 진실'앞에서 조엘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987년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하였고, 각종 저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수작으로 뜻밖의 사고 앞에서 두려워하는 주인공의 심리가 잘 드러나 있다.

저자 마리온 데인 바우어
1938년 일리노이 주, 오그레스비라는 소도시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바우어는 미조리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으로 일했다. 비평가들은 바우어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글을 쓰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한다. 『잃어버린 자건거』는 수년에 걸쳐 뉴베리 아너 상을 비롯해서 많은 상과 감사장을 받았다. 어마이자 할머니인 바우어는 현재 미네소타 주의 미네아폴리스 근처의 소도시에 살고 있다.

번역 이승숙
덕성여자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좋은 어린이책과 청소년책을 찾아 소개하는 기획자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은 『떡갈나무 바라보기』『북두칠성을 따라간 지하철도』『니모를 찾아서』『나는 희망을 그린다』『킹피셔 어린이 지식책 세계의 성과 요새』등이 있다.

아들, 넌 네 명예를 걸었다
토니가 내 형제라면
쓸데없는 경쟁심
약간의 자유가 허용되는 나이
새까만 까마귀 한 마리뿐
경찰에 신고해야 해
토니가 사라졌다
죽은 물고기 냄새
책임감
토니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요
경찰이 나타났다
아버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