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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나오는 책을 한참 읽어가면서 늑대에 대한 생각을 넓혀 가고 있을때
책에서만 보는 늑대가 아닌 한반도에 살았던 늑대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을때 정말 맘에 드는 책을 찾았습니다.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간 우리 늑대
이 책에 나오는 늑대 을릅프는 북한에서 보낸 우리 늑대 가족 가운데 한 마리 였습니다.
동물원에서 지내는 늑대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늑대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관심가지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늑대는 다른 동물을 마구 잡아먹지 않고 약하고 병든 동물을 잡아먹어 숲에서 병이 넓게 번지지 않게 하는 멋진 동물이라는 것도 알려주네요.
늑대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는 읽고 또 읽고 몇번을 보더군요
급기야 동물원에 가서 보겠다고 하더군요.
결국 동물원 늑대우리 앞에서 몇시간을 앉아서 보더군요.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올림픽 공원에 쇠사슬에 묶인 늑대를 보더니 너무 속상해 하더군요.
책에 대해서 리뷰를 쓰려고 아무리 찾아도 책이 없더니
아이가 학교에 가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동물원에 갈건데 반 친구들과 다 함께 읽어보고 싶다고 가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동물원이 아니라 자연에서 늑대를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 책을 보는 내내 마음 한구석이 먹먹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