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자기계발
아이의 꿈을 한 뼘 더 키워주는
어린이 자기 계발서의 최고봉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고,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릴 적의 생활 습관이 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만큼 영향력을 지닌다는 의미다.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적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해온 파멜라 에스페란드와 엘리자베스 베르딕은 일찍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들의 성과를 총괄하여[어린이를 위한 자산 늘리기 프로젝트]를 펴냈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이야기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는 1%가 다르다]에서는 아이들의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어떻게 하면 누구하고든 잘 어울리는 사회성을 가질 수 있는지, 사회성을 가진 아이는 다른 아이와 어떻게 다른지를 제시해주는 것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책의 구성이다. 이 책은 짤막한 예화들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부모님을 비롯하여 학교나 동네의 친구들처럼 아이들의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과 함께 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앞서 설명했던 방법들을 적용하여 예화 속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드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있음직한 문제를 예화로 제시하고 그것이 해결되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이러한 구성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생각하고,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사랑받는 아이의 특별한 1%, 그것을 만드는 것은 부모다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비행 청소년…….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이러한 기사들은 부모들을 잠 못 이루게 한다. 더구나 요즘에는 그 심각성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를 정도로 심각해 부모들의 걱정은 커져가고 있다. 폭력이 난무하고 아이 키우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어떻게 하면 아이가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느냐에 부모의 관심을 집중되는 것은 당연하다.
집단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으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요소가 바로 사회성이다. 주위에 늘 사람이 끊이지 않고 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는 아이라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사람이 많고, 또 도움을 청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그래서 설사 문제가 생겼더라도 그것을 잘 해결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말수가 유난히 적거나 다른 사람 앞에서는 말도 잘 붙이지 못하는 아이, 혹은 부모가 오냐오냐하며 키워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들은 이러한 문제의 피해자가 될 가망성이 크다.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외형이 다르거나 문화적 괴리감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도 있을 수 있다. ‘작은 사회’라고 불리는 학교에서 겉돌고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 못하면 훗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했을 때 그 생활까지 제대로 못할 수 있다는 문제가 따른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사회성을 키워나가야 한다.
모두 주지하다시피 태어나 가장 먼저 속하게 되는 집단이 가정이다.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사랑받는 데 익숙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배우며, 또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아이들은 학교나 다른 또래집단에서도 잘하게 마련이다. 나쁜 유혹을 받았을 때 뿌리치는 방법이라든지 차이를 인정하는 법,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기가 부끄러울 때 다가가는 방법 등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무한하다. 부모들은 이를 기억하고 되도록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가 처한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산 늘리기 프로젝트!
부모님들이 아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대개 공통적이다. 왜 우리 아이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숫기가 없고 소심하기만 할까? 왜 집중하지 못하고 이렇게 산만할까? 학교생활은 잘할까? 친구들과 잘 지낼까? 혹시 말 못 하는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하면 위험한 사회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기를까 하는 것들이다.
[어린이를 위한 자산 늘리기 프로젝트] 시리즈에서는 아이들이 인성적으로 성숙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여러 자산들을 소개한다. 모두 여덟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믿음, 도움, 규칙, 시간 활용, 배움, 긍정적인 가치관과 자아관, 인간관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을 어렵게 설명하려 해서는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없다. 오랫동안 청소년과 아이들의 자기 계발에 노력해온 책의 저자들은 일찍이 이러한 점을 간파하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자기 계발 시리즈를 펴냈다.
책은 실제 아이들이 빠질 수 있는 고민거리와 문제 상황들을 제시하고, 가정과 학교, 동네, 어린이들이 활동하는 단체 등에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처음에 제기했던 문제들이 앞서 설명한 방법에 의해 해결되는 국면을 함께 보여준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이런 자산을 늘리도록 돕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어른들이다. 이런 어른들은 부모도 될 수 있고, 다른 친척이나 선생님, 이웃 어른, 교회나 성당 선생님이 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어른을 필요로 한다. 그들의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보여주고 이야기를 할 때 들어주는 어른. 이 책의 저자들이 반복하여 언급하는 것 역시 어른들은 아이들이 가진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잘 가르쳐주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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