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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1박2일 <들꽃수목원>

글쓴이 동우맘

등록일 2010-10-12 16:28

조회수 5,77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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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오전, 쁘띠프랑스를 계획했는데 양평에서 가평까지의 거리로 이동거리도 꽤 되거니와
안개가 짙어서 변경하기로 해요.
오다가 기린모형에 동우의 마음을 흔들었던 들꽃수목원입니다.
조식가능한 들꽃식당에서 콩나물밥과 김치전, 카페라떼를 주문했어요.
허브돈가스와 비빔밥도 있던데 들려서 먹기 좋은 것 같으며, 바로 옆엔 쿠키를 만들어볼 수 있는
쿠키학교가 있어요.

 

 

푸르른 잔디밭 사이로 걸어갑니다.
오전 이슬과 뿌린 물때문에 촉촉해요.
이 곳 역시 아기자기한 물품으로 꾸며 놓아서 매우 재미있습니다.

귀여운 길안내표지판과 인형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고 신나는 기분을
가지게 합니다. 꽃도 정말 화사하네요.


공룡알동산이라는데 세 마리의 기린모형과 커다란 공룡알같은 돌이 겹쳐있는 동산인데요.
들어갈 수 없게 해서 아이들은 좀 안타까운가 봅니다.
주변만 빙빙 돌며 서성이는데 귀엽네요.

 


어제 펜션에서도 탔는데 아이들은 무척 좋아합니다.
나무그네가 두 개여서 여유롭게 타볼 수 있었어요.
다윤이는 아빠가 밀어주고, 동우가 엄마를 밀어줬는데 꽤 재밌네요.ㅋㅋ
우리는 모두 타고 아빠가 밀어줍니다. 좀 더 세게~를 연발하는 아들덕에
시원한 바람과 향긋한 나무 냄새가 가득한 남한강변의 정취에 흠뻑 빠져봅니다.

강변쪽을 따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을 따라 걸으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을나들이는 10월이 가기전에 많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또 드네요.
이런 따스함과 냄새와 햇살도 11월이 되면 곧 차가워질테니까요.
강이 있는 양평이라서인지 새벽녁에 창을 여니 바람이 엄청 찼거든요.
겨울이 스탠바이 하는 중이라는 느낌였습니다.
장미정원이라는 곳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동우가 찍어준 사진도 꽤 잘나왔어요.

 


귤 중에서 제일 크다는 만백유와 향긋한 허브를 손끝으로 훑어 냄새를 맏아봅니다.
아빠와 오빠가 하니 딸도 따라하네요.
말은 잘 못해도 눈치로 때려맞히는지 말끼는 곧 잘 알아들어서 웃깁니다.
동우는 초록색귤은 익어가는 중이어서 따면 안되고 눈으로 봐야한다고 알려주네요.
아름다운 다양한 열대식물들을 보고 나와요.


이제 그만 돌아갈까 심리적 갈등이 생길무렵 뻘건 뭔가가 눈에 띄네요.
또 다른 수생연못인데 빨간 돛의 요트가 인상적입니다.


동쪽 피크닉장에는 귀여운 미키와 미니돌조각상과 코끼리모형이 있어요.


후에 안내장을 보니 조금 더 왼편으로 갔으면 떠드렁섬이라고 귀여운 섬이 있던데...
다음에 다시 와봐서 가보고 싶네요.

 


그냥 지나치긴 아쉬워 어린이미로와 자연생태박물관에도 들려봅니다.
역시나 어린이미로라더니 어른들이 지나가기 좁아서 도로 나왔어요.
잠자리, 나비, 개미 등의 곤충류와 다양한 물고기 등도 만날 수 있는 박물관은 역시나
동우가 좋아합니다.

오전 일찍 나서서인지 점심시간대가 되어있는 시간인데 두물머리에 다시 들리려다
동우가 좋아하는 한토이에 들렸다가 집으로 옵니다.
양이틀 자연을 벗삼아 돌아다녔는데도 불구하고 피곤하네요.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장소가 참 가까운데 많이 있음을 깨닫고
아이들과 더불어 이 곳 저 곳 확인해보고자 다시 생각해보네요.
지치도 않는 우리아이들..실컷 뛰어놀 흙과 땅이 참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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