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나는 다양한 도구(냄비, 프라이팬, 플라스틱 그릇, 유리컵, 젓가락, 숟가락 등)
사물마다 소리가 다르다는 것을 경험하고 각각의 소리를 구별한다.
 

1.다음에 나오는 동화를 아이에게 들려준다.
처음에는 이야기만 들려주고, 괄호 속의 지문은 읽지 않는다.

★ 동화 <주방 노래자랑>

오늘은 주방에서 노래자랑 대회가 열리는 날이에요. 냄비, 프라이팬, 플라스틱 그릇, 유리컵, 냄비 뚜껑 쌍둥이 형제까지 모두 예쁜 목소리를 뽐내고 싶어서 한자리에 모였답니다. 와, 누가누가 잘할까요?
가장 먼저 냄비가 잘난 척 하며 무대 위로 올라왔어요.
“ 내 목소리가 얼마나 멋진줄 아니? 자, 내 노래를 들어보렴.”
(냄비를 두드린다.)
냄비의 노래가 끝나자 이번에는 플라스틱 그릇이 말했어요.
“ 그 정도 실력으로는 날 이길 수 없어. 자, 이번엔 나 플라스틱 그릇의 멋진 목소리를 들어봐!”
(플라스틱 그릇을 두드린다.)
플라스틱 그릇의 노래가 끝나자 이번에는 프라이팬이 소리쳤어요.
“아무래도 오늘의 일등은 이몸이 차지할 것 같군. 자, 내 노래를 한 번 들어볼래?”
(프라이팬 뒷면을 숟가락으로 긁는다.)
프라이팬의 노래가 끝나자 이번에는 냄비 뚜껑 쌍둥이가 소리쳤어요.
“우린 둘이라서 너희들은 꿈도 못꾸는 소리를 낼 수 있지. 자, 우리 쌍둥이의 합창을 들어볼래?”
(냄비 뚜껑을 부딪친다.)
냄비 뚜껑 쌍둥이의 노래가 끝나자 그때까지 말없이 자리를 지키던 유리컵이 조용히 말했어요.
“너희들이 아무리 잘난 척 해도 날 이길 수는 없어. 내 아름다운 노래를 들어봐.”
(젓가락으로 유리컵을 두드린다.)
그날 밤 부엌에서는 밤새도록 주방도구들의 노래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과연 주방 노래자랑 대회에서 누가 일등을 했을까요?

2. 아이와 함께 동화 속에 등장한 도구를 가지고 직접 소리를 내본다.
“냄비는 어떻게 노래했을까? 주걱으로 냄비를 두드려볼까?”
“프라이팬은 어떤 목소리로 노래했을까? 숟가락으로 긁어보자.”
“플라스틱 그릇은 어떤 목소리였을까? 주걱으로 두드려보자.”
“냄비 뚜껑 쌍둥이의 노래는 어땠을까? 냄비 뚜껑을 부딪쳐보자.”
“유리컵은 어떤 목소리로 노래했을까? 젓가락으로 두드려보자.”

3. 이야기를 다시 들려줄 때는 이야기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주방도구의 순서대로 아이와 함께 소리를 만들어본다.

출처: <음악아, 놀자> 박명숙 지음 ㅣ 한울림
애듀진 톡톡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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