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언제부터 거짓말을 할까?라는 질문에 3살부터 거짓말을 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올해 다섯살이 된 꼬맹이를 보면 그 말이 거짓은 아닌것 같아요.

무어라고 물으면 곧잘  거짓을 이야기하곤 하니까요.

아마 우리는 하루에도 몇번의 거짓말을 할꺼에요.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때로는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습관적으로 말이지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거짓말은 나쁜것이고 나 자신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속이는 일이지요. 한 두번 그냥 지나가게 되면 습관이 되고 잘못된 습관은

고치기 힘들어지는 만큼 처음부터 단속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짓말이 왜 나빠]의 주인공 현태의모습은 나를 꼭 닮아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 볼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던것 같아요.

현태가 어떤일을 고민하는 순간마다 나타나는 두친구가 있는데요.

하나는 거짓말을 돕는 똘똘이 다른 하나는 거짓말이 싫은 두근이에요.

마치 하나는 악마. 하나는 천사처럼 현태의 마음을 흔들어 놓지요.

그때마다 고민하는 현태의 모습에 공감하게 되는것도 우리 모두 거짓말을 해 보았기에 때문이지요.

거짓말이 좋지 않다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다만 사실을 인정하면 당장 내가 분리해지거나 피곤해 지기 때문인데요.

잘못을 인정하거나  솔직하게 털어 놓은 것에는 용기가 필요해요.

조금 힘들지만 용기를 냈을때 친구나 가족간의 관계가 더 좋아질뿐만 아니라 큰 신뢰를 얻게 되지요.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성품과 좋은습관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것 같아요.

내 주변의 친구 이야기인듯 읽다보면 어느새 내 얘기가 되어 있는 책이 바로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부터 두근이 말만 듣자구요.

http://l7377.blog.me/80151784496

http://book.interpark.com/blog/l7377/256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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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아주 작은 거짓말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면서 거짓말이 불어불어 산덩이처럼 쌓이면서 어느 순간 매일 거짓말로 시작하는 하루,,,거울속에
있는 현태는 자신의 모습

화난 사람처럼 딱딱하고 개구쟁이의 사랑스런 웃음은 찾아볼 수 없고 입꼬리를 올려 웃어 보려하지만 근육이 마비된 것처럼 표정이 바뀌지 않고
거울 속 현태는 여전히 기쁨 보단 화난 것 같은 얼굴을 현태는 발견을 하게 된다

친구를 믿지 못하는 모습

드디어 현태는 자기가 좋아하는 지은이를 의심하게까지 되는데

현태의 행동에 반아이들의 따가운 시전을 온몸으로 꽂히기까지 되었다

예전의 모습과 다름을 알고 보건선생님의 관심으로 현태는 거짓말이 주는 힘든 상황을 알게 되고 그속에서 거짓말이 왜 나쁜지도 알게 되고

거짓말 할때마다 숨도 못 쉴 만큼 떨렸다는 두근이

똘똘이와 두근이의 가운데 현태는 과연 행복했을까?

현태의 용기로 입꼬리가 살며시 움직임을 느끼면서 얼굴에 조금 웃음이 번져가고,,,

나는 거짓말쟁이일까?

한번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을듯

거짓말을 부르는 잘못된 습관과 거짓말을 피하는 좋은 습관 을 통해 거짓말이 어떻게 오게 되는지 거짓말이 얼마나 안 좋은 습관인지를 아이들이
알면서 좋은 습관으로 멋진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6002703

말이 씨가 된다, 말 한 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등....

그리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말이 있듯이

한번의 잘못을 눈감아 버리고 자기를 합리화 시켜버리면

또다시 그런 잘못을 하게되고,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내맘속의 두려움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체 사회에 살아가는 우리는 남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지요.

나의 행동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여질 지? 

내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생각이 될지?

내맘속의 두근이가 있어서 바른것, 옳은것은 알 수 있는 판단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나쁜 아이로 보여지는 것이 싫어서 거짓말을

하게 되지요.  걱정했던것 보다 거짓말을 해서 상황들이 좋아지면

다시 거짓말을 되풀이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현태의 맘속에 두근이 처럼

두근이는 자기 말에 귀기울여 주기 않는 현태 맘속에서 침묵하게 되지요.

자기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그 어떤 일에도 자신있게 하지

못할 거라 생각이 드는 군요.

거짓말을 하지 않는 생활습관은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나로 부터 시작되듯 내가 나에게 자신있고 거리낌이 없다면

그 누구에게도 자신있는 나의 모습이 보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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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우리딸과 요즘 하루에 한번씩은 하게 되는 얘기가 있는데

바로 밤에 일찍자야 다음날 일찍 일어날 수 있다는 얘기랍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는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선택"이란 단어와 "결과" 혹은 "책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고나 할까요.

<거짓말이 왜 나빠?>는 그 이야기를  "정직"이란 주제로 확장시켜준 디딤돌이 되어 주었답니다.

주인공 현태는 가끔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꾸중이나 귀찮은 일을 피하고 싶어하는 보통의 아이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숙제를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얘기한 자기는 선생님께 꾸중을 듣고, 아파서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 친구는 선생님의 걱정어린 말씀과 함께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위로의 선물까지 받게 되는 상황을 겪게 되지요.

게다가 엄마와 집에서 나눈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선생님께 전했다가 엄마에게 꾸중을 듣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현태는 정직함과 거짓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그런 현태의 마음 속에는 두 친구가 산답니다.

거짓말을 해서 꾸중이나 귀찮은 일을 피해가는 것이 똑똑한 것이라고 착각하게 하는 똘똘이와

거짓말을 하면 가슴을 콩닥거리고 힘이 빠지고 거짓말은 나쁜 것이라고 말해주는 두근이가 그들이지요.

똘똘이의 말을 듣기로 "선택"한 현태는

처음에는 큰 거짓말도 아니고, 작은 거짓말일 뿐이에요. 조금만 다르게 말하면 편하게 지낼 수 있어요. 남들을 속이는 게 은근히 신나기도 하고요..하고 생각한답니다.

하지만 자신이 웃음 차단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선생님이 현태에게 얘기해주지요."그래, 거짓말을 계속하는 아이들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야. 다른 사람에게 자꾸 거짓말을 하다 보면 남들도 나한테 거짓말을 할 거라고 의심하게 돼. 그렇게 남들을 의심하느라 웃는 법을 잊어버리게 되는 거야."

현태의 선택에 대한 "결과" 였지요.

다시 웃음을 찾고 싶은 현태에게 두근이가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단 지난 거짓말을 진심으로 뉘우쳐야 해. 그리고 앞으로 거짓말을 하지 않게다고 다짐도 해야돼."

거짓말을 하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거짓말을 안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하는 현태에게

"또다시 실수하게 되더라도 일단 마음 먹는 게 중요해. 자신과 약속하고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면 되는 거야."

라고 두근이가 격려합니다.

마침내 현태가 용기를 내고, 현태의 얼굴에 조금 웃음이 번질 때, 저와 딸은 함께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답니다.

나쁜 습관의 유혹은 언제나 내 마음의 문앞에 와서 똑똑똑하고 문을 두드린대요.
그런데 문을 열어주고 의자를 내어주는 건 우리들 자신이래요.
때로는 아예 안방을 내어주고 자리를 깔아주기도 하지요.

이 책을 읽으면 딸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정직을 비롯해서 수많은 가치들을 지킨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을 포기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스스로 내려준 딸이 대견했답니다.

이 책은 엄마나 선생님이 읽어준다면 유아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와 일상의 이야기로 이루어졌구요,

그림책과 문고판 사이를 읽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스스로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글밥과 삽화가 담겨 있습니다.

고학년이라면 많은 생각거리와 이야기거리를 던져 줍니다.

습관, 선택과 결과, 도덕, 가치, 정직 등의 주제로 자녀나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들과 선생님들께 추천합니다. 물론 같은 주제를 가지고 고민하는 어린이 여러분께 최선의 선택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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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생활동화 11번째 이야기는 거짓말이 왜 나빠입니다.

거짓말은 우리 삶에서 어쩜 너무 가깝기도 하고 멀리해야 하기도 하고..착한 거짓말이 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거짓말을 많이 하면 웃는 얼굴이 잃어버리는 웃음차단바이러스에 감염이 된대요..

요즘은 감정에 관한 책들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아이의 모든 마음을 이해해주고 받아줘야지 하면서도 엄마인 저는 아이의 마음을 모른 척 할때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는 그런 감정을 다룬 책들을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이 책을 아이에게 읽게 해주고 싶었던 이유도 아이가 임기응변으로 상황을 모면하려고 가끔 하는 거짓말이

저는 습관이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습관이 무섭다는 거 나쁜 습관이 가져다 주는 일화는

양치기 소년으로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깐요..

큰아이가 저몰래 용돈으로 문방구에서 갖고 싶어하던 물건들을 사모아둔것을 들켰을때..아이의 거짓말을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꾸며낸 것이라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 후는 가끔 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태가 엄마가 없는 동안 게임기를 하다 숙제를 다하지 못한 날 친구 우진이가 아팠다는 거짓말로 선생님께

야단맞지 않는 것을 보고 그리고 선생님께 엄마가 학부모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를 솔직히 말했다고

야단을 맞고 나서 마음속의 친구들이 등장을 하는대요..왜냐면 현태에게 거짓말은 해야 할때가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라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개구쟁이 귀여운 모자를 쓴 똘똘이..그는 현태의 거짓말을 잘하게 도와주구요..

두근이는 현태가 거짓말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마음친구입니다.

이제 현태는 일상속에서 우리의 아이들도 쉽게 빠져드는 거짓말의 유혹에 풍덩 빠져듭니다.

양치질이 귀찮아서 몰래 용돈을 속여 조금 더 받고 싶어서 친구 지은이의 작품을 망가뜨린 것을 이야기하는게

미안해서..정말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현태도 거기에 적응하지만 이상합니다.

얼굴이 점점 굳어가면서 웃을 수 없어요..현태는 기어이 지은이를 의심하게 되고 친구들은 현태의 행동에

고개를 흔듭니다. 왜 이렇게 현태가 변했을까요??

이제껏 똘똘이의 말만 듣던 현태는 두근이의 말을 듣게 됩니다.

거짓말을 계속하면 웃음이 사라진다는 평생 웃지않고 살아갈 수 있냐는..두근이의 말에 귀기울이고는

솔직하게 거짓말을 고백하고 거짓말을 반성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다짐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하는 일상의 규칙들과 습관을 재밌는 이야기속에서 자연스럽게 가르치고 

거짓말이라는 것이 왜 나쁜지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잘 알려주는 좋은 생활동화입니다.

앞으로 학교에 가게 되는 아들에게도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잘 일러주고 싶을때 아이에게 엄마의 잔소리를 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이 책을 내밀어 아이가 읽어보고 깨닫기를 바라는 맘으로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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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맘속에는 착한 마음과 때론 위기를 어떻게든 외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가슴을 콩닥콩닥뛰게 하는 녀석이 있지요.

그순간을 외면하기 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살고 거짓말로 인해 상처 받거나 다치는 아이들이 없기를..

어른들은 아무렇지 않게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지켜보고 배울수 있다는것을 깨닭게 해주는 책이었어요.

한번 거짓말 하는 것은 어려워도 그것이 습관이 되어 버리지 않도록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에게 선물로 준 책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선의던지 악의던지 작은 거짓말은 큰 상처가 되어 다른 사람이나 나를 힘들게 하죠. 저도 어린시절 했던 거짓말이 마음속에 남아 저를 아직까지 괴롭히고 있답니다. 우리 딸들은 거짓말보다 속직함으로 맘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 않기 바라는 맘에 이 책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8살이 된 딸 아이가 읽기에도 쉽고 분량도 그리 많지 않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현태는 숙제 안 해온 친구가 꾀병을 부리며 위기를 모면한 것과 엄마가 선생님에게 망신당하게 된 일등을 겪으면서 본인도 거짓말을 시작합니다. 양치질이 귀찮아 아빠가 닦아줬다고 합니다. 책한 마음과 나쁜마음이 싸우다 나쁜 마음의 말을 듣게 되고 친구의 물건을 망가트리고 거짓말하고 승리를 위해서 남들이 다 알고 있는데도 끝까지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다가 느끼는 것은 얼굴이 예전처럼 밝지 않게 되고 착한 마음의 소리도 들리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가 거짓말을 하면 맘이 아프다는 것을 느끼고 용기내어 자신이 거짓말 한 것을 솔직하게 친구에게 밝힙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하지만 거짓말하면 귀찮은 일을 안해도 되고 그 순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양심이라는 것이 항상 괴롭히죠.

이 책은 현태라는 또래 친구의 일상을 통해 아이에게 거짓말이 왜 나쁜지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용기있는 것이라는 것을 이야기 형식으로 재밌게 표현하고 있네요.  그림도 중간중간 있어서 읽기가 쉽고 재밌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거짓말을 부르는 습관과 거짓말을 피하는 습관이 소개되어 있어 무척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요즘에는 아이키우면서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많이 쓰게되네요. 예전에는 혼자 노는 친구를 같이 불러서 놀고 그랬는데 요즘 아이들 나와 좀 다르면 왕따시키죠. 거짓말을 많이 하게 되면 친구들도 멀리하게 되는데 그런 걱정 때문이라도 아이가 거짓말을 안해줬으면 아니 제에게 만이라도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책 너무 값지게 읽었습니다.

책을 살펴보니 현태가 생활을 하면서 거짓말을 했을 때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만 현태의 표정은 험악하게 변해가고 있었어요. 거짓말을 하면 마음 안에 두려움이 생기고 그 두려움으로 인해 거짓말이 자꾸만 늘어나게 되요. 그리고 오히려 상대방을 믿지 못하게 되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오해가 쌓여서 친구와의 관계도 나빠지게 되는 거에요.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정직하게 말하고 지은이에게사과를 하므로 홀가분해진 현태는 다신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데 그런 현태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도 별일 아닌 일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ㅜㅜ

아직 어린데도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완전 속상하더라구요~ 혼내도 어쩔 수 없고.. 분명히 얼굴과 표정을 보면 거짓말을 하는 걸 뻔히 아는데도 제가 모를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왜 자꾸 거짓말을 하면서 모면하려고 하는지...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뿐 아니라 제 자신이 먼저 반성해 보네요~ 아이들에게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말하고 제 자신은 아이들에게 좋은 의도에서 한 말이지만 때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엄마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부모가 먼저 아이들 앞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약속 한 것을 꼭 지키고 정직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말과 행동이 맞지 않을때 우리 아이들 얼마나 헷갈렸을까요?

그리고 아이들도 모르게 부모를 닮아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반성하게 됐지요.

정말 부모가 정직해야지 만이 아이들도 거짓말을 하지않고 정직하고 진실한 아이들도 자라지 않을까요?

우리 우진이는 초등학교 입학을 올 3월에 앞두고 있습니다.  

우진이보다 엄마인 제가 더 긴장을 바짝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을 오래 다녀서 작은 사회성은 길러져 있겠지... 하면서도 유치원 선생님과는 달리 무서운 학교 선생님과 각각 개성이 있는 친구들을 많나면 낯설지는 않을지... 이런 저런 걱정이 많지만 잘해 주리라 아이를 믿고 있습니다.

요즘 유치원이 방학이라 나름 계획을 짜서 집에서 있는데요,  책을 많이 읽게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국어를 싫어 하는 경향이 있어서,  글밥이 많은가 적은가를 먼저 보고 책을 선택하니 걱정도 되었습니다.  해서, 이제는 8살이 되었으니 글밥이 많은 것도 읽어야 학교에 갈 수 있고 진짜 형아도 될 수 있는거야.. 라고 꼬시니 며칠전 부터는 제법 잘 읽기도 합니다.

스콜라 출판사의 <<거짓말이 왜 나빠?>> 책은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으면 좋을 책 같은데요, 어른들 눈에는 다~ 모이는 아이의 뻔한 거짓말 습관을 바로 잡아 주는 책입니다.

주인공 현태는 일상에서 소소한 거싯말을 합니다.  거짓말을 할 때면 가슴속 두근이가 나타나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타이르고, 어느새 똘똘이는 거짓말로 편하게 살으라고 속삭입니다.  두근이와 똘똘이의 말에 갈등을 하는 대화문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현태가 곤란하게 만든 지은이에게도 자신의 잘 못을 뉘우치고 사과를 하며 책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아들이 조용히 혼자 책을 읽게 두었습니다.   다 읽고 나서 무슨 생각이 들었어? 라고 묻자.. 거짓말을 하면 안 되죠... 라고 당연히 말을 합니다.  어쩔 때는 아이가 이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구분을 못해서 엉뚱한 답을 내 놓은 적도 있었습니다.  이젠 현태와 지은이의 일화를 보고나서 본인도 느끼는 것이 있는듯 해보였습니다.

요맘 때 아이들은 장난으로라도 거짓을 말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거짓말 쟁이라고 너무 몰지 않고 <<거짓말이 왜 나빠?>>동화책을 한번 읽게 해 준다면 열번 타이름보다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이 책으로 아이와 독후활동지를 작성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를 소개해 드릴께요.

01 김치 안 먹을래

02 내 맘대로 할 거야 

03 게임만 하고 싶어

04 게으른게 좋아

05 정말 씻기 싫어  

06 뚱뚱해서 싫어?

07 못하면 어떡해?

08 나도 책이 좋아

09 나쁜 일은 재밌어!

10 엄마가 치워

11 거짓말이 왜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