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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캐릭터를 내 손으로 창조한다!
한달에 한 번, 주말이면 강남 일대에서 입이 떡 벌어지는 진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프레라 불리는 ‘코스튬 플레이’가 바로 그것이다. 만화 주인공처럼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해서 만화 캐릭터를 흉내 내는 것인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행사는 영국과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넘어간 축제가 전해진 것이다. 그러니 일본 캐릭터의 분장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최근 애니메이션 강국이라 불리는 일본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우리만의 캐릭터가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문화 대통령, 어린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는 더 말할 나위가 없거니와 ‘뿌까’, ‘둘리’ 등의 캐릭터들은 미국, 중국 등지에서 여전히 큰 인기몰이 중이다. 여기에 하나 더 보태자면, 『101가지 동물 그리기』에 뒤이은, <솜씨가 좋아지는 101가지 그리기> 시리즈가 제2권 『101가지 괴물 그리기』와 제3권 『101가지 사람 그리기』로 완간되며 많은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복잡하고 긴 설명 대신 간단한 선으로 순서대로 그려 놓아, 아이들이 책을 보고 하나씩 차근차근 그리다 보면 어느새 멋진 그림이 완성된다. 뭐든지 스스로 쓱쓱 그릴 수 있다는 성취감에 빠져 101가지나 되는 괴물들과 사람들을 단숨에 모두 그리는 동안, 아이들의 그림 솜씨는 몰라보게 좋아질 것이며, 어느새 관찰력도 부쩍 자랄 것이다. 더 이상 무더운 여름 방학이 두렵지 않다. ‘101가지 괴물들’과 ‘101가지 사람들’이 상상력과 재미까지 책임지며, 무더위를 물리쳐 줄 시원한 단짝이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