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부터 과자를 만들자~ 씨리얼 케이크를 만들자 성화인 희수~
아~ 저 정말 요리 못하는데 이렇게 해달라고 하면 ^^;;
도서관 갔다오니 벌써 5시가 넘고
뭘 할까 하다가 밥대신 먹을 수 있는 피자로 결정~
희수 ㅋㅋ 오늘은 피자 하고 낼은 과자만들자...ㅠㅠ

코스트코에서 덩어리로 산 치즈가 있어서 그거 자르는 희수~
감자 칼 첨 주는데 좀 어려워 하네요.
조금 하고는 치즈 떼어 먹고 힘들다...


토핑으로 올릴게 없어서 볶아논 고기하고 버섯이 생각나더라구요~
혼자서 젓가락으로 올린다고 신나서는 제법 많이 올렸어요.
버섯도 이렇게 주니 피자 먹을때 암말 않고 잘 먹더라구요.

복숭아 통조림도 슬라이스해서 올리구요.
복숭아 좋아한다고 자기거는 더 많이 올렸네요.

치즈도 희수거는 듬뿍듬뿍~
희수 기준으로 오른쪽게 희수거라네요~
요리 한다고 완전 진지 모드로 넘 열심히 해요.
피자 구워 지는 동안 색종이로 피자 만들었어요.

택배 상자를 동그랗게 잘라줘요.
동그라미가 뭐 생각 안났는데 희수가 부채 보더니 이걸로 하자고 해서 가지고 왔어요.
원도 따라서 그려주구요.

색칠은 원하는 색으로 칠해보구요.
골판지에 칠하는거라서 스케치북이랑은 질감이 달라요.
희수는 엄마 칠하는데 소리가 나~ 그래요. 골판지의 골땜에 치하는 느낌이 달라서 그런가 봐요.

색종이는 원하는데로 찢어주세요.
이것도 다 혼자 한다고 해서 시간 꽤 걸렸어요.
북북 종이 찢는소리가 참경쾌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종이 찢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에 해준듯싶어서 미안해지기도 하구요..

다 찢은 종이로 종이 비 날리기~
이런거 넘넘 좋아해요.
희수도 저한테 종이비 내려주고~~
이거 날릴때는 좋은데 바닥에 떨어진거 다시 정리하려면 ㅎㅎ 좀 시간 걸려요.
빨간 종이비 맞으면 몸이 빨갛게 되는거 아니야? 했더니 ㅋㅋ 아니랍니다.

피자 꾸미자고 했더니
갑자기 피자는 보름달이고 가면책 찾아들더니 이건 반달이라네요~
어제도 밤에 하늘 보면서 달이 안보여~ 그러더니 달이 보고 싶었나봐요.
책모양 그러고 보니 반달하고도 좀 비슷해요^^

준비한 골판지에 찢은 색종이를 붙이기만 하면 색종이 피자에요.
색종이 색에 맞춰서 생각나는 음식도 말해가면서 해주면 더 좋아요.
빨간색이 피자에 올라는게 뭘까 했더니 전 생각 나는게 햄밖에 없는거여요.
그래서 햄할까? 했더니 희수는 빨간 딸기래요.
노란색은 바나나우유하고 치즈
주황색은 복숭아
초록색은 오이
그리고 검정색은 김이라고~첨에는 검정색 안 찢었는데 하다보니 김도 붙여야 한다고 해서 나중에 찢었어요.
하늘색은 구름, 파란색은 바다ㅋㅋ

희수가 만든 피자는 딸기 치즈 바나나 김 피자~
딸기도 먹고 바나나도 먹고 김도 먹고~
돌려가면서 골고루 잘 먹어주네요.
진짜 음식을 이렇게 잘 먹음 얼마나 좋을지...

그사이 진작 완성된 피자~
색종이 피자 들고와서 하는말 색종이 피자가 더 맛있겠다 ㅠㅠ

자르자고 하지도 않았는데 케잌칼 찾아와서는 알아서 잘라주고

먹는데도 자기가 한거라서 그런지 잘 먹네요~
항상 잘 먹어주면 좋은데
요렇게 해서라도 먹으니 이쁘기는해요.
그렇다고 맨날 요리해서 먹을수도 없는거구...
피자 먹고 났더니 생각나는 책
피자대장 호랑이~~

친구들에게 피자 사러 가자~ 전화하는 호랑이
희수에게 하라고 했더니
ㅋㅋ 애들아~현대백화점에 바비인형보러가자~
아~ 못살아요.
지난번에 바비인형보고 나서는 거기있는 드레스 사달라고 한참 떼부려서 달래서 오느라고 애먹었는데
아마도 그걸 겨냥한 멘트이지 싶어요.

엄마호랑이가 만든 딸기생선국수 피자도 열심히 먹어주는 희수~
호랑이처럼 희수도 뭐든 안 가리고 잘 먹어주면 좋겠어요.
아직도 먹는게 영~ 시원찮아서 정말 이렇게라도 해서 먹이고 싶은 호랑이 엄마 마음을 십분이해하고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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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맘
답글
주미하늘
희수처럼 그렇게라도 먹으면 참 좋으련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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