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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비오는 날.. <이솝이야기> 관람하고 왔어요.

글쓴이 포동아내

등록일 2010-09-10 23:54

조회수 4,1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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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참 많이 내리네요.

 

오늘 아이들과 <이솝 이야기> 관람하기로 되어 있는 날인데

비가 많이 내려서 조금 걱정은 됐지만..

빨간 우산을 쓰고,,, 공연을 보겠다고

엄마따라 종종~~따라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꼭 병아리 같아서 너무 귀여웠네요.

 

그래도 전철을 타고 구로역까지 무사히 왔지요.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이들은 씩씩합니다. ^^

 

공연명 : 이솝 이야기

장소 : AK 아트 홀 (구로 애경 아트 홀)

일시 : 2010. 9. 10

참여자 : 6세 환희, 미소

 

 

 

AK 아트 홀엔 여러번 가봐서 아이들도 가는 길이 친숙하고

백화점하고 같이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도 하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입구에서 사진도 찍고,,

 

얼마전 우산을 하나씩 사 주었는데..

가을에 접어 들면이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릴줄은 몰랐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사 준 우산덕을 톡톡히 보네요.

비가 너무 자주 내리지만 씩씩한 환희, 미소는

요즘 재미있는 공연 관람하는 시간에 빠져 있어요.

 

 

 

<이솝이야기>를 관람하러 가기전 집에서 이솝이야기 책도 읽고 갔답니다.

관람하기 전인데도 아이들은 언제 시작하냐고 조르기 시작하네요.

 

이솝이야기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공연으로 보여줄까?

아이들도 궁금했고,, 저도 몹시 궁금했습니다.

 

 

 

공연장안에서 시작하기전에 무대를 보니... 더 기대가 됩니다.

 

 

 

오늘따라 꼬마 관람객들이 많더라고요.

너무 앞이면 잘 안보이는 것 같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작과 동시에 음악이 나오는데..

AK 아트 홀은 음향시설이 그리 좋지 않나 봅니다..

노래가 소음으로 들릴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신이나서 기대감에 빠져 있네요.

 

감기걸린 사자의 생일날 동물 친구들이 인사를 오는데..

모두 힘이 약한 동물들이 나오네요..

그중에 당나귀도 있었어요.

 

당나귀는 겁도 많고, 힘도 없고, 용기도 없고,,

그래서 이솝 할아버지에게 부탁을 합니다.

 

바람이 되어 해와 나그네의 옷을 벗기기 내기도 하고,,,

베짱이가 되어 개미들의 우상이 되기도 하지만

놀기만 해서 배고파 허기에 지친 베짱이가 되고 말죠..

이번엔 나뭇꾼이 되어 금도끼, 은도끼가 모두 자기 도끼였다고

욕심을 부리자,, 다시 당나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네요.

 

무섭고, 겁 많고, 힘도 없고, 용기도 없는 당나귀는

무서운 늑대의 밥이 되기 직전...

지혜를 발휘해서 위기를 극복하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위기란 것이 닥쳐오기도 하죠.

그런 위기란 산을 지혜를 발휘해서 잘 넘어가면 평탄한 길이 나옵니다.

진정한 용기는 바로 지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없다고, 용기가 없다고, 힘이 없다고,, 자책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자신을 극복할수 있는 단 한가지 <지혜>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으면~~하고 바래보는 시간이 되었네요.

 

공연은 너무 재미있었고,, 유쾌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다고,,, 하하 호호 웃더라고요. ^^

금도끼 은도끼에 나오는 신령님을 보고,, 한참을 웃었어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공연시간 내내 웃다가 나온 기분..

아이들 덕분에 엄마가 문화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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