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돌쯤 되었고, 이제 1년 차 예방접종 서서히 정리되어 가시는 맘들은 대충 감이 오시죠?
폐구균 5차 접종. ^^
여기 저기 카페 눈팅을 하고 다니다가 제가 붙여본 말입니다.
폐구균... 다들 아시겠지만 돌 이전에 아이들은 2개월 정도에 1차 시작해서 2, 4, 6, 12개월 이후... 이렇게 4번 맞으면 끝나죠.
당근 우리 딸(20개월)도 그렇게 맞았더랬죠.
얼마 전 독감 예방 접종 시작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병원에 달려갔는데, 잘난척쟁이 친구 엄마를 만났네요.
아이에 관해서는 뭐든지 앞서서 하고, 또 잘 하고 있다고 하도 뻐기는 스탈이라 비호감 1순위!
암튼 독감 + 폐구균 추가 접종 때문에 왔다구 하길래 왜 이렇게 늦었냐며... '**엄마도 늦는 게 있네' 하며 그간 받은 설움을 한 방에 날려버리려고 했는데... '요즘 폐구균 4차 끝낸 애들, 한번씩 더 맞혀주는 게 추세잖아. 몰랐구나!?' 하네요.
으윽~ 제가 차마 몰랐던 내용에 또 한방 먹었습니다.
또 부랴부랴 정보를 뒤져보니 최근 업그레이드된 폐구균 예방주사가 나왔으며 과거 맞았던 폐구균 예방접종인 프리베나 7가보다 6가지 혈청형이 추가되었다는 거였어요. 이름도 프리베나 13...
기왕이면 예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건 잘 알겠는데, 왜 4번 다 맞은 아이에게 또 한번 주사를 찔러 넣어야 하냐는... 고민이 남죠.
사실 프리베나 13가 나오기 바로 전에 프리베나 7가로 폐구균 예방접종에 마침표를 찍은 엄마들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거에요.
조금만 더 기다릴껄... 하는 생각 안 들겠습니까? 기왕이면 다다익선인것을.
그런 엄마라면 4차까지 맞은 아이... 조금 더 어르고 달래서 한번 더 맞춰주면 13가지 혈청형에 대해서 예방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군요.
그런 얘기였던 거에요. 그 잘난척쟁이 엄마가 하려는 얘기가... 이렇게 조단조단 얘기해줬으면 한방에 이해했을텐데... 정말 비호감입니다. ^^;
암튼 폐구균 5차... 독감 예방 주사와 함께 맞추고 과감히 18만원 카드 결제 하고 왔네요. ㅠㅠ
(원래 프리베나 7가기 10만원이었는데, 13가가 되면서 15만원이 되었데요. 아... 내 피같은 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냄을 위해 썼으니... 그냥 눈한번 찔끔 감습니다.)
그래서 제가 폐구균 5차라고... 이름 확 지어버렸네요.
어때요? 이해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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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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