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신체에 관한 책을 나름 두루 섭렵을 한 덕에 집에는 인체에 관한 책들이 참 많이 있답니다.

대부분 보면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로 만들어진 인체에 관한 책들은 플랩북이거나 아님 잡아당기거나 하게끔 해서 아주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어 어른들이 보기에도 아주 재미있답니다.

이책 역시 그림부터가 아주 따뜻한 느낌으로 그려져 있어 전혀 어렵다는 느낌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책 인거 같았습니다.

사진까지 덧붙여 제대로 후기 써볼 생각이었는데 제가 일이 좀 생겨 외국에 나와 있어서 어쩌다 보니 이렇게 그냥 급하게 마감일에 간신히 맞추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눈,코,귀,입 등 얼굴에서 부터 하나씩 설며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하는 기능부터 재밌고 알기쉽게 설명을 하고 있고 또 표정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다양한 표정을 따라 해볼 수 있게 해주어 아이들과 재밌게 장난을 치며 읽어내려갈 수 있어요. ^^

우리 딸과 저는 늘 책을 읽으며 주인공의 표정들을 따라하는 습관(!)이 있거든요..^^

남자와 여자의 몸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수영복을 입은 모습으로 비교를 해주고, 때문에 거부감 없이 잘~ 받아들일 수 있답니다.

가장 특이한 점은  CD가 들어 있다는 거죠.

대체 이  CD가 뭘까.. 참 궁금했었는데 생생한 성우의 목소리가 아주 알기 쉽게 우리 몸에 대해 얘기를 해주어서 자기 전엔 틀어놓고 책의 내용을 상기시키기도 한답니다.^^

좀더 잘 써볼 요량으로 시간을 끈 것인데 어쩌다 보니 여의치 않게 사진도 없는 후기를 쓰게 되어버렸네요.^^;;

무튼, 우리 딸아이에게는 이 <우리 몸>책도 아주 완소 책이 되어 버렸답니다.

5살, 6살 보기엔 좋은 책 같아요.^^ 친구 딸이 이번에 생일 맞이하는데 이책 사서 선물할 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