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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뿡뿡이 버블쇼 보고 왔어요.

글쓴이 시소남매맘

등록일 2010-12-15 12:27

조회수 4,90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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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공연시간 : 오후 4시 30분

장소 : 문화일보홀 

 

 1장당 1천원+수수료 1천원으로 뿡뿡이 버블쇼 프리뷰 공연 세 장을 예매해놓았는데요...

예전에 가질리언이 기획한 버블 체험전을 넘넘 재미있게 다녀왔던지라...

(관련 포스트 : http://blog.naver.com/choiey76/130083538931 )

공연 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네요. ^^

 

근데 최근들어... 공연 보러 가는 날마다 날씨가 왜이리 뒷받침을 안해주는지....

이거 당장 뭐라도 쏟아질 날씨더만요...

제 차가 ABS가 장착안된 경차인지라... 제발 비는 오더라도 눈은 오지말라면서 빌고 빌었네요. -.-

 

문화일보 홀의 주차시설은 아주 협소해요.

5호선 서대문역이 코 앞이라 지하철 이용하면 젤 편한데... 애 둘 데리고 지하철을 한 번 갈아타야되는 지라 차를 가져 갔어요.

 시현이 아빠 회사가 광화문 근처라 회사 주차장에 주차해놓으려고 했는데...

비나 눈이 오게 되면 걸어가는 게 힘들꺼 같아 거기 보다 조금 더 가까운 서울역사박물관에 주차를 했어요. ㅎㅎ(2시간에 3000원, 경차 50%할인)

작년에 시현이가 문화일보 길 건너편에 있는 캐나다문화어학원에 다녔었는데요..

오래간만에 와서 그 건물에 손짓하며 넘넘 반가워했네요. 미셸 선생님 보고 가자 그러면서~ ㅎㅎ

 

문화일보 홀 들어가는 입구~

뿡뿡이 버블쇼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더군요.

현수막을 배경으로 한 컷~ ㅎㅎ

소윤이랑 시현이... 똘똘 말아 중무장 시켰어요. ㅋㅋ

표 수령하고..

공연장 입구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한 컷~ ㅎ

소윤이... 발디딤대에 올라섰음에도 구멍까지 키가 닿질 않네요. ㅋㅋㅋ 눈만 빼꼼~~


사진보여달라해서 보여줬더니

맘에 안들었던지 그냥 버티네요. -.-

결국 밖에서 한 컷~

공연장 로비가 좁아서 날씨가 궂을 땐 북적일 꺼 같아요.

이 날도 좀 복잡했네요.

공연장으로 입장...

무대를 찍어봤어요.

문화일보홀에는 처음 가봤는데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새 건물인지 아주 깨끗했어요.

의자에도 등받이 덮개까지~ ㅎㅎ

그런데 방석이 넘 작아서 불편했네요. 의자 밑면보다 작아서 잘못 엉덩이를 들썩이면 튕겨져 나오기도 했어요.



오는 내내 차안에서 쿨쿨 자더니 얼굴이 부은 소윤이~ -.-

엄마 무릎에 앉아 무대를 배경으로 한 장 찍었네요.

시현이도 한 장~ ㅎㅎ

공연이 시작되면 불빛나는 옷을 입은 버블요정의 춤을 춘답니다.

아이들의 우와~ 탄성이 저절로 나왔어요. ㅎ

뿡순이가 등장하면서 뿡뿡이를 찾아요.. 뿡뿡이는 어디있을까요?

뿡뿡이는 객석 뒷편에 있었답니다.

저희 자리가 무대를 등지고 오른쪽 자리였는데요. 그 쪽으로 뿡뿡이가 여러차례 지나갔네요.

뿡뿡이가 지나갈 때마다 울 소윤이~~ 열광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통로쪽으로 나가서는 뿡뿡이 손을 잡아줬어요. ㅎㅎ

사이드 끝 세자리 관객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ㅎㅎ

프리뷰 공연이라 그런지 사진 찍는 것에 제재를 가하지 않더라구요.

제 옆에 진행요원이 서있었거든요...

근데 앞자리에 앉아있던 아빠 한분과 엄마 한분은 캠코더로 공연내내 동영상을 찍고 있는데두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두 살짝 눈치보며 몇 컷 찍어왔어요. (저작권 침해라면 바로 내릴께요. ^^;;)



뿡순이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버블랜드의 버블맨을 찾으러간 뿡뿡이...

뿡뿡이가 퇴장하고 버블맨이 등장하는데요...

예전 체험전에서 시현이, 소윤이를 큰 비누방울 속에 가둬준 그 버블맨이었네요. ^^

아는 사람을 만난 양 어찌나 반갑던지요. ㅎㅎ

체험전에서도 미니 버블쇼를 보여줬었는데... 미니 버블쇼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멋진 공연이었거든요.

버블로 마술을 부리는 듯한~~

그 때 정말 인상깊게 봤었는데...

이 날은 버블액에 문제가 있었는지... 무대에 바람이 불었는지... 버블맨이 맨손으로 보여주는 버블이 자꾸만 터져서 아쉬웠네요.

그래도 도구를 이용한 쇼는 아주 멋졌답니다. ^^

 

예전에 세계적인 버블맨 팬양의 버블쇼를 본 적도 있지만...

팬 양의 기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기술도 다양하구요..

버블 만드는 것만 보여주는 다른 버블쇼와 달리 대사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어요.

뿡뿡이, 뿡순이, 버블요정등 재미있는 볼거리도 많구요.

공연 막바지에 큰 공이 객석으로 날아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다른 공연에서도 많이 해봤지만... 큰 공 올 때마다 한번 터치해볼꺼라고 어찌나들 난리인지... ㅋㅋ

또한 저 멀리 있는 객석까지 날아오는 버블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아이들은 자기에게로 날아오는 버블을 느끼면서... 터뜨리면서... 너무나 행복해 했네요.  

역시 버블쇼는 가질리언이 지존이예요!!!!

 

객석까지 날아오는 수많은 버블들~~ 보이시죠?

아이들을 흥분케한 큰 공굴리기 이벤트~~

울 남매들~~ 완전 난리 났습니다. ㅎㅎ

 

공연을 마치고 작별인사를 하는 출연진들...

정말 멋진 공연~ 잘 봤습니다.



 

멋진 공연을 보고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나오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더군요..

차에 우산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데... 뭐 올꺼 같다 생각만 하고 그걸 왜 놓고 왔는지... -.-

시현이는 모자 씌우고...

소윤이는 유모자 덮개 씌우고...

저는 비 쫄딱 맞고 역사박물관 주차장까지 걸어갔네요. -.-

 

겨울이라 해가 짧아져서 6시되니 한밤중 마냥 깜깜하더군요.

차에 올라타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밤길, 빗길... 어찌 운전해야될 지 앞이 캄캄~

 

비는 오는 데다 주말앞둔 금요일 퇴근차량까지 몰려서 집까지 오는데 평소에는 40분이면 족히 올 거리를 2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했어요.

2시간 30분동안에 차에 갇혀서는 내내 시현이는 쫑알쫑알 엄마에게 졸라대더군요.~~

 

"엄마~ 버블쇼 재미있더라.. 근데 보기만 해서 심심해... 나도 만들고 싶었는데... 집에 가서 버블맨이 만든 거 따라 해볼까?"

알았다니까.. 또 다른 요구...

"그냥 비누방울만 만드는 건 이젠 재미가 없어.. "

집에 팬양의 버블 채가 있어서... 그럼 욕실에서 큰 비누방울 만들고 놀면되겠네.. 했더니..

"비누방울 속에 하얀 연기... 나도 넣고 싶어.. 그런 비누방울 만들어보자. 응?"

에휴~~ 본 건 다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호기심많은 시현이랍니다. -.-

하얀 연기를 어떻게 넣을까 했더니...

그 정체를 알고 있는 시현이.. "드라이 아이스 넣으면 되잖아. 엄마가 가르쳐줘놓고 벌써 까먹었냐? " -.-

  드라이아이스를 어떻게 구하냐~ 했더니 베스킨라빈스 가서 아이스크림 사서 많이 얻어오잡니다. -.-

그러면서 낄낄... "아이스크림도 먹고 비누방울 놀이도 하고~~ 엄마... 난 그런 놀이를 젤루 좋아해."

 

시현이란 녀석의 꾐에 결국 집 앞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는 드라이아이스는 두 시간 분량으로 넉넉하게 얻어왔답니다.

집에 들어오자마자 애들 씻기고 저녁 차리려고 했더니...

드라이아이스 다 녹는다고 성화를 부려대서...

결국 저녁도 못먹고 바로 한 테이블 차려줬어요. -.-

 

실험재료..

비누방울액을 볼에 담구요...


빈 용기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습니다.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드라이아이스의 승화속도가 엄청 빨라져요~ ^^


비누방울액을 손에 듬뿍 묻혀서

 

용기 입구에 얇은 비누막을 만들어줍니다.

그 얇은 비누막이... 부풀어 올라서 빵빵해졌어요.

우와~ 우와~~

몇 번을 해본 거지만 할 때마다 저렇게 흥분을 해요. ㅋㅋㅋ 오바쟁이 박시현..





비누막이 점점 부풀어 올라 터지고...

이번엔 다른 버블놀이...

드라이 아이스가 든 용기에 주방세제(저희는 슈가버블 써요.)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기다려봅니다.

보글보글~~~

 

드라이아이스에서 승화되는 이산화탄소가 버블 속에 갇혀버렸어요.

시현이~ 소윤이 아주 신났습니다.



한 줌 떠서 터뜨려보니

터지면서 흰 연기가 폴폴~

갇혀 있었던 이산화탄소가 도망을 가네요. ^^

사진찍고 보니 차트가 삐뚤어졌음... -.- ㅋㅋ



 

엄마~ 재미있는 실험 해줘서 고마워~

사랑해요.. 엄마.. 하면서 애교를 부리는 울남매..

이제 치우자니까...

더하자고 아리쏭쏭의 애교를 부리는 중... "앙~ 앙~ 앙~" ㅋㅋㅋ







주방세제 한번 더 짜주고는 치우자고 욕실 들고 갔더니...

물을 틀자마자 또 폭발적인 버블 반응...

울시현이 완전~ 행복해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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