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에 대한 부분이 빠짐없이 쉽고 명쾌하게 설명돼 있어 놀랐어요.

지구, 기후, 강과 호수, 바다, 산과 산매, 극지방, 섬, 사막,숲 등 각 분야별로 재미난 얘기거리로 넘쳐나네요. 더욱이 아이가 항상 물었지만 잘 대답해주지 못했던 내용들이 짧지만 명쾌하고 분명하게 설명돼있어 넘 좋았어요. 그리고 각 영역의 챕터를 마무리하면서 환경문제와 관련된 토픽두어개 정도의 화두가 제시돼 아이와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여러번 읽어도 넘 재미있는 책이고, 엄마인 저도 머리에 쥐나면서 이해했던 지구과학 지식이 넘 쉽게 이해되네요. 살아있는 듯한 재미있는 그림도 넘 인상적이었구요. 이런 좋은 책을 만난 게 넘 행운이었다 여겨지네요.

다만 제목이 넘 상투적이라, 이 책이 지닌 좋은 점들이 제대로 부각되지 못할까봐 조금 염려되네요. 좀 더 참신하고 재밌는 제목이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매력에 빠져 들지 않을까 괜한 걱정까지 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