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고구마 꽃 초등

모집기간 2012-05-07 ~ 2012-05-16
모집인원 15명
당첨자발표일 2012-05-17
후기 작성 기간 2012-05-23 ~ 20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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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고구마 꽃
* 모집 인원 : 15
* 모집 기간 : 5/7~5/16
* 발표 날짜 : 5/17

* 신청 방법 : 댓글
* 후기 작성 기간 : 5/23~6/5

* 도서 소개 :

“제아무리 천자문을 빨리 떼면 뭐하누. 도적놈의 씨인걸.”

당파 싸움이 치열하던 때 조선시대, 홍경이를 비롯한 서당 아이들은 노론이라는 이유로 엄이를 놀렸다.

엄이의 아버지는 이조판서이지만 돈을 받고 관직을 사고파는 여느 노론파 벼슬아치들과 달랐다. 집문서나 패물상자를 들고 찾아오는 밤손님을 돌려보내고, 엄이를 동네 서당에 보냈다. 백성들의 굶주림을 안타까워하며 하얀 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고 시래기죽으로 끼니를 이었다. 엄이는 그런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

엄이는 서당에 가기 위해 홍경이네 집 앞을 지나다가 안을 엿보았다. 마당 가득 잡초가 무성한 마루에 작은 아이가 손가락을 빨며 앉아 있었다. 얼굴에 버짐이 잔뜩 핀 작은 아이를 혼자 두고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은 엄이는 갱엿을 꺼내 작은 아이의 입에 넣어주었다.

서당에서 홍경이를 보자 좀전에 본 작은 아이가 저절로 떠올려졌다. 피식 웃음이 났다. 마음이 통했는지 홍경이도 엄이를 따라 피식 웃었다.

엄이는 몇 날 며칠 자신의 밥을 절반으로 줄이고, 남은 쌀을 모아 홍경이네로 가져갔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삼킬 힘도 없는지 입을 잘 벌리지 않았다. 잠시 후 똥을 누려는 작은 아이의 바지를 벗기자 엉덩이에 피가 묻어있었다. 놀라는 엄이에게 홍경이는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뭔지 아냐며, 배고파서 소나무 속껍질을 먹는데 어려서 잘 씹지 못하는 작은 아이는 소나무 속껍질이 똥구멍이 걸려 피똥을 누는 거라며 이야기했다. 힘없이 축 늘어진 작은 아이의 모습에 엄은 가슴이 먹먹해졌다. 잠시 후, 홍경이는 지게에 작은 아이를 싣고 집을 나섰다. 남의 집 대문 앞에 작은 아이를 내려놓고 돌아오는 길에 엄은 노래를 부르는 홍경이가 못마땅했다. 하지만 홍경이의 노래에 슬픈 마음이 담겨 있음을 알게 되었다.

새벽녘, 밖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곧이어 ‘서얼 최홍경’ 이라는 말도 들렸다. 엄이의 아버지는 노론과 소론을 떠나 친구였던 홍경이의 아버지와 자신처럼 홍경이와 엄이도 친구가 되기를 바랐다. 엄이는 굶어죽는 백성이 없도록 진짜 양반이 되고 싶다는 홍경이의 말에 부끄러웠다. 자고 먹는 시간을 빼고 공부에 매달린 결과 엄이는 과거시험에, 홍경이는 역관시험에 붙었다.

1763년 영조 임금은 일본의 새로운 쇼군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사신행차를 꾸렸다. 조회 시간, 국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정사를 비롯한 삼사가 자리를 비웠다. 그리고 사람을 보내 사행길에 갈 수 없다는 전갈을 보내왔다. 죽음을 각오한 통신사 길에 가고 싶은 않은 것이다. 그때 엄이 나섰다. 홍경이가 끼어 있는 통신사 무리에 끼고 싶었던 엄이었다.

오사카에 도착한 엄은 먹을거리, 볼거리로 넘쳐나는 일본의 화려한 모습에 깜짝 놀라며, 배고픔에 시달리는 백성을 생각했다. 그때 엄이의 눈에 한 장사꾼이 마처럼 생긴 작물을 파는 것이 보였다. 작물을 한 입 베어 문 엄은 두 눈이 번쩍 떠졌다. 달콤한 것은 둘째 치고, 어찌나 부드럽던지 씹을 것이 없었다. 이것이라면 굶어죽는 백성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자 엄은 고귀마를 조선에 가져가기로 결심한다. 홍경이는 고귀마 종자를 품 안에 넣어 비선을 타고 조선으로 향했다. 한밤중 뱃사람이 몰려들어 홍경이의 옷섶을 뒤지다 고귀마 종자가 나오자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바다로 던져버렸다. 홍경이는 보자기를 따라 바다에 몸을 던졌고, 고귀마 종자를 꼭 끌어안은 채 부산포에 닿았다. 꿈에도 그리던 조선땅이었지만 홍경이는 알 턱이 없었다. 이미 숨이 멎었기 때문이다. 동래부사는 홍경이가 끌어안고 있던 보자기를 풀어 책에 적힌 재배법대로 고귀마를 심었지만 금세 시들어버리고 말았다.

한편 엄은 조선으로 돌아가기 얼마 전, 대마도주가 선물한 물소의 뿔 대신 고귀마 종자를 내어줄 것을 부탁했다. 대마도주는 난감해했지만 엄이 조선으로 돌아가기 전날, 커다란 상자에 가득 고귀마 종자를 가지고 왔다. 조선으로 돌아온 엄은 고귀마 재배에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래부사에게서 고귀마 재배에 성공했다는 기별을 받았다. 칡 넝쿨처럼 우거진 고귀마 넝쿨을 한아름 끌어안자 봉긋한 홍경이의 무덤이 품에 안겼다. 놀랍게도 홍경이의 무덤가에 심은 고귀마 순이 뿌리를 든든히 내리고 쭉쭉 뻗어나갔다.

그해 가을, 엄은 홍경이의 무덤가에서 자란 고귀마 종자를 캐내어 고귀마 재배법과 함께 각 고을로 보냈다. 목숨을 바쳐 고귀마 종자를 보호하고 죽어서도 고귀마를 키워낸 홍경이의 고귀마가 조선 팔도로 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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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자녀나이
최연* 9세(초2) 2012-05-16 23:47:28
http://blog.naver.com/love10527s/150138704077
고구마의 재배법과 목숨을 바쳐 고구마 종자를 보호하고 고구마에 대한 홍경이에 대해 알고 싶어서 신청해 봅니다.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넘 궁금해지네요~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싶어요^^
양촌* 11세(초4) 2012-05-16 03:14:58
http://blog.naver.com/eejs2002/130138367522
5일자이 열리는 저희 동네는 아직 촌이긴 촌인가 보네요..주변에서 흙과 또 그 흙게 심겨져 자라나는 작물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지요. 아이들이 그런 것들을 보며 자란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더 좋은 참교육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장에 나가봐도 여러 작물들이 많은데, 그 작물들이 누구에 의해서 어디로 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지까지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그저 어려서부터 알고 있던, 목화를 들여 온 문익점 선생님만 알고 있을뿐...요즘말로 하면 밀수입이잖아요..ㅎㅎ
여하튼, 나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작물들의 씨앗등을 들여온 모든 분들께 이자릴 빌어 정말로 감사하네요.
그 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우리나라의 이렇게 빠른 시간 속에서 큰 성장을 위룬 국가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고구마 역시 잘 먹는 우리 두 딸! 이제는 그 고구마가 옛날 선인들의 배고픔을 없애주기 위한 홍경이님의 노력과 실천이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아이들에게 고구마 하면 또 하나 떠오를 홍경이님을 생각해 보며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싶네요.
목화의 문익점 하듯이, 고구마의 홍경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딸들이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하는 기회 되었으면 합니다.
미니* 11세(초4) 2012-05-15 22:26:41
http://blog.naver.com/buhouse

요즘 책읽기에 푸~욱 빠져있는 우리 큰딸!!
특히, 역사소설을 너무 좋아해요~ 어렸을때는 명작동화, 공주동화에 푸~욱 빠지더니..
오늘은 학교 도서관에서 단미공주라는 책을 빌려와서 읽더라구요..
" 엄마, 이책 너무 재미있어요!! 나중에 엄마도 꼭! 읽으세여~" 라고 말하는 거 있죵~ㅋㅋ
엄마딸 맞네요!! 저도 이런책들을 참! 좋아하거든요..^^*
제목부터 맘에 드는 고구마꽃~ 딸아이가 무척 좋아할꺼같아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부까지...넘 좋아요~~~
딸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답니다..
엄마와 딸이 재미있게 읽고 예쁜 글 남길께여~~
좋은 날씨만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가족을 사랑하는 엄* 11세(초4) 2012-05-15 20:01:06
http://www.cyworld.com/mania1832/7877337 고구마에도 역사가 있었는지 저 또한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입니다.. 이런 좋은 책을 접하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어게도 많은 공부가 될것 같아요.. 너무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고구마의 역사라 너무 궁굼합니다...
유지* 13세(초6) 2012-05-15 19:48:43
http://blog.naver.com/hyyui

고구마의 역사를 알수 있는 기회인것 같아요. 고구마가 고귀마라고?
진민* 13세(초6) 2012-05-15 15:49:32
http://blog.naver.com/cow5004
이 세상 모든것엔 우연이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고구마 하나에도 우리의 슬픈역사가 숨어있다니 ...
아이들과 역사공부 하고싶습니다.
권현* 10세(초3) 2012-05-15 10:00:48
http://blog.naver.com/kownhj9377/110138442435
고구마에 대해 아는 것 이 전혀 없었네요 고구마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어렴풋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게 읽어보고싶습니다
이은* 11세(초4) 2012-05-14 22:41:35
고구마의 역사라~~!! 너무 신기하고 생소하네요. 그저 아무 생각없이 고구마를 알고 생활해왔었는데... 한 편으론 충격적이기도 하고요. 엄마의 무지로 우리 아이마저 역사에 대한 지식을 저버리게 할 수 없거든요.
[고구마 꽃]과 함께 아이의 마음속에 작은 감동과 사랑을 심어주고 싶어요.
http://blog.miz.co.kr/leh0216
두딸엄* 13세(초6) 2012-05-14 12:55:59
우리가 가장 흔히 알고있는 문익점의 목화씨는 아이들도 상식으로 알고 있는 이야기가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누가 들여 왔는지는 알고 있는 아이가 있을까??
조선시대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화같은 이야기에 저절로 아이에게 읽히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공부도 하고 잔잔한 감동까지 얻어갈수 있는 좋은 기회를 온가족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어렵지 않게 역사를 처음 접할수 있도록 4학년 딸과 꼭 함께 읽고 싶네요..
6학년 큰아이에게도 역사가 이렇게 재미있다는걸 함께 말이지요...
예스 24, 알라딘, 맘스쿨에 올립니다.
랄랄* 4-7세 2012-05-14 12:52:47
http://blog.momschool.co.kr/papermg/18757

고구마가 우리나라에 온 유래를 어렴풋이 알고 있었는데
위의 도서소개를 보니 감동의 이야기가 있었네요.
더 자세히 읽고 싶어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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