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좋다-시공주니어


우리 주변의 나무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린 책이에요.
나무는 하늘을 한가득 채워줘서도 좋고
나무는 잎이 있어서 좋고
낙엽속에서 놀아서 좋고
나무는 줄기와 가지가 있어서도 좋아요.
나무의 거창함이 아니라 일상에서 보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라서
정말 엄마가 아이에게 나무에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듯한 잔잔함이 느껴져요.
아이들 생활에서 만나는 나무이야기로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전해주지요.
흑백톤의 그림이 이야기의 간결함을 더해줘서 더 좋아요.
나무 이야기를 보고 나니 자연스럽게 나무를 꾸미고 싶어해요.

어떤걸로 꾸밀까 하다가 플레이콘으로 나무 꾸미기 하려고 준비했어요.
색깔별로 구별해보고 어느 색이 젤 많은지 어느색이 젤 적은지도 보구요^^

플레이콘은 물로 붙여줘도 되지만 오늘은 이쑤시개로 꽂아서 꾸몄어요.
물로 하면 뒷감당이 잘 안되서요^^;;
나무 한그루 하려고 했는데
스티로폼이 작은게 없어서 그냥 하다보니 나무가 많아졌네요.
큰나무 작은나무 다 꾸몄어요.

첨에는 이쑤시개 위험할까봐 조심 스럽더니
몇번 해보더니 안 찔리게 잘하더라구요.
엄마 마음 같아서는 이쁘게 빽빽이 꽂으면 좋겠지만 하고 싶은데로~
전 세로로 끼는 것만 생각했는데 희수는 가로로 끼는게 더 이쁘다네요~

이쯤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더니 나뭇잎 붙여줘야 한다고 해서
어제 가위질 하고 남은 색종이로 붙여줬어요.
풀칠 살짝만 하면 잘 붙어요.

하고나서 보니 알록달록 나뭇잎이네요.
희수가 가을 나무 래요.
동물 친구들하고 좀 놀아주구요.

가을 나무라서 낙엽이 떨어져야 한다고 해서
나뭇잎 다 떼서 바닥에 붙여줬어요.
이게 계절감을 좀 알기는 해요.
낙엽바닥이라서 더 이쁘다네요^^
그 다음은 겨울이라서 겨울 나무 해줘야 한다고 헉....
찾아보니 솜이 없어서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일부러 솜 사가지고 왔어요.

솜 탐색하기
부드러운거 만져보고 찢어보고~
당연 솜 날리기도 하구요.

잘게 찢어서 살포시 얹어주면 겨울 나무에요^^
잘게 찢어서 놓는게 더 이쁜거 같아요.
희수는 ㅋㅋ 맘대로~
낙엽을 다 덮어야 한다고 바닥에 완전 깔아줘요.

겨울 나무 에서 봄 나무로 해야 한다고 ...ㅠㅠ
갈수록 바라는게 많아요.
봄이 되면 풀이 난다고 해서
스티로폼을 뒤집을 까 하다가 초록색지로 바닥 깔아줬어요.
나무는 뺏다가 다시 꽂아줬어요.
ㅋㅋ 희수가 약하게 연결해서 그런지 빼는데 엉망되서 다시 재정비해서 꽂았어요.
변신 가능한 나무라서 더 좋아요^^

봄이라서 꽃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분홍,파랑, 빨간꽃 주문해서
꽃모양을 접어서 오리고 꽃 날리기 무지 해주고~

나무에도 꽃비를 뿌려요~
꽃비 맞아서 나무가 행복할거래요~
제가 보기에는 희수가 더 행복해보여요^^

나무에도 꽃 붙여주고 남은건 바닥에 뿌려줬어요.
나름 화려한 봄 나무 같나요?
이거 하고 났더니 여름은?
악~~~
그건 그냥 책으로 해결했어요^^;;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열리고~ 사과나무라면 사과가 열려서 가을에 먹을 수 있다고...
나무 한그루 하려는게 하다보니 사계절을 다 해버렸네요^^
근사한 나무는 아니지만 지 수준에 맞는거라서 그런지 재미있게 잘 놀았어요.
아~ 오전에 가을 나무 하느라고 시간 다보내고 저녁때도 나무꾸미느라고 시간 다보내고~
뭐좀 하면 시간 금방 가버리네요.

나무는 좋다
그리고 같이 보면 좋을 시공주니어의 다른 책들이에요.
존버닝햄의 사계절과
거인 사냥꾼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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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윤맘
답글
비트지기
아이가 직접 손으로 만들면서 생각하고 책을 통해 생각의 꿈을 키워나갈수 있는것 같아 너무
좋네요
답글
희수랑
영인영우맘
저도 집에서 플레이콘으로 놀아주긴 했지만 이렇게 다양하겐 아니었는데..
다른재료도 같이쓰고..
무엇보다 희수가 계절별로 나무를 꾸며주는걸 보며 창의력이 돋보였어요.
아직 어린데 정말 똘똘하네요^^
답글
박찬혜
답글
희수랑