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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네는 헌책방을 합니다. 둥지는 동화책을 모아둔 책꽂이에서 <아기와 염소>라는 동화책을 발견했어요. 오래되고 낡긴 했지만 컬러 그림이 그려져 있는 책이었죠. 책장을 넘기자 아기와 금 두꺼비가 나왔어요. 책 제목과 다른 그림이어서 이상했어요. 다음 날, 다시 그 책을 펴보니 금 두꺼비 그림 근처의 글자가 몇 개가 빠지고 없었어요. 그리고 금 두꺼비 책을 찾는 할아버지도 헌책방에 왔었는데, 그 금 두꺼비가 신화에 나오는 두꺼비라고 했어요. 둥지는 믿기 어려웠지만 책의 글자들이 점점 없어지는 것을 보고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금 두꺼비를 찾는 할아버지는 지역 신문에 금 두꺼비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사례하겠다고 광고도 내고 지역 방송에 나와서도 금섬신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례하겠다는 말에 둥지 아빠는 주말이면 다른 지역 헌책방을 다니면서 금 두꺼비 책을 찾았습니다. 그러다가 둥지가 금 두꺼비 책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둥지 아빠는 둥지에게 금 두꺼비를 팔자고 설득합니다. 결국 아빠의 뜻대로 금 두꺼비를 팔게 된 둥지. 금 두꺼비는 두꺼비를 연구하는 할아버지에게 가서 잘 살 수 있을까요? 글자를 먹으며 사는 신비한 금 두꺼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책 속의 글자들을 먹고 사는 신비한 금 두꺼비를 단지 책 속 그림이라고 생각하는 아빠와 달리 진짜 살아 있다는 것을 믿고 지켜주고 싶어 하는 주인공 둥지의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금 두꺼비가 살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더욱 비싸게 팔고 싶어 하는 둥지 아빠, 이 신기한 금 두꺼비를 연구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유명해지고 싶은 두꺼비를 연구하는 학자인 할아버지 같은 어른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둥지와 같은 반 친구들은 이런 어른들 사이에서 금 두꺼비를 지켜주고 싶어 합니다. 글자를 먹는 신기한 금 두꺼비를 소재로 팔려는 아빠와 금 두꺼비를 사서 연구하려는 학자 사이에서 금 두꺼비를 지켜주고 싶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잘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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