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한식이 입에 맞듯이, 이제 우리 그림이 참 편안해지네요. 이 책은 풍속화에서 사군자까지 다양한 그림이 소개되어 있고 그리고 책 머리엔 우리 그림을 보는 방법까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홍도그림도 몇 종류나 소개되어 있고 그 중에서 김홍도의 씨름은 구경꾼중에 오른쪽 아래에 있는 사람의 손모양이 왼쪽과 오른쪽이 바뀐것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네요. 아이랑 김홍도가 왜그렇게 그렸는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답니다.아이생각엔 김홍도가 양반중심의 부패한 세상을 비판하기 위해 일부러 왼손과 오른손을 바꿔 그린 것같다고 하네요.
그림을 보며 아이랑 재밌는 이야기도 나누고 참 즐거웠답니다.
신윤복의 미인도에서는 그냥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가채에 대해서도 너무 무거워 목이 부러질 정도라고 재밌게 표현하고 그 뒤
가채를 폐지했다는 역사적인 내용도 적혀있어 아이랑 그림도 보고 그 시대의 역사도 엿볼 수 있어 참 좋네요.
우리 조상들이 그린 익살스럽고 다정한 호랑이의 모습처럼 우리의 그림이 참으로 편안하고 좋네요.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책이네요~
http://booklog.kyobobook.co.kr/kompark/109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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