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마별도서 : 동화/명작/고전
파리의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페스트가 유럽을 공포로 물들이던 시기 동안 겪은 이야기를 담은 동화.12명의 성가대 소년들과 수사님이 수도원에서 펼치는 갖가지 모험을 생생하고 흥미지진하게 그리고 있다.이 책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은 엄격한 생활에서 어른들을 골탕 먹이고 규율을 어기고......누구나 한번쯤 상상했을 일들을 통해 통쾌한 즐거움을 주며어른들의 허상과 욕심을 풍자하고 있다.생룩성당의 성가단 학생인 앙리는 병약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마음을 나눌 친구 하나 없는 외톨이였다. 그는 죽을 때까지 수도원에서 친구들과 책을 읽고, 성가곡이나 부르면서 조용히 살고자 했다. 그런데 어느날 교수형을 당할 뻔 한 아이 미카를 바트수사가 데려와 그를 보살피게 되면서 앙리의 생활은 변한다. 거친 행동과 어울리지 않는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미카로 인해 앙리는 친구들과 싸우고, 마음에 안드는 수사를 골탕먹이고, 식탁 위에 올라가 춤추며 노래하기도 하는 등 흥미진진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페스트가 프랑스 전역을 휩쓸면서 다가온 죽음의 공포는 미카와 앙리, 수도원 사람들에게 변화를 가져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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