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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활 | 우리딸 영어유치원 경험기...

글쓴이 지윤맘

등록일 2010-10-26 12:47

조회수 7,05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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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유치원에 대한 말이 많지만 내 아이에게 맞는지 아닌지는 보내봐야 아는거 아니겠어요.

 저희 부부도 많은 고민끝에 한번 보내보자 하고  결정을 했고 그 소감을 간단하게 적어보려요.  다른 맘들께 참고가 됐으면 합니다.

 

 

  신랑이 회사에서 영어를 많이 쓰는 업무이고 해외에서 바이어들도 종종오곤 해요.

  우리 딸 5살 때 중년의 바이어가 부인을 데리고 부산에 왔어요. 부부라서 우리 가족과 같이 식사를 했는데 영어로 인사라도 하라고 하니까 안해본 말이라 그런지 “ Hello”하고 따라하는걸  많이 부끄러워 하더라구요.

 이 사건을 계기로 신랑이라 영유에 한번 보내보면 어떨까? 하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요새는 어린이집, 유치원등에서도 영어를 다 하잖아요. 그래서 영어라는걸 아주 쪼~금 인식하고 화명동에 있는 코렘 영어유치원에 갔어요.  우리딸 물론  알파벳 하나 모르고 갔습니다. 제가 직장맘이라 공부를 봐줄 여력이 안 되더라구요.  

처음에 집에서 해 가는 파닉슥 숙제 책도 있고 주간으로 공부하는 사이트워드, 회화문장 카드등을 주더군요. 공부에 관심이 별로 없는 울 딸이 따라갈 수 있을 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저녁에  집에 와서 “오늘 뭐 했어?” 하고 물으면 “아무것도 안 했어.”  하고 대답하는 딸 보며 “헉” 하기도 했답니다.

 

  3개월정도 지나자 어느 정도 원에 적응을 했는지 반 아이들 이름도 애기하고 외국인 선생님 

 수업시간에 했던 웃긴 표정등을 애기해 주기도 했어요. 나중에는 자기가 외국인 선생이고

  나보고 학생을 하라고 하면서 수업놀이를 같이 해 보기도 했어요.

 

 영유를 보낸지 7-8개월쯤 지난후 신랑회사 바이어랑 다시 식사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때 우리딸이 아주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아유~ 영유 보낸 보람이 있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큰딸 사이트워드 따라 읽게하면 두 돌도 안되어 우리말도 못하는 둘째 딸도  옆에서  따라읽어

 요. 그러면 온 가족이 웃음꽃을 피운답니다.  

  외국사람을 별 부담감 없이 대하고 영어도 우리말 처럼 언어라는 걸 알게 된 건

  영어 유치원 덕 좀 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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