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출판사의 미술관련책을 좋아하는 저와 딸아이. 집에서 미술놀이를 즐기는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소녀의 창의 스케치북을 받자마자 겉표지의 화려함에 눈길이 많이 갔답니다. 책내용도 너무 궁금해 얼른 펼쳐보았지요. 펼쳐보니 와~ ...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아이든 어른이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그림들로 가득 있더군요. 알껍데기, 부엉이, 열매, 꽃, 드레스, 타아라, 배낭과 운동화, 아름다운 패턴, 예쁜우산, 배지, 헤어액세서리, 수영복, 다른나라의 무늬 등등 아이는 너무나 좋아라합니다. 자기마음대로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선택해 꾸미며 디자인한다하니 신나해 합니다. 재료도 아무 것이나 좋다하니 이 것 저 것 꾸미기 재료와 도구를 챙기며 의욕을 보입니다. 평소 드레스며 악세서리, 구두를 좋아하는 아이 뿐만이아니라 엄마인 제가 좋아하는 쿠션, 머플러, 찾잔 디자인 그림이 있어 은근히 탐내며 같이 꾸미기 놀이를 합니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는 시간이 즐거운지 새처럼 쉼 없이 조잘됩니다. 여자들만의 공감대를 만들어주는 이 책이 너무나 고맙습니다. 아이는 아이만의 특별한 디자인북을 가져서 좋고 미래 직업 체험으로 디자이너가 되어 보기도 합니다.

아이는 혼자서도 척척 자기만의 생각과 창의력을 발휘해 멋진 작품을 차곡차곡 만들어 냅니다. 창의 스케치북을 하는 시간 내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아이와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꾸미기를 하는 내내 많은 대화를 주고 받고 할 수 있어 아이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엄마와 둘이 함께 하는 미술놀이라 더욱 좋아하고 재미있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