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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아빠의 귀여운(?) 암 투병기!
날마다 술에 취해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동네 망신을 도맡아 시키는 아빠 정대면 씨, 월급을 고스란히 술값으로 날려버리는 아빠 때문에 논술 과외를 하면서 가까스로 생활을 꾸려 가는 엄마 진정란 씨, 삶에 눈곱만치도 보탬이 안 되는 아빠가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기를 두 손 모아 비는 나(현주), 아직은 세상을 알 나이가 아니기에 마냥 천진스런 동생 민두. 평화로운 가족에게 어느날, 사건이 생깁니다. 고단한 사회 생활로 술에 절어 살던 아빠가 위암에 걸린 것이지요. 아빠는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을까요?
『속 좁은 아빠』는 MBC 창작 동화상을 비롯해서 문학동네 어린이 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 책' 원고 공모 창작 부문 대상,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함으로써 여러 차례 필력을 인정받은 동화 작가 김남중이 새롭게 펴낸 장편 동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서 가족 간의 믿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소아암 재발 환자인 선우를 만나면서 이성에 눈을 뜨고,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아빠와 선우의 암 투병을 지켜보면서 '생명'과 '목숨'의 절실함과 소중함을 배우는 모습을 만나보세요.


동네 망신 정대면 씨
부활 금주 클리닉
좋은 거짓말
가족 여행
하느님, 왜 그랬어?
일주일 같은 일곱 시간
엄마의 세 번째 아기
싸움꾼의 부활
질긴 뿌리
전화 두통
작가의 말


아빠의 암투병에 가족들의 힘듦과 용기 그리고 사랑을 느낄수가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제목에서는 속좁은 아빠라고 해서 가족에게 피해만 주는 아빠라고 생각을 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까 그렇지만은 안았습니다.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이야기가 이 여름에 시원하게 다가왔습니다.
한번 읽었는데 또다신 한번더 읽어봐야 겠습니다.
속좁은 아빠..
밤이면 밤마다 아파트가 떠나가라 술을 먹는 정대면 아빠^^
아빠때문에 날로 더 강해져만 가는 엄마
아빠 부끄러워 밖에 나가는게 나날이 무서워져 가는 현주
아빠가 오면 방에 꼭~~ 박혀 나오는게 무서운 동생 민두..
술만 마시면 딴 사람이 되는 아빠를 구원할 부활금주 클리닉을 시작하는
현주네 식구들...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와 아빠를 위한 거짓 병원생활을 통해서
아빠를 금주시키려고 병원진료까지 받고..
엄마와 현주는 이 모든 사실을 아니...
병을 얻어 놀라는 아빠를 내심 고소해 하는데..
진짜루 아빠가 병에 걸렸단다...
엄마와 현주는 놀라고 당황하고
아빠를 돌봐주면서 아빠가 나날이 건강해지길 바라는데...
위를 짤라낸 아빠가 속좁은 아빠로..
매일 엄마를 찾고 엄마곁에 또 한명의 아가가 된 이야기...
암튼 아빠를 금주에 성공하고 가족은 화목하게 된 이야기이다.
우리집이야..술먹는 사람이 없어서 아이한테 딱!! 맘에 와닿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아빠들중에 간혹 진상(?)을 부리는 경우,
아빠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아빠가 싫다라고 생각햇떤 경우라면
한번쯤 내옆의 아빠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꺼 같다.
아침일찍 나가서 가족을 위해 일하고, 싫은 내색도 못하고
더위에 땀을 한바가지나 쏟으면서도 가족들 생각에 오늘 하루도 꿋꿋이 이겨내는
이땅의 아.빠. 라는 이름의 남자들...
때로는 안쓰럽고 때로는 아.빠이기에 강한 그들에게..
속좁아도 되니 항상 건강하고 가족들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고 이야기 하고 싶다.
좋은 이야기는 요기에도 실었습니다.
http://blog.aladin.co.kr/708124133/4981997
처음엔 맘속이 좁은 아빠인가 하고 편한 맘으로 읽시 시작했는데요.. 책을덥을때는 책속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본 어른의 모습과 가족의 사랑.. 아빠가 없다면 어떻게 되나 하는 짠해지는 마음도 들고.. 어쩌면 어른의 시각으로 바라보기에 더 공감이 가는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힘든 어른들이 세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아이와.. 아빠의 암이라는 커다란 변화와 충격으로 다시금 가족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되는 이야기..
내 나이에서는 어쩜 멀게 느껴지는 주제가 아니어서였을까..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계속이어지는 듯한 마무리는 더 큰 여운을 줬다..
마지막으로.. 딸아이의 남자친구가 꼭 5년후에 멋지게 나타났으면 하는 맘이다..
겉표지와 제목을 보고
첫페이지를 넘기기 전부터 아빠에 한 선입견을 두었던 것 같다.
아이들에게 부모로서 좋은 모델이 되지 못하는 아빠일 것이라는 확신(?)까지 가지고 말이다.
역시나 첫 장부터 술만 마시면 동네망신을 시키는 연예인 보다 더 유명한 아빠였다.
그런 아빠가 부끄럽고 싫은 딸은
술이 다 깰만하면 다시 술을 마시는 아빠의 모습에
아빠와 엄마가 이혼했으면 좋겠다고 바라기도 한다.
술고래 아빠의 적은 월급을 대신해 가정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논술선생님으로 부지런히 살아내는 엄마의 모습에 나의 힘까지도 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엄마는 어느날 우연히 찾아온 금연 클리닉 대표에게 아빠의 술을 끊기 위해
2천만원의 거금을 주고 부활금주 클리닉의 프로그램에 가입한다.
한 달안에 술과 담배를 끊고,
석 달안에 체중을 십 킬로그램 정도 뺄 것이며
여섯 달 안에 아기처럼 깨끗한 몸을 가지게 될 것이라 확신을 주는 프로그램이였다.
나 또한 이부분을 읽으며 술과 담배를 유독 좋아하시는 친정아빠에게
이 방법을 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드는 괜찮은 방법인 듯 했다.
이렇게만 된다면 비록 돈은 들지만 본인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찾는 가장 쉽고 빠른 길인것 같았다.

하얀 거짓말을 통해 아빠는 검사를 받게 되고 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검사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진짜 암이였다.
소제목처럼 '하느님 왜그랬어요?' 라는 말이 나또한 입밖으로 뱉어졌다.
뭔가 해피엔딩을 기대하며 봤던 마음에 큰 구멍이 뚫리는 듯 했다.
진짜 암이라니.... 괜시리 내 마음과 눈에 눈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죽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마음에 차오르는 것 같았다.
수술 후 '속없는 아빠'가 아닌 '속좁은 아빠'가 되어 돌아온 아빠.
엄마없인 아무것도 혼자 할 수 없는 애기처럼 불안해 했던 아빠.
그 모습속에서 아빠도 어른이지만, 한집안의 기둥 가장이지만
함께 보듬어줘야 할 상처있는 가족임이 느껴졌다.
아빠 없는 아이들이 안되도록 열심히 항암치료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빠는
폭포속의 소나무가 바로 자기임을 가족에게 고백하며 감사한다.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쳐서 뻗은 뿌리가 소나무를 잡았을 거야.
소나무는 그만 살고 싶은데 꽃잎처럼 뚝 떨어져 버리고 싶은데 뿌리가 소나무를 안 놔줬을 거야.
그래서 소나무는 지금까지 살아 있는 거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 있을 거야.
여름에는 비 맞고, 겨울에는 눈 맞고 , 가뭄에는 목말라 가면서도 계속 저럼게 살아갈 거야.
너희가 내 뿌리야. 아빠도 너희의 든든한 뿌리가 되어줄께"
자녀와 부모 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꼭 붙잡고 놔주지 않는 강하고 튼튼한 뿌리가 되는 것이다.

아이와 30년이상의 세대차이를 뛰어넘어 함께 공감하며
우리 가정속의 아빠 존재에 다시한번 감사하며 보았던 책이었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현주네집에 친구엄마가 놀러왔는데요.
갑자기 전화한통이 걸려옵니다. 그리고 엄마는 급하게 현주를 부르고 현주는 모자를 쓰고
급하게 엄마를 따라나서는데요..그들이 그리 먼곳으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정문 슈퍼앞..거기에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속좁은 아빠
정대면씨입니다. 아빠는 술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동네에서도 현주네 아빠는 유명인사라네요.
술을 좋아하는 아빠는 술만 마시면 딴 사람이 되냐봐요..현주도 그런 아빠가 걱정이구요..
둘째 민두마저도 조금은 힘들어합니다. 민두의 생일에도 아빠는 술을 마시고 늦도록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엄마는 술만 마시면 변하는 아빠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다 어떤 아저씨에게 명함한장을 받는데요..
그렇게 아빠의 금주 금연 다이어트는 시작됩니다. 작가님의 재밌는 설정인데요..
명함에 번호로 엄마는 전화를 합니다. 부활금주클리닉의 원장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할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엄마는 계약서를 쓰고 거금 2천만원을 입금하게됩니다.
현주는 엄마가 할아버지에게 속은 거라고 생각을 하며 엄마가 맘을 돌리기 바라지만..
엄마는 할아버지를 믿어봅니다. 엄마에게는 아빠가 술을 끊는게 가장 큰 소원이기때문이지요.
그래서 엄마는 지금 누군가가 술을 끊게만 해준다면 실날같은 희망이라도 걸어보고
싶은 맘뿐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술로 고생하는 가족의 모습을 이 책에서는 조금은 재밌게
그리고 있고 가족들이 모두 아빠에 대한 애정이 아직은 가득한데요.
어쩜 현실에서는 조금더 힘든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그렇게 부활금주클리닉의 작전은 시작됩니다. 아빠를 병원으로 유도하여 검사를 받게 한 후
암이라고 속여 아빠가 술도 담배도 끊게 하는 계획인데요..아빠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듣는 날 병원에서는 아빠가 위암에 걸렸다면서 2주후에 수술을 해야 한다하는군요..
엄마와 현주는 위암 선고로 충격을 받은 아빠를 보면서 작전의 성공을 기원해보는데요..
그렇게 수술을 하기전 아빠는 가족여행을 제안하고 2박3일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아빠는 암이라는 것이 주는 공포가 무섭습니다. 아빠가 죽고 나면 현주와 민두를 어찌될지
엄마는 어떻게 혼자살지..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술은 먹지않고
매일 일찍 들어와 가족과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기 시작해요..그렇게 작전은 진행되어
아빠는 수술을 하려 병원에 입원을 하는데..이게 웬일이죠!!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아빠가 진짜 위암에 걸렸대요..그래서 위의 대부분을 절개해내어야 한대요..
엄마는 현주를 병원에 부르고 그 둘은 수술실앞에서 일주일 같은 일곱시간을 보냅니다.

정말 이런 일이 난다면 하늘이 깜깜할 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주와 엄마는 어찌 이 시간을 이겨낼까요??아빠는 또 수술을 잘하고 다시 건강하게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이들은 가족의 힘을 보여줍니다.
현주는 매일 병원에 와서 간호하는 엄마와 암수술을 잘하고 회복을 해나가는 아빠를
돕는대요..엄마에게 셋째 생겨서 좋냐는 질문이 아주 재밌었어요..
그 셋째는 위의 대부분이였던 암을 제거한 속이 좁은 아빠였던거예요..
이제 이들은 아빠의 건강한 회복를 위해 노력합니다.
아빠는 이제 다른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가족의 중심인 가장의 자리를 찾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정대면씨는 가족들에게 이런 말을 하지요..
"최선을 다한다고 다 이기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야 이길 희망이 있는 거야.
너희들, 잘 봐 둬라. 아빠가 어떻게 싸우는지 어떻게 이기는지, 혹시 지더라도
어떻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지 말이야. 새 목표가 생겼어.그게 너희한테 보여줄 수 있는
전부라고 해도 괜찮아.어떻게든 난 멋진 아빠로 기억되고 싶어."
어쩌면 아빠의 삶은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아빠..남편도 늘 이야기하는데..내가 얼마나 어렵게
사회에서 돈을 버는지..그리고 집에서 살림하라면 정말 잘 할거라면서 늘 날 부러워하지요.
아빠..아빠가 되면 무거운 어깨의 짐을 올려놓은 거이나 마찬가지일꺼입니다.
정대면씨도 왜 술을 마셨을까? 남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영업하려면 술을 마셔야 한다고
핑계를 댔을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나름 스트레스를 풀고 위안도 받고..그러나 그런 생활이
또 다시금 몸의 상처를 남기니 그것이 악순환 아닌 악순환이 되는 것인가?
자식 마누라 벌어먹인다고 바빴다는 것..그것이 아빠의 삶이지도..

아빠는 그렇게 힘든 항암치료도 씩씩하게 받고 아이들이 뿌리라면서 아빠도 아이들의
뿌리가 되어주려고 합니다...결국은 아빠는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살도 빼게 되네요.
부활클리닉의 할아버지가 연락이 왔어요..아빠가 진짜 암에 걸렸다고 정말 암수술을 했다며 환불해
달라고 하지만 환불은 규정에 없다면..명함을 줍니다..그것은 엄마가 처음 받았던 그 명함..
그 명함은 계약이 성사될 시에 10%의 금액이 입금이 되는 행운의 명함이라네요..
현주의 맘의 변화를 생각해봅니다. 아빠가 술을 먹고 속을 썩일때는 그런 아빠를 마주하는 것도
불편한 마음이 들었는데 아빠가 진짜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현주는 완전히 아빠편이 되는대요.
하느님께도 화가 단단히 나서 따지지요? 우리 아빠 암에 왜 걸리게 했느냐구요..
이런게 가족인가봐요..어쩜 선택할 수 없는 것이 가족이고 가족내에서 문제가 생기면 맘에 늘
그늘이 생기게 마련인데요..그러나 가족은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서로가 더 단단해지는 그 무언가가
있어야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을 이야기할때 선우를 빠뜨릴 수는 없습니다..현주를 여자친구로 삼고 싶다던 병원에서 어린
암 재발환자..선우는 겁에 질린 현주에게 희망을 주지요. 현실을 받아들이게 도와주고 아빠의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 그러나 정작 자기는 암의 재발로 힘든 아이..
선우가 어떻게 되었을까? 책을 덮고 나니 궁금해졌습니다.
이렇게 속좁은 아빠를 속좁은(아량이 좁은) 아빠로 이해했었는데..그 아빠는 진짜 속이 좁은 아빠였네요.
딸아이에게 이 책을 꼭 읽히고 우리 아빠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떨지 꼭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아빠와 딸사이에도 뭔가가 믿음과 사랑이 이어지는 길이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지요..그래도 남편은 술이나 담배로 다른 가족의 속을 썩이지는 않는 모범적인 가장이라..
이런 걱정을 하지 않지만 어떠한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겨도 서로가 서로를 뿌리라 여기고 단단하게 지탱 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가족이 되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항상 술에 쩔어 사는 아빠,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의 아픔.
그것은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 것이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술취한 아빠.
너무 밉고, 가끔은 그런 아빠가 없었으면, 엄마가 이혼을 했으면 하는 현주.
그런 아빠의 이야기를 딸 현주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엄마와 현주는 둘이 잘 통한다.
아빠의 음주로 힘겨워하는 가운데 방법을 제시하는 할아버지.
방법은 이렇다.
건강검진을 받게하고 위암이라고 속여서 술을 끊게 하고 지방흡입술로
위암수술을 대신하려고 했다.
위암이라는 말에 180도 달라진 아빠.
건강 검진 이후 너무나 가정적이고 금주를 하는 아빠.
조금은 낮설지만 아빠가 너무 고맙고, 미안해 했는데...,
그런데 건강검진 결과 진짜로 위암이란다.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하면서 가족은 사랑으로 똘똘 뭉친다.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빠는 20여년전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다.
너무 성실하고 진실했던 아빠.
이 눈물도 흘리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는 내내 아빠가 너무나 보고 싶었다.
큰아이는 영어캠프엘 가고 없어서 함께 읽지 못하고 둘째랑만 읽었다.
우리 둘째는 뜻을 얼마나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직 죽음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소중한 아빠의 존재.
때론 아빠에 대한 불만을 토해내기도 했었지만, 현주의 아빠보다는 훨씬 멋지고 좋다고
우리아빠 최고를 외친다.
그리고 아빠에게 더 잘한다.
<둘째의 느낌>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아빠가 담배를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술은 조금만 하십니다.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나도 주인공 현주처럼 그런 상황이 되었다면 불안하고 떨리고 슬펐을꺼 같습니다.
내가 현주이면 현주 아빠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알기 전에 끈임 없이 술이랑 담배를 끊어 달라고 졸라될 것 같습니다.
현주 아빠가 암 때문에 죽지 않아서 다행이였다고 생각됩니다.
내가 크면 절대로 술과 담배를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삼촌과 할아버지께서도 술과 담배를 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올해 5월 16일 갑상선암 수술을 한 한남자의 아내이자 9,7세형제를 둔 37세 맘입니다.
내가 암이라니..그땐 정말이지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밖에 안나오더군요.
아마도 속좁은 아빠 정대면씨도 그랬을거예요.
다행히 수술은 잘 됐고, 1기 초기여서 항암치료는 안하는 대신
재발방지를 위해 한달뒤 6월 하순에 방사선 검사를 했지만
수치가 높게 나와 6개월 뒤 2차 방사선 검사를 또 해야한답니다.
방사선 치료 한달간 음식이 너무 제한되어 있어
현기증 때문에 정말이지 너무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속 썩였던 아빠의 외조, 아들들의 화이팅속에 잘 견뎌냈죠..^^
영양제다 생각하고 평생 복용해야 할 약들~
주기적인 혈액&초음파검사, 방사선치료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 계기를 통해 저를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죠.
명함한장을 통해 정대면씨 가족에 큰 변화가 찾아왔지만,
병원에서 만나 또래 재발 암환자 선우가 어떻게 되는지도 살짝 궁금했어요.
할아버지도 가족들에게 너무 이기적으로 비춰져서 좀 아쉬웠어요.
인간지사 새옹지마더라구요. 돌고도는 쳇바퀴처럼..
암튼 이번에 암수술을 한 후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더 많이 와 닿았답니다.
p.s. 울 신랑도 금연에 성공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어쩌면 저희집에서 아이들이 자주 접할수 있는 부분과 비슷해서 인지
읽는 내내 맘음이 뭉클했습니다..
우선은 저만 읽어보았고 아이들은 글자 양이 많다보니 조금씩 읽어가는군요..
마지막으로 아빠가 읽게 되겠지요..
술좋아하는 남편..아이들에겐 술먹는 아빠.. 술취해있는 아빠..
정말 우리집에선 자주 볼수 있는 일이지요..
아빠가 술을 먹지 않을땐 다정하게 잘 안기는 두 딸들이지만 술을 먹었을땐
아빠를 대하는 차가운 딸들이 된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엄마의 잘못도 크지만 이쁜 두 딸들이 이 책을 읽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더더욱 나가서 아빠가 딸들을 위해 많은 반성과 노력을 하게 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