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쨍쨍 해가 뜬 날보다는 부슬 부슬 여름비가..아니 쉴사이없이 쏟아붓고 또 쏟아붓는 날들이

많았는데요..4층짜리 빌라에서 여름내내 더워하고 살았던 우리 가족은 올해 유난한 비에..정말 해바라기가 될 수 밖에 없었네요.

그래서 지난주부터 싱글벙글입니다..해나니깐 좋아서 이불빨래도 매일 빨래도 매일 햇빛에 널어말려요..

그런데 많은 비도 지구가 더워지는 것과 연관이 있다하네요..

그래서 다섯수레의 책을 눈여겨보았습니다. 지구가 점점 더워진다는데..비가 왜 와? 더 쨍쨍해야지..그런 생각을 했는데..

무지했어요..왜냐면 더운 공기가 찬공기보다 습기를 더 많이 빨아들인데요..그래서 폭우 홍수 기록적인 폭설까지도 생긴다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전반적인 지구의 기후와 온난화 온실효과 대체에너지개발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노력에 대해 배웠어요.

근데 이 책은 4학년 정도의 아이라면 좋을꺼 같아요..앞쪽은 조금 쉬운 이야기인데..뒷부분이 이해가 가지 않는지 3학년 딸이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첫번째 주제입니다. 날씨는 좋은데 왜 기후는 나쁘다고 하는지..궁금증을 유발하지요?

이 책은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구요..각 주제마다 말테가 물어보았어요 라는

인터뷰형식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각전문가들에게 질문을 하고 전문가들이 답을 해주는 형식이예요.

책에서 다루지 못하는 전문지식이나 이야기를 전문가를 통해 보다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재밌는 코너랍니다.

구름이 왜 우주로 날아가지 않는지? 기후변화로 인해 비가 더 많이 오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기후 변화가 주는 문제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문제는 지구온난화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빙하기에 생성된 얼음은

오랜 시간에 거쳐서 서서히 녹는데..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이산화탄소로 인해 온실효과가 과속화되면서..

북극과 남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 문제라는 말인데요. 지구의 온도가 섭씨 1도가 올라가는 것이 별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이는 전 생태계가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는 아니겠지요?

그래서 다들 우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구의 어떤 곳은 홍수가 생기고 어떤 곳은 가뭄이 심해지고..

그리고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높아지면 위험해지는 나라들이 생기는데요..전에 환경교육을 받으려 갔을때도 선생님께서

제주도나 인천에 땅사둔 사람들은 후회할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6번째 주제는 에너지 고갈과 온난화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인데 그곳에는 이렇게 전기사용일기라는 것이 나와요.

요것을 보니 당장에 아이들에게도 적용시켜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상적인 하루를 일기를 쓰는데..전기를 쓰는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를 하는 거예요..이렇게 다쓰고 나선 전기를 조금더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을꺼 같구요..일상에서 전기가 없음 얼마나 생활이 어려울까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리고 온실효과를 가중시키는 이산화탄소 말고도 기후변화를 재촉하는 것은 메탄이라고 합니다.

메탄은 쓰레기더미에서 소들이 방귀를 뀔때에도 나온다는데.고기를 좀 줄여서 먹자는 것이 이런 이유입니다.

되새김질하는 동물의 소화과정에는 메탄이 나온다네요..새로운 사실입니다.

고기가 왜 나쁘다고 하는지 키우는 과정때문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네요..

6번째 주제까지는 기후변화에 대해 알았다면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후변화를 조금 늦추는 노력을

알아보아야 할때인거 같아요..이 책에서는 선진국이 정치적으로 할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현재 지구에서 가장 온실가스배출을 많이 하는 나라는 미국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미국은 선진의식이 약하고 유럽국가들은 환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네요..

지구 전체를 지키는 일..우리 모두가 잘 살아가려면 지켜야할 약속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9번째 주제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의 기후변화를 막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강요가 아니라 하나하나씩 생활속에서 바꾸어 나간다면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고

아름다운 초록별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으로 결론이 납니다.

여러번 쓰면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다 라는 말이 가장 맘에 와닿았습니다.

새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자제하고..여러번 쓰고 꼭 필요할때만 쓰고 아끼고 재활용하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걸어다니고..(여기서 비행기가 교통수단 중에서 가장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운송수단이래요) 겨울에 집안에서 반팔티셔츠를

입을 정도로 난방을 하는 것을 피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고기 먹지 않는 날로 정해 실천해서..

지구에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자..하는 맘으로 책을 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