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세 여자 아인데요, 24개월부터 2년간 놀이학교에 다녔어요.
놀이학교도 다양한거 같은데 영어를 중점적으로 하는곳은 아니고 열심히 놀았죠.
그런데 너무나도 즐겁게 생활하던 아이가 요즘 다른 친구들보다 뒤 쳐지는 걸 본인 스스로 느끼는지 가기 싫다고도 하고 원데 들어 가기전에 항상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네요. 아마도 자기가 친구들에 비해 뭐든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파오나봐요. ... 이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죠. 아이 키우기 어렵다는것도 새삼 느끼게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신경이쓰이더라구요. 또 한편으로는 아이를 너무 우물안 개구리처럼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의문이 가더군요. 놀이학교랍시고 소수인원으로 반구성을하고 선생님도 4세때는 10명에 두분이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가 선생님들의 칭찬에 길들여져 조금만 섭섭한 얘기를 듣거나 하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집에서도 혼자다보니 아무래도 아이의 의견을 많이 받아주게 되는 편이고 ...
엄마가 아닌건 아니라고 딱 잘라 얘기도하고 혼내야할때는 혼내는 편이라 무서워하는데 저도 평상시에 아이들을 너무 예뻐하는지라 물고 빨고 산답니다. 그러다보니 놀이학교를 보낸게 아이한테 약이 되는게 아니고 독이 되는게 아니가 싶은 마음도 생기네요. 유치원에서 한반에 20명 이상씩 되고 친구들이 많은 곳에서 본인의 의사 표현방법이나 사회성을 키워 나가는걸 좀 배워놔야 하지 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6세가 되면서 유치원을 한번 옮겨주는 맘들이 많이 있으시다는데 왜 그런건지 이유를 좀 듣고 싶네여. 물론 영어 유치원도 이유가 되겠지만 .....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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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첨 어린이집은 제가 일을 하게 되어서 24개월부터 2년다녔는데 문을 닫는바람에 어쩔수없이 구립어린이집으로 보냈구여 올해엔 이사때문에 또 옮기게 되었어요..
근데 울 아이의 경우 매번 어린이집에 대해 물으면 재미없다 다른데 가고 싶다..라고 말해도 막상 옮기고 나면 거기서도 또 마찬가지 말을 하더라구여..원에서는 잘 놀면서..
그래서 가만보니 친구들중에 자기 뜻대로 되지 않거나 하면 그 친구가 싫어서 그런 말을 하는거더라구여..모..이건 제 경우구여..^^;;
다원이가 현제 5살이고 다니는곳이 놀이위주의 원이라면 유치원으로 옮겨주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엄마들이 학교가기전에 유치원을 보내는건 어린이집 보다는 교육위주로 해주기때문에 학교준비과정의 하나로 보내기도 하거든요..
아무래도 어린이집은 보육위주라서..
근데 주변엔 꼭 유치원이라고 해서 잘 가르치고 어린이집은 안가르치거나 하진 않아요..
원마다 어린이집보다 못 가르치는 유치원도 많거든요..
그러니 유치원이든 어린이집이든 프로그램을 알아보셔서 꼼꼼히 비교한 후에 보내세요..
그리고 다른 이유는 생활습관을 잡아주려고 하는것도 있구여..
학교 가게 되면 아침일찍 가고 많은 아이들 사이에서 배워야할 규칙이나 습관이 있잖아요..
그런것들을 교육과 함께 길들이기 위해 최소 1년정도는 유치원에 보내긴 하는데 제 경우엔 여건상 유치원은 못보내기 때문에 지금 어린이집에서 바로 학교를 보낼 계획이예요..
유치원은 종일반이 있다고 해도 어린이집보다 일찍 하교를 하고 방학도 더 길기때문에 봐줄 사람이 없거든요..
그리고 유치원 안보내도 어린이집엔 항상 일찍 가는편이고 단체생활도 하기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배우고 어울리는 것에 대한건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해서요..
교육이야 제가 보충해주면 되구여..
다원이의 경우는 우리아이도 그렇지만 혼자라 형제있는 애들보다는 타인에 대해 좀 예민할거예요..
말씀하신것처럼 집에서 항상 이쁨만 받고 ( 훈육을 받는다고 해도..) 좋은건 혼자 독차지하는데 단체생활하면 자기말 안듣는 애도 있을테고 더 잘하는 애도 있다보면 샘을 많이 부리게 되거든요..
아마 더큰 곳으로 보내신다 해도 이부분은 같을거예요..
그건 다원이가 잘못된게 아니라 아이들이 원래 그래요..^^;; 그래서 선생님과 부모님이 꾸준히 알려주고 가르쳐야하는거죠..
암튼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내년엔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으로 옮기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너무 소수인원의 원에 다니다 보면 말씀처럼 나중에 많은 아이들이 있는 학교에선 힘들어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너무 한곳에 익숙해져 버리면 새로운 곳에 가서는 더 힘들수도 있구여..
무엇보다도 다원이의 생각이 중요하니 같이 상의하시고 다른데로 가고 싶다고 하면 같이 새로운 원에 상담을 받아보시면서 아이의 느낌을 충분히 반영해주세요..
그렇게 해도 첨엔 적응하느라 힘들긴 하지만 잘 다닐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한글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으니 그부분을 새로운곳에 가기전에 어느정도 가르쳐주심 괜찮을듯 싶어요..
아이 키우기 정말 힘들죠..^^;; 우리때처럼 밥만 먹여주면 크는게 아니라 따져야하고 알아야할게 많아서..^^;;
신중하게 잘 결정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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