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는 재밌어서 공부를 한다죠. 이 책을 보면 정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숫자쓰기부터 차근차근 나오고 재밌는 캐릭터로 호기심 자극하고 숫자 개념부터 게임이 있어 재밌게 숫자를 익힐 수 있게 되어있네요. 책 한 권이 빈틈없이 알차다는 생각이 들고요. 뒷부분에는 부록과 함께 학습에 도움을 주는 자료들이 많이 있어 활용을 잘 한다면 정말 재밌게 수학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전들도 나와서 아직 돈 개념이 없는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구요. 혼자 풀 수 있을 만큼 너무 쉽네요. 아이가 재밌어서 자꾸 더하고 싶다는 것을 조금씩 하는 거라고 말리느라 힘들었어요.

 지금까지 봤던 수학 문제집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러면서 뒤로 가면 두자리 뺄셈과 덧셈도 나와서 난이도도 쉬운 것에서 어려운 것까지 다루고 있는 것 같네요.

저희 아이는 7세 여아입니다. 초등학교 가기전에 숫자를 10까지 쓸 정도면 된다고 많이 말을 들었는데 실상은 그렇질 않네요. 다른 아이들처럼 구구든을 왼다든가 하지는 않지만 집에서 다른 문제집을 6세부터 꾸준히 풀어왔구요. 생각보다 잘하고 잘따라주고 있어요. 그래서 이 문제집이 너무 쉽게 느껴진다고 어려운 것 하고 싶다고 하네요. 기초부터 차근히 시작할 아아들에게 좋을 것 같네요. 그래도 게임할 땐 너무 재밌어해요. 예전에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제는 집에서 선행학습을 너무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도 엄마도 너무 힘드네요.

부모 입장에서 이 책 너무 재밌구요. 지금 서점에서 2권까지 나온 것 같은데 구입하고 싶구요. 다음 나올 책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