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 모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만만치 않은 입장권 가격 때문에 살짝 망설이다 외국인 관광코스에 포함된다는,
입소문난 '점프'를 보러 종로로 출동(?)했습니다.
8월 한여름 공연에 빠지다 9월이 되면서 체험과 전시쪽으로 우회했다 보는 공연이라 사실 기대 만땅이었습니다.
허나...집안 일로 좀 늦어져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공연 중 1개는 아예 못 보고 두번째 에피소드 중간에 들어갔습니다. 흐흑 아까워라...
어쨌든 들어가자마자 늦게 들어왔다는 생각도 다 없어지고 공연에 몰입하게 되더군요.
장면마다 웃음 코드를 잘 아는 제작자가 재치있게 공연을 만들어 재미있게 봤습니다.
에피소드가 연결되는 부분이 좀 지루하고 매끄럽지 못했지만 기대 이상의 태권도와 택견 등의 무술 실력이 놀라웠습니다..
특히, 장면과 장면 사이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노인으로 나왔던 배우는 공중에서 거의 날다시피 하는, 대단한 무술실력 소유자였습니다. 재미있는 반전이었지요..
전체적으로 대사가 거의 없고 성인용으로 만들어져... 우리 아이는 전체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겠지만..화려한 발차기와 공중돌기에 푹 빠져 집에 와서도 계속 태권도 자세를 흉내내더라구요.
처음부터 봤다면 더 재미있었을텐데..그래도 도둑과의 한 판 겨루는 에피소드를 즐겁게 봐서 그나마 위안삼고 있습니다.
마음에 여운이 남는 건 아니구--;; 한바탕 웃으며 볼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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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개비
방갑네요... 다시 아이와 관람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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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앞부분 보지 못하셔서 너무 아까우셨겠어요~
그래도 몰입해서 나머지 공연 보셔서 즐거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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