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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감동시킨 풀빵엄마의 아름다운 사랑
2010년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은 ‘Red Bean Cake’였다. 바로 <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풀빵엄마>다. 이 작품은 위암말기 환자이자, 두 아이의 싱글맘이었던 故 최정미 씨가 세상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6개월을 담담히 기록하고 있다. 국제 에미상 수상은 한국 작품으로는 <풀빵엄마>가 최초인데, 숭고한 모성애가 인류 보편의 감성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한다.
세계를 울린 <풀빵엄마>가 어린이를 위한 장편동화(『풀빵엄마』동아일보사 간, 2011년)로 새롭게 재탄생되었다. 풀빵엄마의 두 주역인 유해진 PD와 노경희 작가는 아이들에게 풀빵엄마의 사랑과 가족애의 소중함을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동화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50분짜리의 다큐멘터리로는 미처 담아낼 수 없었던 풀빵엄마의 크나큰 사랑이 작가적 상상력과 만나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이 작품을 읽은 이해인 수녀는 “슬픔을 넘어서는 위대한 사랑 이야기”라고 평했고, 다큐의 내레이션을 맡았던 방송인 허수경 씨는 “아이들은 풀빵 속의 단팥처럼 뜨거웠던 엄마의 인생을 단 한순간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풀빵엄마』의 출간을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