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아빠들 안바쁜 아빠가 있을까만은 우리 아이 아빠는 아이들 얼굴을 한달에

몇번 못볼정도로 바쁜 직업을 가진 아빠입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과 놀아줄 기회도 없고 가끔 쉬는 날에 아이와 놀아줄려고 해도

아빠의 존재가 낯선지 늘 제 옆에만 붙어있고 아빠에게는 가지 않을려고 해서

남편도 저도 많이 속상했어요.

아빠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는지 전해주고 싶은데 막상 아이하고 무슨 놀이를

해줘야하지 아빠들은 잘 모르잖아요.

이책이 부녀사이를 가깝게 해주는 책일 것 같아 신청했어요.

워크북까지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뭐든 함께하는게 있으면 가까워지잖아요..

짠~~~~ 드디어 도착한책!!

아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우선 따뜻하게 느껴지는 그림과 간단한 문장이지만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리듬감도 느낄 수 있구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따뜻하고 공감가는 글들~

책에 나오는 아빠는 너무나 다정하고 친구같은 아빠~

이렇게 아빠와 많은 것을 함께하고 사랑받은 아이는 정말 잘 자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인 제가 봤을땐 너무나 부러운 아빠네요^^

대한민국 아빠들은 왜이리 바쁜지........

 

 

동화책을 읽힐려고 선택한 책이 아니고 아빠와 친해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신청한 책이라 아빠가 꼭 읽어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 일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아빠와 아이가 책을 읽을 기회가 와서 얼른 책을 주었어요.

그런데 두 부녀~ 어색, 어색,

어찌나 어색하던지요.. 아빠는 쑥스럽다고 책을 안읽어줄려고 하고

아이도 아빠품에서 어색하다며 자꾸 벗어날려고 하고

진정 이들이 가족이고 부녀사인가~ 지켜보면서 그모습이 귀엽게도 보이면서

웃기기도 했습니다.

드디어 아빠가 책을 읽기 시작하니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빠를 밀어내다가

책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책을 한줄 한줄 읽어가는 어색해하는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기라도 하듯 아빠에게 점점 기대더니

마지막 "아빠는 언제난 너를 사랑해" 라는 구절을 읽으며 아빠가 안아주니

아이도 아빠품에 포옥 안기었습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한번 더 읽어 달라고 그랬고 이책을 읽을수록 아빠가 친근하게

느껴지는지 전보다는 아빠옆에 있을려고 하고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들고 가기도 했어요...

아빠와 어색한 사이를 가진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적극 추천해주고 싶어요

워크북도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아빠하고 워크북을 하길 바랬는데 호기심 많은 우리딸 못기다리고 앞부분은

혼자 다 해버리는거있죠~ 너무 재미있대요..

두딸이 워크북 서로하겠다고 싸워서 복사해서 나눠졌어요;;;

 

정말 사진을 찍어서 다정해진 부녀모습 올리고 싶었는데 아빠도 아이도 사진찍는걸

너무 싫어해서 못찍었어요.. 그점이 너무 아쉽네요..^^

좀더 가까워지고 자연스러워졌을땐 사진 다시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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